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아이에게 욕하는 상황일때,,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5-06-26 00:26:06
주말 아이들과 단지내 놀이터에서 자전거타고 있었어요,,
저는 10미터 거리에 떨어져 앉아있던 상황이었고,
우리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13-14살 보이던 4명의 형들이 부메랑 던지는걸 
보고서 타던걸 멈추고 재밌게 지켜보고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인상 험악하게 생긴아이가 저희아이한테
"씨발놈아 저리가"
같았어요,,
저는 제가 잘못 들었나 싶어,
조용히 저희아이를 불러 물었어요,,
형아 뭐라고 한거냐니 큰애가 잘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형이 너한테 욕한거 아니냐고하나 잘모르겠다고,,,
그래서 그냥 가자하고  100미터즘 오다가,
제가 다시  큰아이한테 물었어요,,
그랬더니 "씨00"말했다고 하네요,,
아까 진작말하지,,엄마가 혼내주게,,했더니..
우리아이가 "혼내지마"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하더라구요,,
우리아이가 걱정되어요,,
자기가 이유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도리어 그 아이를 두둔하니요,,
지금껏 이런경우가 몇번있었어요..
친구가 잘못해도 친구를 두둔한적이,,
이렇게 부당한 상황에서 왜 한마디 말도 못하는지,,
그리고 엄마가 있는데도 왜 말도 못하고,,
그리고 혼내지도 말라하는건지,,
집에와서,,
아이한테 너한테 이유없이 그렇게 하는건 안좋고,
그형아도 고쳐야하니 담부터는 엄마에게 알려줘야한다고 말했는데,,
저를 아이가 못믿는건지,, 뭐가 문제인걸까여?
그리고 만약 내아이한테 욕하는 상황에서 그아이를 혼내도 되는건지요?
사실 인상 함악한 아이에게 도리어 봉변 당할까 무서운 마음도 들었어요,,
제가 얼핏 들은게 맞는데도,, 제가 나약한 엄마란걸 느끼네요,,
82분들은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IP : 180.102.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5.6.26 6:54 AM (220.103.xxx.138)

    원글님 저도 비슷한 경우있는데요.미처 대응 못하고 후회하는거.아이가 그런거 보고 자라지않을까 싶어요.
    저라면 그아이에게 가서 직접 물었을거예요.너 뭐라고했니?아줌마가 다들었어.욕하는건 나쁜거잖아.동생한테 그러면 안돼.
    라고 말해주겠어요.아이들이 변명하면 그냥 무시해주고 아이 챙겨 오겠어요.
    기껏해야 13-14살이예요.아직은 어른 말이 먹힐 나이 아닐까요.그리고 그정도는 이웃 어른이 알려줘야 할거 같구요.

  • 2. 원글
    '15.6.26 2:39 PM (180.102.xxx.168)

    네,,감사해요,,
    맘 강하게 먹고 행동해야겠어요,,
    그 욕한아이도 분명 엄마가 주변에 있다는걸 알았던거 같은데,,
    그래서 더 무섭더라구요,,
    전 사실 그아이보다도 덩치작은 아줌마라 무서워 보이지 않았는지,,
    요즘 애들 무섭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311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9 싱글이 2015/09/13 1,783
481310 고대 활동증빙서류 보낼때 제본해야하나요? 5 고대 2015/09/13 1,174
481309 나혼자 산다~ 민혁^^ 2 가을 2015/09/13 3,022
481308 집밥,,베이코리언즈 말고,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 tv 2015/09/13 2,622
481307 요즈음 공개수업이나 학부모 상담 주간인가요,? 2 궁금 2015/09/13 1,233
481306 인천공항 송환대기실에 난민들이 넘쳐나나봐요. 54 인권단체 2015/09/13 17,810
481305 선불폰 질문이요~ 2 ㅎㅎ 2015/09/13 1,000
481304 시어머니의 이런 말씀에 감사하다고 해야하나요?? 13 대답 2015/09/13 3,876
481303 무한도전 우토로마을 보니 이승만이 더 미워지네요 7 푸른연 2015/09/13 1,770
481302 조현재 너무 멋있는데 왜 안 뜨나요? 33 .. 2015/09/13 6,797
481301 욕심이 많아서 맘을 다스리기가 힘들때 어떻게 하시나요? 2 조언좀 2015/09/13 1,992
481300 아기옷을 얻었는데 세제냄새 ㅠㅠ 8 ㅠㅠ 2015/09/13 2,421
481299 코스트코 스타벅스 & 테라로사 중 맛이 더 진한 커피 알.. 3 커피고수님들.. 2015/09/13 3,338
481298 초등교사하면서 박사학위 할 수 있나요? 6 ... 2015/09/13 3,508
481297 묵은지로 등갈비 찜 하려는데요. 3 비법좀 알려.. 2015/09/13 1,356
481296 아파트 온수탱크 문제로 초반에 녹물이 나오는데 세탁기는.. 3 궁금 2015/09/13 1,369
481295 6세 정도면 한글 영단어 가르쳐보면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감이.. 6 2015/09/13 2,027
481294 한국 무슬림 인구 20만명 넘네요;; 6 인구급증 2015/09/13 2,793
481293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겠다 '보다 다른 표현 알려주세요 3 ^^* 2015/09/13 774
481292 아베오와 프라이드중 어느게 나을까요? 3 저렴과실속 2015/09/13 1,090
481291 요새 아랫도리 진찌 입을꺼 없죠? 179 미치겠네 2015/09/13 21,990
481290 엄마는 뭐 다를거 있어요? 아들말에 가슴이 답답 5 기기 2015/09/13 2,065
481289 어머니 다리통증 때문에 찜질기 혹은 의료기구 추천해주세요~ 1 복받으세요 2015/09/13 1,612
481288 MATIZ - 커피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혹시 2015/09/13 617
481287 캐디백, 애나멜/패브릭 뭐가 좋을까요? 4 맑은 2015/09/13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