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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희궁 자이 아시는 분요~

고민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5-06-24 16:51:42
남편이 입지 좋다고 해서 분양권 매매할까 하는데요.
혹시 여기 아시는 분 계실까요?

그동네 거주자가 아니라서 몇번 그 동네를 가 봤는데 강남처럼 단정하고 깨끗 세련된 느낌은 훨씬 덜한데 정동 길 걸어 시청 가보니 동네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지금 강남 변두리에 사는데 그쪽 가보고 의외로 매력있어서 심히 고민중이에요.

근처 직장인 수요가 있어서 집값이 떨어질 거 같지는 않은데 아이 중학교 이후가 좀 걱정스럽네요. 30평대 새아파트 살면서 아이 초등시기는 걱정 없는데 그 이후 학교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문제는 제가 직장이 강남이네요..ㅜ 근데 그돈으로는 강남쪽은 오래된 소형만 가능하다는게 머리가 아프네요..ㅋ

지금 같이 고민하는 아파트는 도곡1동 역삼럭키 개포 주공 567단지 이런 오래된 아파트 들이에요 .. 심지어 개포주공은 방 두개만 가능해요.^^;

남편은 오래된 아파트 싫고 새아파트 주요 평형 가서 살자고 하고 저는 마음을 못 정하겠어요. 지금 유치원생인데 초등때 쾌적한 새아파트에서 사는 게 나을지..아예 어릴때 삶의질 포기하고 제 직장 가깝고 학원 인프라 가까운 곳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자녀분 중학교 이상 키우시는 인생선배님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3.62.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어봤지요.
    '15.6.24 6:27 PM (110.70.xxx.28)

    그런 고민하시는 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그 쪽에 전통 명문 학교들도 꽤 있는데, 아시다시피 학원이 없어서 고생들 많이 하세요.
    교통 좋고, 문화적 혜택도 많긴한데, 장보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엄마 직장이 강남이라면 3호선 타고 움직이신다 해도 고달프실 겁니다.

    초등학교도 운현, 덕수, 서울 사대 부초 등, 주변에 내노라하는 학교 많은 것으로 압니다.

    아효, 중고등 학교는 글쎄 잘 모르겟어요. 참 매력적인 동네이긴 합니다.

  • 2. ..
    '15.6.24 6:33 PM (222.106.xxx.123)

    저랑 똑같은 고민 ㅜㅜ
    모델하우스 세번이나 가봤어요.
    그런데 결국 아이땜에 포기했어요.
    초등 저학년까진 가능한데요
    초등 고학년이상은 학원가 근접성이 떨어지면
    힘들겠더라구요. 아무리 사교육 포기한다해도 ㅠㅠ

  • 3. ..
    '15.6.24 6:34 PM (222.106.xxx.123)

    특히 엄마직장 가까워야해요. 유치원이 그나마 천국이구요.
    초등 가면 정말 때마다 돌아오는 방학이며
    휴업일이며 ㅜㅜ

  • 4. 아예
    '15.6.24 8:03 PM (218.147.xxx.159)

    신혼이거나,아니면 아이 교육 다 끝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좋을것 같아요.

  • 5. ...
    '15.6.25 12:00 AM (175.114.xxx.51)

    직장이 강남이시라니 망설여지실것 같네요.
    그 주변이 고궁 박물관 미술관이 지천이고 산과 공원도 가까와서 아이들 문화생활에도 참 좋긴해요.
    임대수요 넘쳐나는 곳이라서 살다가 이사하시거나 임대주고 옮기는 방법도 있긴하죠.
    대중교통이 워낙 좋은 곳이라 강남에 버스는 중앙차선으로 한번에 가고 3호선도 이용가능한데
    둘다 20-30분 정도 걸린다더군요.

  • 6. 원글이
    '15.6.25 5:21 AM (211.109.xxx.81)

    위에 의견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 근처 안 살아봤지만 아침에 궁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도 멋지고 주변에 완전 광화문 도심지에.. 안 살아본 동네지만 매력이 있더라구요. 근처에 박물관 미술관도 많고..

    잘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주신 분들 큰복 받으싱 거에욭~~^^

  • 7. 탐구생활
    '15.7.18 10:19 PM (119.192.xxx.104)

    저도 분양받았어요. 확장안하기로 했는데 확장안하면 발코니에 외부샤시 안해준다고 전화와서 난리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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