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82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요? 한동안 헤매이다가 오늘 와보니 82가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서 어찌나 다행인지 몰라요. 휴~~~
남편이 웹툰연재작가예요. 근데 현재 그닥 인기작가가 아니다보니 (앞으로는 인기작가가 될것이라 확신합니닷!) 수입이 참으로 적어서요.. 헝그리.....
그래서 새로 구한 작업실에 공간이 많이 남길래 거기다 수강생들을 받아서 웹툰 수업을 해서 투잡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제가 한달전쯤 운을 띄웠거든요.
그랬더니 활활 불타오르는 성격 급한 남편이 수업을 열었어요.
12년전 처음에 만났을때도 아이들이 곰쌤이라고 부르는 (생긴게 곰같아서...)인기있는 입시미술강사였는데 뭔가 설명해 주고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거든요.
벌써 일반인 수강생 두명을 받아 웹툰 수업 시작은 했어요.
근데 남편이 중고생 방학특강을 하고 싶어하는데 중고생 요즘 넘 바쁘잖아요.
보충수업이랑 그런게 몇시쯤 끝나는지...
저에게 홍보포스터 같은 것을 부탁했는데 수업시간이나 이런걸 언제로 잡아야 좋을지 참으로 갑갑해서요.
아이들 보충이랑 학원땜에 방학때도 많이 바쁘죠? 웹툰수업 같은거 들을 시간이 있을까요?
중고생 자녀분들 방학때 예체능을 배운다면 시간이 몇시인게 젤 좋을까요?
그리고... 웹툰 수업 듣고싶은 학생들이 많이 있을까요??
그냥 연재원고나 열심히 하라고 하는게 좋을지 아직도 감이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