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8세,, 몸 고장난 곳이 너무 많아요

제너러스 조회수 : 11,375
작성일 : 2015-06-24 01:13:25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제 푸념 좀 들어 주세요..
제가 올 나이 48세인데 아래와 같이 몸이 이곳저곳 안 좋아요.

1. 약한 치아 (이미 임플란트 2개)
2. 높은 콜레스테롤: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약 먹으라고 하지만 일단 식이요법으로 수치를 낮춰 보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3. 발톱 무좀: 발톱 무좀약을 현재 4개월 째 먹고 있습니다..
4. 치질 - 현재 1기에서 2기인 것 같아요.. 82쿡에서 배워 좌욕한 후로 많이 좋아졌어요. 회원님들 정말 감사해요
5. 헬리코박터 균 보유 - 현재 2주 째 약 먹고 있는데 몸에 너무 힘이 없고 그래서 우울해요
6. 비타민 D 결핍 - 이것도 약 먹어야 하는데 가끔 생각날 때마다 먹어요.

저 나이에 비해서 정상 아니죠? 이 몸으로 살아갈 생각하니 정말 우울해요 ...
그냥 푸념 해봤어요 :) 회원님들은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


IP : 146.67.xxx.8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6.24 1:30 AM (146.67.xxx.84)

    네 저도 운동만이 살 길이라는 걸 느끼는데.. 이번에 헬리코박터 균만 박멸하면 진짜 운동 제대로 시작하려고요.. 조언 감사 드려요 ~

  • 2. 운명
    '15.6.24 3:34 AM (175.117.xxx.60)

    제 남편 발톱무좀약 먹고 무좀은 나았는데 왼쪽 눈 시력을 거의 잃었어요.

  • 3. ++
    '15.6.24 3:41 AM (209.66.xxx.26)

    임플란트에다 치질, 콜레스테롤 등등 저하고 한가지도 다른 것이 없네요. 그 정도가 심각한가요? 별 생각없이 살고 있는데 같이 걱정해야 하는건가요?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4. 원글
    '15.6.24 3:51 AM (86.26.xxx.66)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이제까지 이렇게 약을 많이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 되고 우울해졌어요 ㅠ 힘낼께요
    .

  • 5. 원글
    '15.6.24 5:07 AM (86.26.xxx.66)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병원 갔는데 대변 검사 하더니 이 균이 있다고 하더라고요..의사는 별거 아니라는 듯 얘기 했지만 그냥 몸이 점점 약해지는 이 상황이 제 기분을 다운 시키네요.. 힘낼께요!!감사합니다

  • 6. 비타민 D
    '15.6.24 6:23 AM (58.143.xxx.39)

    햇볕을 쪼이세요.
    온 몸 뼈 마디가 욱씬욱씬 쑤시나요?
    지병도 없고 당뇨,고혈압 아직 없고요.
    장기이식 예정도 아니고
    맘 좀 강하게 드시고 운동하심 되겠어요.
    전에 티비에서 의사샘왈 콜레스테롤 몸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나왔지만 그니까 체질이라고
    그래도 노력함 가능할 수도 있겠죠. 화이팅!

  • 7. ...
    '15.6.24 7:07 AM (81.129.xxx.193)

    콜레스테롤수치 낮추는 데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걷기도 좋대요. 갑자기 운동하기 그러시면 동네한바퀴 걷기운동하세요.

  • 8. 원글
    '15.6.24 7:12 AM (86.26.xxx.66)

    네..몸 회복되면 무조건 gym 등록 하려고요..뼈가 쑤시지는 않는데 약간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 갔더니 비타민 D부족이라 하더라고요.. 이제부터는 정신 차리고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 9. 한마디
    '15.6.24 7:17 AM (117.111.xxx.138)

    거의 지니고있는거죠.
    치아는 유전적요소 있고
    헬리코박터 치질 발톱무좀 고지혈증
    기중 없는거 찾는 40대후반이 더
    힘들걸요?

  • 10. 이제
    '15.6.24 7:26 AM (222.239.xxx.49)

    무좀약은 바르는 걸로 바꾸시면 안되나요?
    병원 너무 믿지 마세요. 그냥 나을때까지 약 주는 거예요.

  • 11. ....
    '15.6.24 7:52 AM (182.225.xxx.118)

    운동, 식이요법과 더불어 수지뜸 해보세요
    양손에 차례로 여러번씩(전업이시라야 가능)합니다
    저도 몸이 안좋아서 요새 하루 8번씩 하는데 하루가 다 가네요^^;;
    조금씩 좋아지고있어요

  • 12. 무좀약 그거
    '15.6.24 7:56 AM (125.143.xxx.206)

    엄청 독할텐데 간기능 검사해보세요....

  • 13. 음...
    '15.6.24 8:52 AM (1.246.xxx.85)

    그정도 가지고 뭘....
    저 43인데 뇌종양재발했네요ㅠ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있어요....건강은 건강할때 지키세요....

  • 14. 음님
    '15.6.24 10:16 AM (58.143.xxx.39)

    힘 내세요! 홧팅!

  • 15. ...
    '15.6.24 10:31 AM (116.123.xxx.237)

    불치병도 아니고 너무 걱정마세요
    헬리코는 이주면 완치될거고요 ㅡ 저도 먹었어요
    비타민디는 가능하면 산책이라도 하며 약 드세요
    저도 49 요즘은 영양제 챙겨먹고 산책겸 운동해요 맘이 즐거워야 건강해요

  • 16. 베지홀릭0
    '15.6.24 11:13 AM (222.98.xxx.201)

    하루라도 말끔히 안아픈날이 없네요 저는 올해 40이랍니다.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했다는 일중에 하나가 치질수술이랍니다.
    1기 2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10대부터 화장실가기 겁났었는데
    30넘어서 수술하고 완전 깔끔상쾌통쾌합니다~
    치질수술 강추요~~(창피함을 무릅쓰고 할만하답니다)

  • 17. 원글
    '15.6.24 2:40 PM (86.26.xxx.66) - 삭제된댓글

    많은 조언과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많이 힘 얻고 또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8. 원글
    '15.6.24 3:55 PM (86.26.xxx.66)

    그리고 위에 음님.. 힘내세요!!

  • 19. mmm
    '15.6.24 4:28 PM (123.108.xxx.204)

    힘내세요. 그정도는 운동만 해도 극복할 수 있겠네요. 42세 현재 비형간염보균자로 태어나 만성간염, 165키에 55넘어본적 없지만 30에 당뇨진단 받아서 현재 인슐린으로 관리해요. 지긋지긋해요. 보험가입이 안되니 의료비도 적지않게 들고, 여러모로 불편해요. 젤 걱정되는 건 딸하나 낳았는데 날 닮았을까봐 건강검진때마다 심장이 쫄아요.

  • 20. --
    '15.6.24 6:49 PM (183.100.xxx.232)

    님의 가장 큰 고장은 마음이신갓 같은데요.
    반백년 살았으니 기계도 자기 수명 절반쯤 되면 부품도 마모 되고 가끔 잔고장도 슬슬 날때인데 님이 언급하신 고장들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고장들은 하나도 없는데요.
    그져 앞으로 잘 관리하란 몸의 경고쯤으로 여기시고 남은 생 내몸에게 고마워하고 아껴주며 살준비하시는게 좋을 듯싶어요. 전혀 심각한 상황아니예요

  • 21. 00
    '15.6.24 7:06 PM (49.171.xxx.136)

    난치병도 아니고 불치병도 아니고 그냥 소소한 병이네요.
    전 님보다 7살 어린데 불치병+난치병 다 가지고 있네요.

    우울하게 생각하면 한이 없어요.

  • 22. 원글
    '15.6.24 8:04 PM (146.67.xxx.83) - 삭제된댓글

    네.. 님들 명심하겠습니다!

  • 23. ...
    '15.6.24 8:32 PM (165.132.xxx.197)

    치질...전 수술후에도 내치질 좀 남아있다고 했고, 컨디션 안 좋음 느껴졌는데 요가하고 나서 한 반년 넘어가니 불편감이 거의 없어졌어요. 시간 없어서 좌욕같은 건 못하는데도...

    아마 괄약근에 힘주고 있으라는 자세가 많고, 체내 순환이 좋아져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치질있으심 요가 강추요.

  • 24. 궁금이
    '15.6.24 8:55 PM (182.226.xxx.4)

    그정도면 양호하신 것 같아요. 저도 검진하면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왔는데 운동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하니까 아주 좋아져서 놀랐어요. 운동 조금씩만 해보세요.

  • 25. 치질수술
    '15.6.24 9:00 PM (58.143.xxx.39)

    두 번도 합니다. 설ㅅ,변ㅂ 없도록 잘 관리해야해요.

  • 26. 헬리코박터균은
    '15.6.24 9:12 PM (223.62.xxx.71)

    양배추를 장복하면 없어진다더군요

  • 27. ..
    '15.6.24 9:23 PM (223.62.xxx.136)

    전 42에 당뇨 고혈압으로 4년째 약먹으면서 관리중이고
    고지혈증에 콜레스테롤까지 높아요.
    관리는 잘하고 있는데 우울증와서 우울증약과
    신경쇠약약 오늘 타왔네요.
    돌아오면서 많이 울었어요.
    우리 힘내요~~!!!!

  • 28. 전 님보다 훨씬 어린데
    '15.6.24 9:33 PM (125.143.xxx.25)

    암수술에 양성종양 수술도 했어요
    이런거 큰거 한방 있는것 보다 소소(?)하게 아픈게 훨 낫네요

  • 29. 하하하
    '15.6.24 9:36 PM (110.149.xxx.235)

    나이 40도 안되서 수술 두번하고 우울증에 강박증까지 있어요.

    그래도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내 마음조절에 온 힘을 다합니다.

    스스로 컨트롤하셔야 해요. 자꾸 나는 약한 사람이야. 라는 식은 스스로를 더 약하게 만들어요.

    여튼 운동만이 살 길입니다.

  • 30. 자유의종
    '15.6.24 10:15 PM (180.66.xxx.172)

    면역력이 문제
    그리고 스트레스

    건강이 최고라 생각하고 무리하시면 안되요.

  • 31. 원글
    '15.6.24 10:46 PM (146.67.xxx.83)

    네..댓글 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마음이 고장 났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이겨내야죠!! 홧팅!

  • 32. ..
    '15.6.24 11:26 PM (124.53.xxx.169)

    저도 48세~운동이 답인듯해요

  • 33. 88
    '15.6.24 11:37 PM (211.110.xxx.174)

    4~50대는 그나마 고치면서 살 수 있는 나이래요.
    6~70대 되면 장기가 하나씩 없어지는 때랍니다. ㅠㅠ
    그저...친구삼아 같이 늙어가는게 고마울 정도다...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할거 같아요.

  • 34. ㅇㅇ
    '15.6.24 11:38 PM (211.36.xxx.182)

    몸 이곳저곳 안아픈곳이 없네요ㅜㅜ

  • 35. ...
    '15.6.24 11:52 PM (1.251.xxx.55)

    나이드니 아픈곳이 하나 둘 생겨요
    무좀은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치료받아 보세요
    비타민 d 는 하루에 한알 꼭 드시구요
    햇볕도 자주 쬐주시구요
    너무 힘들어서 운동이 어려우시면 일단 걷기부터 살살 해보세요
    저도 늦은 갱년기가 와서 갑자기 콜레스테롤이 올라가서 조절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00 집밥에서 나온 야채용 칼 같은 칼은 어디서 사나요? 7 .... 2015/08/10 1,234
471099 남편이 15,000원짜리 치약만 쓰는데 35 ㅁㅁ 2015/08/10 14,508
471098 아이를 생각하게 하면 성적이 오르더군요 4 ㅇㅇ 2015/08/10 1,676
471097 민소매 입으면 팔 들지 않으려고 애 쓰시나요? 6 여러분~~ 2015/08/10 1,861
471096 9월 중순 로마 여행가요 뭐 사올까요? 6 안녕하세요 2015/08/10 1,548
471095 어제 저녁 외식하면서 들은 말 . 2015/08/10 1,042
471094 중국, 항일 승리 기념 70주년 열병식..박근혜 초청 4 선택의기로 2015/08/10 765
471093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11 2015/08/10 6,570
471092 수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문의 궁금이 2015/08/10 897
471091 더치패이 안한다 자랑하는 글이 웃기는게 6 웃김 2015/08/10 1,299
471090 저희 집은 삼수에 고3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 20 함박웃음 2015/08/10 7,416
471089 앞으로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 같아요~ 2015/08/10 1,099
471088 중1딸 진짜 말안들어 때리고 있어요 11 중1딸맘 2015/08/10 2,892
471087 지르코니아 5 고민 2015/08/10 1,808
471086 이드라마 2 Mbc? 2015/08/10 511
471085 아들 둘인데 딸이 키우고 싶어요 15 자제해야겠죠.. 2015/08/10 2,017
471084 전자동 커피머신 말인데요 ㅋㅋ 4 2015/08/10 1,494
471083 여자는 바람나면 위험하다라는말 20 ㄴㄴ 2015/08/10 8,040
471082 저녁 잘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토를 지금까지 해요 2 탈진 2015/08/10 755
471081 수능 파이널 강의(대치) 듣는 게 나을까요? ..... 2015/08/10 716
471080 공중화장실 이용시 치실 혐온가요?? 9 양치 2015/08/10 1,711
471079 운동 싫어하는 부모는 자녀 운동 안시킬거 같아요.... 8 dnsehd.. 2015/08/10 1,043
471078 뒤늦게 암살 13 스포유 2015/08/10 2,100
471077 향수 한번 개봉하면... 3 향수 2015/08/10 1,152
471076 사진 블로그 1 파란하 2015/08/10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