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내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무심코, 주차장을 보고 있었는데요.
저희 차 맞은편의 차가 갑자기 돌진해 와서,
저희 차를 박아버렸어요.
그 걸 제 두 눈으로 봤어요.
부랴부랴 나가서 보니,
저희 차는 아파트 주차 방지턱을 넘고 화단까지 타 넘은 상태였어요.
상대방 차는 정면으로 저희 차를 박은 상태고요.
주차되어 있던 차를 뒤를 보고 있다가 악셀을 밟았다고 하더라고요. 임산부였고요.
저희 차는 앞범퍼가 어긋났고,
뒷범퍼는 화단의 나무들에 긁혀 있고, 가로등을 박았다가 자동차 뒷면 완충 장치때문인지 다시 튕겨져 있던 상태고요.
상대방 차의 보험회사에서 와서 조사 하고,
(상대방 차나 제가 가입한 보험회사나 같았어요.)
저희 차는 공업사로 간 상태인데요.
저도 저희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어야 하는 건가요?
지인이 설계사인데, 저희 차 담당해주었던 분이긴 한대, 현재는 그 보험회사를 나온 상태구요.
그 지인이 저는 보험회사에 연락 안해도 된다고 하기에 안했고요.
그리고,
좀 오래된 차이긴 해요. 15년은 좀 넘었구요.
작년에 엔진을 갈은 상태인데.
상대방 보험 사고 처리하시는 분이 하는 말이,
수리비가 차량 값 보다 더 나오면 차량 값만큼만 보상하고 만다는 거에요.
좀 억울하더라구요.
저는 더 타려는 마음에, 엔진까지 고가를 주고 교체했는데,
수리비가 더 나오면 차량 값만 주고 못 고쳐 준다니요.
아직 공업사에서 견적은 나오지 않은 상태에요.
위의 내용들 중, 제가 빠뜨리고 지난 부분이 있는지..
82님들의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