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살 된 푸들을 키우는 견주 인데요
정말 요즘같은 날씨에 퇴근하고오면 그냥 소파에 뻗고 싶은데도
종일 혼자있었을 강아지 안쓰러운 마음에
저녁밥도 하기전에 목줄챙겨 산책부터 나가요..
산책가자는 낌새만 보여도 두발로 일어서서 제 무릎에 매달렸다가 빙빙돌다가 멍멍 짖었다가 난리가 나요..ㅋ
우아하게 머리를 세우고 제옆에서 걸어줬으면 좋겠구만
계속 킁킁킁킁...냄새맡느라 정신이없고
중간중간 쉬야도 한바탕 해주시고,, 끙가도 한 두번~
공터에서 막대기라도 한번 던져주면 아주 환장하죠..
(젤 좋아하는 놀이.. 물건 던지며 주워오는..)
이렇게나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산책을 정말 싫어하나요?
저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산책시키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다고 알고있는데
혹시나 아닌 고양이들도 있지않나 갑자기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