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맞벌이로 생긴 애정결핍이 평생 갈 수 있나요?

맞벌이 조회수 : 4,665
작성일 : 2015-06-24 18:13:06

제 이야기인데요

어릴 때 엄마가 맞벌이를 하셨어요.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3살 때까지는 같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전 기억이 없어요.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먹는 것도 제대로 못먹고...

정성어린 돌봄보다는 무관심.... 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청소년 시절까지 아주 잘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엄마와 보내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남친과 보내려고 한다는거에요.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저란 인간의 특성일까요?

IP : 1.250.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적 성격이겠죠
    '15.6.24 6:16 PM (175.223.xxx.160)

    엄마도 성격이상하고 자식에게 정이 없네요

  • 2. 아니에요
    '15.6.24 6:1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어릴 때 빼고는 지금까지 사랑을 많이 주세요

  • 3. 꼬마버스타요
    '15.6.24 6:27 PM (223.62.xxx.100)

    원글님과 주변 환경을 모르니 82 회원들은 잘 모르지요.
    다만 저를 보면...저희 엄마도 계속 일하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사랑을 주셨는데 저는 원글님과 달라요.
    독립적 관계를 좋아하지 가족이라고 무턱대고 받아주고 함께하는 건 좀 피곤해요.

  • 4. 그럼
    '15.6.24 6:27 PM (110.70.xxx.238)

    엄마에게 책읽어주기 등등 해달라하세요.

  • 5. ㅡㅡㅡㅡ
    '15.6.24 6:31 PM (175.195.xxx.82)

    엄마가 해줬으면 했던 것들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이런 것을 남친에게 바라게 되니... 관계가 다 어긋나죠.

    외로움도 아주 심하게 타구요... 친구에 목매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전 태어나서 쭉 맞벌이 엄마 밑에서 컸는데 님처럼 안 그러는데

    님이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 6. ...
    '15.6.24 6:38 PM (58.146.xxx.249)

    저도 그냥 님성격이 크다에 한표.

    삼교대하던 간호사엄마둔 제친구
    식모랑 외조모손에큰, 교사엄마둔 제친구
    둘다 아주 독립적이에요.
    남편들이 더 앵기고 난리들임.

  • 7. ㅇㅇㅇ
    '15.6.24 6:49 PM (101.254.xxx.202)

    그냥 성격이에요
    전업엄마밑에서 애정 넘치게 받고 자랐는데
    남친만나니 엄마아빠한테 받던거 남친한테
    계속 똑같이 받고싶어요..그냥 성격임

  • 8. ㅡㅡ
    '15.6.24 7:00 PM (1.234.xxx.148) - 삭제된댓글

    이건 그냥 성격적인 이유인데 자녀양육 방식에 문제가 있지만, 그 양육에 맞벌이 영향이라 할 수 없어요.

    저 같은 경우 엄마가 백프로 전업에 치맛바람이라 할 정도로 엄마가 애쓰셨는데, 오히려 의존성향으로 님과 같이 타인을 통해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 했고 그로인한 타인 애정결핍이 발생하더군요. 증상은 님 서술과 비슷.

    전 심리상담 받았는데 당시 저희 어머니도 같이 받으셨어요.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 아버지에게만 의존한 엄마의 불안한 정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영향을 자녀가 고스란히 받은 케이스라네요. 결국 영향은 받았지만 극복은 제 문제라는 님도 쓸데없이 부모탓 찾지 마시고
    스스로 독립 어른이 되시길..

  • 9. ==
    '15.6.24 7:09 PM (211.193.xxx.144)

    저희 엄마도 맞벌이고, 저희는 형제도 너무 많고 아들딸 차별도 해서 애정 별로 못 받고 살았는데요, 저만 애정결핍이 심하고 저희 언니나, 여동생은 안 그래요. 딸들 중에는 그나마 제가 애정을 좀 받고 살았는데도 그래요.

  • 10. ...
    '15.6.24 7:16 PM (203.142.xxx.240)

    땡깡 받아주기,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무한한 관심

    전업주부라도 힘들겠는데요..-.-

  • 11. 맞지요
    '15.6.24 8:20 PM (218.54.xxx.98)

    그런데 여기선 다들 여자 맞벌이 하라하니 님 성격이 될겁니다요.아마
    애는 맞벌이하면..별로인건 사실인데요.
    님성격 부분ㅇ디 그런부분 잌ㅆ어도...
    여긴 전업이 가치없으니 다 님탓으로 돌릴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05 정청래가 차기 대선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5 ㅇㅇㅇ 04:46:30 370
1746604 야밤에 심심해서 괜히 달걀 삶고 있어요 3 닭알 04:15:46 269
1746603 케데헌 - 파랑 호랑이 이름이 있나요? 3 귀여워 03:28:16 467
1746602 김건희 재산 현황 6 범죄수익 03:17:45 1,431
1746601 층간소음 아니고 ㅇㅇ 03:05:39 258
1746600 김문수, 전광훈 목사 집회에 친필 보내 "자유민주주의 .. 4 ㅇㅇ 03:00:33 535
1746599 오늘 광화문 사진 보니 정말..... 억장이 치미네요 10 02:46:20 2,060
1746598 판토텐산 영양제 아시는 분 2 .. 02:38:38 281
1746597 턱관절 보톡스 부작용 오신 분 없나요? 4 .. 02:38:21 418
1746596 제가 옷을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덜 사게된 계기 3 02:31:11 1,526
1746595 40~50대 키플링 백팩 1 여르미 02:14:03 751
1746594 토비언니 누군지 아시는 분-=> 확인 9 02:10:45 1,304
1746593 그때 결혼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후회해요 3 칠리 02:03:14 1,665
1746592 남자들은 3 02:03:12 429
1746591 위고비가 20만대로 떨어졌네요 마운자로때문이겠죠?? 2 ㅇㄴㅋㅂ 02:02:37 1,158
1746590 문정권 후임이 윤정권이라는게 8 ㅎㄹㅇㅇ 01:58:24 652
1746589 에스콰이어 드라마 9 ... 01:45:17 1,134
1746588 윤석열 만드는데 가장 결정적한방 주신 분 9 그때 01:36:29 1,665
1746587 외국사람들이 한국사람한테 나는 냄새 그 유명한 섬유유연제 향 6 ㅇㅇㅇ 01:36:21 1,846
1746586 유지어트어렵네요 9 ㅂㅂ 01:24:05 611
1746585 광화문 젊은이들 입은 옷 좀 보세요ㅠ 14 ㅇㅇ 01:21:25 4,029
1746584 중학생 수업 진도 궁금해요 3 우유유 01:14:17 323
1746583 우리나라 법 중에 제일 웃긴 거 6 .. 01:13:38 1,049
1746582 잠이 안와요 3 그린 01:10:40 624
1746581 주유소에서 신용카드 건네는것도 위험한가보네요 5 ㅇㅇ 01:08:5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