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남편한테 당한 후유증으로 도리어 폭력엄마가 되는 여자들이 제법 있나요?

ㅇㅇ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5-06-25 12:17:10
물론 아예 없진 않겠죠. 이 세상에 워낙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니....

최근에 건너 알게 된 분이 전남편한테 엄청 심하게 맞고 살고 거의 죽을뻔했다고까지 하던데  

그 영향으로 본인도 분노조절장애에 술 마시고 자식들한테 욕 퍼붓고 때리고 집안 부숴놓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놀란건 이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남편한테 맞다가 본인도 그렇게 되는 사람이 한둘이냐고 하던데 폭력에 고통받다가 무기력해지는 경우는 많아도 똑같이 폭력적으로 변하는건 흔하게 있는 케이스는 아니지 않나요? 
IP : 103.10.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6.25 12:25 PM (118.42.xxx.175)

    같이 폭력저으로 변하는건 모르겠는데 애를 포기해요,, 그냥 방치....

  • 2. ..
    '15.6.25 12:47 PM (211.176.xxx.46)

    폭력이라는 게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죠. 학교에서 교사에게 엄청 폭행을 당한 사람도 마찬가지죠. 님도 이웃에게 엄청 폭행을 당하면 정상적일 수 없죠. 고문당한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 3. ..
    '15.6.25 12:47 PM (211.176.xxx.46)

    근데 이런 글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폭력행위는 범죄이고 가해자 처벌에 단호해지는 게 답인데. 교통사고 당하면 장애인 되는 거 필연인데 장애인 된 피해자에 대해 어쩌구저쩌구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죠. 교통사고율 낮추고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사회가 지지하는 게 맞는 거죠.

  • 4. ..
    '15.6.25 12:50 PM (211.176.xxx.46)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이런 지적질하면 가해자만 좋아할 일. 교통사고 피해자가 악몽에 시달려 소리지르는 걸 지적질하면 누가 좋아할까요? 안그래도 가정폭력피해자 폄훼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피해자를 폄훼하는 경우는 여성이 피해자인 범죄만 그러하죠. 교통사고 피해자가 악몽에 시달려 소리지르면 병원에 가면 됩니다. 폭력 피해자가 문제적 행동하면 병원가면 됩니다. 분석하고 앉았을 일이 아니라. 교통사고 당하면 그걸 분석하고 앉았을 일이 아니라 병원가면 되듯이.

  • 5. dj
    '15.6.25 12:56 PM (203.230.xxx.65)

    옛날엔 많았을걸요..저 40인데 그때는 가시나,,부터 시작해서 딸한테 욕하는 엄마 많앗어요.
    대부분 부부사이가 좋지못하면 약자인 아이한테 풀더라구요...
    물론 저 사는 동네나 우리엄마만 그랬을 수도 잇어요.

    문제는 이걸 본인들이 문제라고 생각을 안하다는 거죠.
    저는 남들이보면 모범생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못한다고 매일 화풀이당하고 머리뜯기고 살았어요.
    본인이 이혼할 용기는 없고 자식이라도 판검사 되서 자기체면 세워주길 바라더군요.

    지금 저는 약자에게 행해지는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깨닫고 있어요.
    엄마 인생이 불쌍하긴 하지만 거의 연락안해요. 아무리 내인생이 기구해도 아이에게 풀면 그 아인 뭔 죄인가요..

  • 6.
    '15.6.25 1:43 PM (218.54.xxx.98)

    맞아요..저리 되지요..

  • 7. 이런
    '15.6.25 1:53 PM (112.214.xxx.67)

    경우 아이들이 젤 불쌍하죠.
    폭력남편이 마누라만 패나요?
    당근 애들도 패던데요.
    이노무 사회가 폭력가장 신고해도
    별반 달라지지도 않고
    보호도 못 해주니 피해자들만
    불쌍할뿐...
    며칠전에도 조선족남편이
    부인 때려죽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810 루즈핏이 절대 안어울리는 분 계신가요? 14 패션아일랜드.. 2015/06/25 5,461
458809 개콘 민상토론-메르스 풍자 6 82러브러브.. 2015/06/25 1,392
458808 비보험으로 정신과 약 처방받으면 비밀유지되나요? 2 .. 2015/06/25 2,069
458807 풍문 김비서 조선일보 칼럼..혹시 그녀? 3 아하 2015/06/25 2,036
458806 중1 아이가 2012년도 참고서 봐도 되는 걸까요? 2 수학참고서 2015/06/25 690
458805 립타투, 립틴트팩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5/06/25 896
458804 아들 편하라고 집사준거 아니냐는 며느님들은 34 ㅂㅈㄷ 2015/06/25 5,115
458803 회계법인 1 2015/06/25 862
458802 저 밑에 목아픈데 병원 가실까 말까 하신분.. 혼자 알아서.. 2015/06/25 726
458801 시누이 입장에서 올케 어렵지 않나요..?? 11 ,, 2015/06/25 3,287
458800 빈혈에 선지국이 철분제 만큼 효과 있을까요?? 6 .... 2015/06/25 12,428
458799 서구권에서는 가사나 육아분담 비율 높나요? 13 ... 2015/06/25 1,297
458798 여름에 쓸만한 파데나 비비 추천부탁드려요(건성) 4 답 주신분 .. 2015/06/25 1,598
458797 아파서 한의원갔다가 엄청 울고왔네요 4 une 2015/06/25 2,633
458796 컴으로 접속이 안되요.. 5 접속 2015/06/25 494
458795 프로그램 기억나시는분 있으실까요? 30년전 라.. 2015/06/25 379
458794 화상 영어전화 .. 2015/06/25 684
458793 로얄코펜하겐 vs 이도 도자기, 한식기로 어떤게 나을까요?~~ 9 그릇초보 2015/06/25 4,228
458792 허목사의 마약이야기도 집중해야 할꺼 같아요. 3 개주인 2015/06/25 1,803
458791 용산역근처나 서울역근처나 영등포역근처에, 2 혹시요 2015/06/25 674
458790 박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불가피하게 거부권 행사˝(상보).. 3 세우실 2015/06/25 1,143
458789 엄마가 며칠전 동네에서 다 죽어가는 60대 노인을 그냥 지나쳐온.. 6 사람이 2015/06/25 3,045
458788 제대로 된 남자들이 곁에 두고 싶어하는 것은 강한 여자다? 23 ........ 2015/06/25 8,228
458787 전쟁이 나자 가만히 있으라..방송하고 도망간 무능한 이승만 5 매국노 2015/06/25 1,079
458786 고스펙 노처녀는 차라리 혼자사는게 낫나요? 23 통진 2015/06/25 7,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