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즉문즉설로 마음수련중인 사람인데.ㅠㅠ
1. ...
'15.6.23 7:47 PM (175.106.xxx.58)그 강사가 상사이신거죠? 제 생각에는 회사의중간 정도 위치에 있으면 회사에 대한불만도 더잘 알게 되고. 그러나 반대로 밑에 직원들에게는 불만 없이 열심히 일을 시켜 실적도 올려야 되니
스트레스가 더 많을 것같아요..
그러니 지금 마음 수련중이시라면 그것도 죽기살기로 노력중이시라니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놔두시고 본인의 일만 바라보시고 열심히 하시면 어떨까요..
법륜스님은 잘모르지만,, 꽃을 보고 이쁘다 하면 꽃이 좋은게 아니라 내가 좋고, 꽃을 보고 밉다하면 꽃이 안조은게 아니라 내마음이 안좋다고 하셨던것같네요..행복하려면 마음이 좋아야한다..2. ...
'15.6.23 8:12 PM (218.50.xxx.14)네...근데 지금 저는 교육생입장이라 그분의 말을 잘 수용하여
앞으로 업무에 적용하는게 그게 제 일이거든요
열심히 하고자하지만..
다른 강사님들과 다르게 너무나...부정적인 분이라 저도 당혹스러워서요ㅠㅠ;;
그리고 자기도 스스로 말을하더라구요 자기는 직설형이라면서..직설화법쓴다고..
흠...근데 댓글 달면서 저도 스스로 느껴지긴하네요..저도 그분만큼이나 부정적으로 그분을 보고있다는 것이..
일단 절 많이하고...더 수행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3. ss
'15.6.23 8:27 PM (118.33.xxx.160)그사람이 부정적인건 그사람 의 스타일인듯
아~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 군요 하고 끝~~
나는 내가 할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할것 같아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듯 실력껏만 하세요4. 불교대생
'15.6.23 8:35 PM (182.214.xxx.126)건강해서 감사합니다
취직해서 다행입니다
생각하며 절하며 수행하면 좋을듯합니다
어느순간 정말 감사의 마음이 생기며 그런사람들까지 수용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5. .....
'15.6.23 9:59 PM (211.108.xxx.216)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해주신 법문을 마침 얼마 전에 들었어요.
법륜 스님께서 하신 말씀을 표현 하나하나 그대로 옮긴 게 아니라 제가 이해한 대로 풀어 설명한 것이니
걸러 들어주세요 :)
부정적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그 강사의 문제이지 원글님의 문제가 아니지만
원글님이 그 강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불편해하는 것은 원글님의 문제입니다.
여기서 원글님의 문제라는 표현은 원글님이 잘못되었다,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원글님이 주인이므로 바꾸려 한다면 바꿀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렇다고 그 강사가 잘했다, 옳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남을 바꾸려 들어봤자 효과도 없고 서로 상처만 받기 일쑤입니다.
그의 문제는 그가 스스로 해결하도록 두고, 원글님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 돌이켜서
자유롭고 행복해지세요.6. .....
'15.6.23 10:09 PM (211.108.xxx.216)그리고 스님의 다른 법문인지 책인지에서 본 말이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는데
자기가 여기에 무엇하러 와 있는지를 잊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배우러 와 놓고 가르치러 드는 사람도 많고
돌봐주러 와서 돌봄을 받으려 드는 사람도 많다, 뭐 그런 사례들이 쭉 나열되는데
그게 다 현재에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본분과 목적을 잃고 헤맨다는 말씀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뒤통수를 한 방 얻어맞은 느낌이었어요.7. .....
'15.6.23 10:10 PM (211.108.xxx.216)그렇다고 비리나 모순을 무조건 외면하란 말씀은 아니었고요....
예컨대 배우러 왔다면 배움에 충실하되, 이대로 가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공익을 위해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되 분노에 바탕을 두지 말라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분노는 생산적인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을 좀먹고,
분노로 혁명하는 사람은 파괴하는 혁명은 할 수 있지만 만들어나가는 개혁은 할 수 없다고 하셨어요.
사회운동 하는 사람들 중에 분노에 불타 행동하다가 쉽게 지쳐 나가떨어지거나 절망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그래서 경계해야 한다고...
"내가 옳다" 라는 고집이 또 여기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도 한참 이야기거리가 있긴 하지만 생략하고,
분노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사회운동에 대해서도 중요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그것도 일단 생략하고...
위 말씀들만으로도 특정 인물과 사회에 대한 분노로 괴로워 허우적대던 저는 많이 가벼워졌어요.
아직도 "내가 옳다"는 생각 때문에 "저러면 안 되는데" 하고 잣대 들이대고 판단하는 짓을 많이 하곤 있지만요ㅎㅎ8. 영어
'15.6.23 11:10 PM (101.112.xxx.147)영어되시면 Osho 구글 해서 함 보세요. 좋은 글귀가 너무 많아요. 이해도 쉽고요.
전 그걸로 마음 다스립니다9. ...
'15.6.24 11:23 PM (218.50.xxx.14)아~
211.108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다른분들도 조언주신것 하나하나...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0382 | 이유가 뭘까요?? 2 | 후리지아향기.. | 2015/07/01 | 569 |
460381 | 캔참치 그냥 먹어도 되나요? 7 | .. | 2015/07/01 | 11,355 |
460380 | 유럽 가고싶은 워킹맘 침흘리며 여행사 홈피만 보고있어요. 3 | 아.. | 2015/07/01 | 1,637 |
460379 | 10년만에 보일러 교체할려고 합니다 4 | 여여 | 2015/07/01 | 1,562 |
460378 | 운영자님! 3 | 부탁 | 2015/07/01 | 1,227 |
460377 | 외부지문 영어내신 (분당) 어떻게 준비해요? 10 | ... | 2015/07/01 | 2,423 |
460376 | 목디스크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7 | ㅜㅜ | 2015/07/01 | 2,747 |
460375 | 애들 다 커서 집에 잘 없는 경우 5 | 밥으로 | 2015/07/01 | 2,285 |
460374 | 최근 롤렉스 구입하신분 계세요? 데잇저스트 800정도면 살수있는.. 4 | 2015/07/01 | 2,834 | |
460373 | 초등딸이 밥말고 라면끓여달라고 징징대요 28 | 어휴 | 2015/07/01 | 5,507 |
460372 | 타올은 지금도 송월타올을 알아주나요 6 | . | 2015/07/01 | 3,370 |
460371 | 아기가 잘 크지않아서 속상해요... 위로좀 해주세요... 25 | 답정녀 | 2015/07/01 | 4,881 |
460370 | 헐렁한 옷 6 | 배가 좀 | 2015/07/01 | 1,524 |
460369 | 교대 근처 맛있는 빵집 있나요? 6 | 어디 | 2015/07/01 | 1,618 |
460368 | 7세 남아 교육....저 잘한걸까요 21 | 7세 남아 | 2015/07/01 | 5,764 |
460367 | 갈비찜 조리시 압력솥과 일반 냄비 맛의 차이 있나요? 7 | 찜 | 2015/07/01 | 2,695 |
460366 | 남편과 아들이 가는데 생선사오게 하려구요 2 | 제주도 | 2015/07/01 | 799 |
460365 | 이경규,성유리 17 | 음 | 2015/07/01 | 13,615 |
460364 | 꽃바지 살까요 말까요? 2 | 꽃바지 | 2015/07/01 | 1,385 |
460363 | 혹시 변호사 시거나 법에 대해 잘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6 | 도움요청드려.. | 2015/07/01 | 1,060 |
460362 | 지금 오븐에 있는 저 음식맛이 어떨려나요 5 | 에라 | 2015/07/01 | 1,024 |
460361 | 제 늙은 반려견... 15 | .... | 2015/07/01 | 3,631 |
460360 | 여러분 임시 82쿡에 개인정보 비공개로 돌리세요 7 | Coffee.. | 2015/07/01 | 1,894 |
460359 | 누가 잘못한걸까요? 9 | .. | 2015/07/01 | 2,410 |
460358 | 전세살다 매매해서 이사가는데 집주인이요.. 10 | 에휴 | 2015/07/01 | 3,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