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이 안통하는 남편하고는 말을 안하는게 나을까요?

일상적인 대화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5-06-26 10:50:16

16년을 살고있으니 대충 살만한데 항상 일상적 대화에서 부딪쳐요.

그것도 우리 일이 아닌 남의 일..뉴스같은거 보면서요.

말하는 방식이 남편과 제가 달라요.

저는 기승전결 식으로 말하고

남편은 결전승기 식으로 말해요.

남편이 내가 아는 얘기를 말할때는 꼭 기승전결 식으로 안해도 딱하면 알아 듣겠는데

제가 모르는 얘기를 할때는 상황 설명 없이 얘기를 하면 제 머리속에 입력이 안돼서 듣지를 못해요.

어제 남편이 어떤 사회적인 뉴스를 듣고 그 내막은 이렇다더라를 얘기하려하는데

저한테 앞뒤 아무것도 없이 그냥 막 결론만 말을 해요.

전 그 뉴스가 뭐냐고 뉴스에 어떻게 나왔는데 물으니

딱 헤드라인만 말하고 또 결론만 말을 해요.

헤드라인만으로 이쪽이 범인인지 저쪽이 범인인지 뭔말인지 잘 몰라서

아예 모르는 얘기니 뉴스에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말을 해달라고 하니

자기도 모른다며 무조건 결론부터 들어보라는 거예요.

앞에서 말했듯이 전 상황 모르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구요.

그리고 전에도 끝까지 얘기 들었어도 앞 상황을 모르니 뒤죽박죽돼서

잘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는 상황 여러번 있었구요.

암튼 이런 일로 한번씩 큰소리 내는데 이런 사람과는 대화 자체를 줄이는게 정답일까요?

IP : 122.100.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6 10:55 AM (59.2.xxx.215)

    말 안 통하는 사람하고는 절대 말하시면 안 된다고 봐요.
    왜냐면 그런 사람하고 대화를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그 안 통하는 점을 통하게 할려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은연 중에 꾸중하고 등등.. 그러면 상대방은 그 걸 알아채고 화내고
    감정이 쌓이죠. 본인도 마찬가지이고,, 감정의 골만 깊어져요. 그러니 아예 입을 봉하는 것이 최상책.

  • 2. 11
    '15.6.26 11:00 AM (59.28.xxx.209)

    울집에도20년차 대화불가능 하나있어요
    포기...
    대화시도끝은 언제나 싸움...
    돈벌어오는 기계 가전제품으로 생각하고 살아요

  • 3. 윗님.
    '15.6.26 11:02 AM (122.100.xxx.71)

    맞아요. 딱 님이 써주신 상황이 되면서 결국은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거.
    남이면 안만나고 말안하면 되는데 남편이라는게 함정..입니다.
    제가 첨엔 멋모르고 차근차근 설명해줄줄 알고 스포츠 룰 같은거 물었다가
    자꾸 결론만 얘기해줘서 환장할뻔 한적도 있어요.
    남편이 스포츠 지식은 박식한대도 저한테 설명을 못해요.
    지금은 제가 알고싶어도 절대 남편한테는 묻지를 않죠.
    어제 저녁에 그러고나서 전 지금까지도 뭔가 짜증스런 감정이 있네요.

  • 4. 네 하지 마세요
    '15.6.26 11:48 AM (61.82.xxx.93)

    남편과 딴 건 다 해도 대화는 정말 못하겠다고 절절히 느껴 참 기분 안좋았는데
    어쨌건 얘기가 진행될수록 내 기분은 점점 나빠지니 안되겠다 싶어서 먼저 말 시키는 걸 안했어요.
    물론 필요한 질문 같은 건 하지만..
    남편한테 대화를 통한 소통을 포기하고 나니 그런 대로 편안해지고 남편 말만 주구장창 들어주는 척 하니 이 사람은 기분좋아져서 오히려 저한테 더 잘 하네요.
    그래도 대화상대로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그래야 내가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09 휴가 5 우울.. 2015/06/30 1,570
461408 일주일굶긴애견에게 막걸리먹인여자 16 온유엄마 2015/06/30 4,750
461407 흰색 노말한 앞치마 10장정도 구매할려고 하는데요 1 햇님 2015/06/30 1,372
461406 미혼시절 밝고 건강한 내 모습이 그립네요 5 ㅇㅇ 2015/06/30 2,663
461405 오늘 안 더우세요? 5 혹시 2015/06/30 1,846
461404 내아들이지만 참 공부하기 힘드네요 9 기말고사 2015/06/30 3,120
461403 정말 촉촉한 패티만드는 법이나 레서피 추천해주세요~ 2 요리초보 2015/06/30 858
461402 교자상은 버리는 수밖에 없나요 5 이사 2015/06/30 5,207
461401 달러 지금 사야할까요? berrie.. 2015/06/30 1,192
461400 틀린말인줄 알지만 쓰게되는말 7 .. 2015/06/30 1,477
461399 급질) 건강보험공단에서 편지가 왔어요 5 ,,, 2015/06/30 2,729
461398 수국이요. 지난 해 꽃 피었던 줄기 죽은 것 잘라내도 되나요?.. 2 .... 2015/06/30 1,424
461397 짜왕.. 한 번 먹어볼만 한 맛인가요? 53 짜장 2015/06/30 11,617
461396 뮤지컬 꽃신, 기회되면 꼭 보세요. 2 뮤지컬 2015/06/30 990
461395 일산쪽에 포경수술 잘 하는 곳 있나요? 1 아들맘 2015/06/30 989
461394 유산균 추천 & 처방전 읽어주는..?? 4 고3맘 2015/06/30 2,100
461393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좀 서운하긴 해요. 3 ..... 2015/06/30 1,893
461392 미아리나 길음역 부근 작명소나 철학관 이름 2015/06/30 1,011
461391 맛있는 수박 고르는 팁 좀 알려주세요! 31 수박 2015/06/30 7,529
461390 엄마의 김밥 33 알았네 2015/06/30 12,231
461389 요새 냉풍기 쓰시는분 계셔요 ? 2 더워요 2015/06/30 1,584
461388 오늘부터 시험스타뚜.! 5 아자~~ 2015/06/30 1,288
461387 실비보험에 대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20 보험 2015/06/30 3,063
461386 와이어 없는브라.ㅜ 21 .. 2015/06/30 11,617
461385 아파트 구입이 최선일까요? 7 보스톤 2015/06/30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