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 딸 하나이고 다들 30만원 가량 드리고 연금 20만원 나오세요.
집 자가시구요.
이집도 아들둘이 총각시절 오천씩 빚내서 마련한 집인데 34평이고 혼자사세요.
시아버지는 무슨 연유인지 이십년전 이혼도 안한 상태로 소식도 없으시구요. 별거하세요.
지방에 집이 34평이 대수냐 하시겟지만 시어머니 봉양하랴 그리고 사치하는 시누이는 아니지만 대화가 안통하고 고집붙통인 시누이 결혼전 빚 두 아들이 일이천 다 갚아주고 결혼비용마련하고 해서 둘다 결혼할때 돈이 한푼도 없었고 오히려 시댁 마련한 빚 대출이 잇었어요.
지금은 그래도 남편 대기업다니고 착실하게 돈 모아서 한 오억정도 모은거같아요.
그런데 시댁이랑 연락을 안해요.
왜냐하면 너무 속이 터져서...그냥 저 혼자 삭힌 울분이 많아요.
정말 아끼고 모았는데 돈드리는거 당연한거고 생활비 모자란다고 아들둘 마련해준 그집 담보로 또 대출 받으셨고 집값 1억 7천에 6천정도 대출이 있으세요.
현재 30드리는데 아들둘 30드리고 시누이 관리비랑 쌀 등등해서 매달 돈 드리고 연금 20만원 나오시는데
아무래도 저희 연락도 안하고 돈도 모자라실거 같아 10만원 더 올려서 이번달부터 40씩 드릴까 햇는데
이렇게 드리고 나면 또 아들이 해주겠지 싶으실까봐..그냥 삼십오만원 드릴려구요.
저도 많이 부친다고 생각안해요.
하지만 시어머니 용돈 합쳐서 170정도 생활비로 하고 살앗어요
나머지는 미래걱정되서 다 저축하고 저희가 잘 살아야 나중 시댁도 도울수있다 생각해서 경제관념없는 시어머니께 더 드리기도 그래요.
그런데 요즘 날씨도 덥고 저희 연락도 끊은지 일년이 지났고 아무래도 돈 모자라실거 같아 그리고 연락못드리는거 대신 생활비 더 드리려는데 처음 사십드리자고 생각하다 삼십오만원으로 맘 바꿨는데 저 너무 궁색하나요.
그런데 돈 또 올려드리면 아들들이 어련히 다 해주려니..그게 너무 싫어요.
정말 말로 표현못하지만 참 많이 힘들었어요.
의견주시면..감사드리겟습니다
고작 오만원 올려드리는거 아닐까요. 사십씩 드리는게 나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