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놀리는데 엄마가 해줄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콩쥐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5-06-23 15:51:07

4학년 아들 또래보다 작고 활동적인거 좋아하지만 대범하지 않고 꼼꼼하고 좀 여자아이 성향이 있어요.

친구들과 잘놀다가도 놀림을 당하거나 친구들이 좀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 앞에서 울기도하고 저에게 와서 얘기하면서 속상해하기도 해요.

처음에는 친구들과 놀다가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상황을보니 유독 저희아이에게만 그러네요.

일단 지켜보고 그런상황이 나오면 상대편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거같은데..

요즘 아이들이 워낙 영악하다보니,,

좋은말로 타일러야할지,,좀 무섭게 대해야할지,,

(한아이는 저를 보면 슬슬 피하더라구요)

아파트에 무리지어 놀다보니 안놀수도 없구요.

며칠째 고민하고 있는데..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아이문제다 보니 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

남자답고 대범하게 키우고싶은데 참 생각대로 안되네요.ㅜㅜ

 

IP : 58.87.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해줄 수 있는 건
    '15.6.23 4:02 PM (175.197.xxx.225)

    님아이에게 해줄 수 있죠. 님아니 친구에겐 해줘봤자 그닥......

    님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친구가 자신에게 하는 부당한 대우나 행동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걸겁니다. 부당한 대우나 행동을 받으면서도 암말 안 하고 참게 하지 마세요. 일단 용기를 가지고 입문 트는 거부터 시작이요. 그 말은 님에게도 부당하다고, 따질 수 있어요. 일단 행동 변화는 가까운 부모 형제에게 먼저 시연을 하고 그리고 남들에게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같은 경우는. 아들이 님에게 반항(!)하더라도 타당하다면 아들의 반항을 받아주고 넘어가줄 수 있어야 하지요. 집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억누르면 억눌린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도 남에게 말을 제대로 못 하더라구요.

    남에게 말하게 하고 싶다, 집에서부터 억누르지 마세요. 일단 입 터지고 나서....아이가 차근차근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사춘기 전에 감정 통제도 시작하는 게 좋아요. 일단 사춘기때는 냉정한 판단이 안될 떄가 많으니까요.

  • 2. 행복한 집
    '15.6.23 4:56 PM (118.217.xxx.8)

    대범하지 않고 꼼꼼하면 어때요?

    친구들과 잘놀다가도 놀림을 당하거나 친구들이 좀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그냥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어른도 예의를 지키지 않고 은따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대처능력이 높겠어요.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친구할 필요가 없어요.

    무리가 어른 하나 바보 만드는것도 순식간이고 괴로운데
    어린 아들이 얼마나 견딜수 있겠어요.

    대범한 사람이라도 사람하나 왕따 시켜서 죽게도 하는데요.

    아들아 그렇게 놀리는 아이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니
    놀릴때는 그사람과 거리를 두고 가까이 하지 마시라고 해주세요.

    가슴이 다 아프네요.

  • 3. 단호박
    '15.6.23 5:29 PM (119.206.xxx.1)

    집에서 먼저 연습을 시키셔야돼요 놀리지마 하지마 기분이 나빠 첫번째 경고야 세번째경고까지 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할거야 단호한 어조로 하라고 시키세요 경고라는 말까지 하기 싫다면 자기 기분을 표현하는 말이랃‥ 단호하게 말하라고 연습시키세요 막상 그 상황에 직면 했을 때 당황해서 말이 안 나올수 있으니 수시로 연습시키세요

  • 4. ㅇㅇ
    '15.6.23 8:04 PM (211.36.xxx.23)

    우리아들도 그런편이라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윗분들 조언처럼 저도 그런식으로 얘기하고있어요 우리애는 순해터져서 학교보내놓고 힘든일이 많네요ㅠㅠ

  • 5. ....
    '15.6.23 10:48 PM (112.155.xxx.72)

    애가 친구한테 치이기도 하고 놀림도 받고 그래야 강하게 크지요.
    애가 와서 하소연 하면 그래 그래 힘들었겠다 들어 주시고
    넘어가야지 자기 아이 못 살게 굴었다고 다 학원 폭력입네
    상대애를 어떻게 혼내나 그러시는 거는 과잉반응 같네요.
    오늘 싸우고도 내일 또 같이 웃으면서 노는 게 아이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328 지금부터 달립니다 4 맥주한잔 2015/06/23 1,348
458327 이게 웬 난리 일까요 7 무로사랑 2015/06/23 2,970
458326 중2 학원숙제vs시험공부 6 왜이래.. 2015/06/23 1,602
458325 샌드위치 먹는데 신해철 음악이.. 2 .. 2015/06/23 768
458324 이민가고 싶네요. 슬퍼요 2015/06/23 834
458323 일주일 안에 허벅지 셀룰라이트 정리 가능할까요 2 절망 2015/06/23 3,659
458322 메르스 환자의 슬픈 자살 6 박꼴통 2015/06/23 16,414
458321 크록스 후레체 미니웨지 라는 신발 문의드려요. 6 신발 2015/06/23 1,361
458320 매실청 용기 1 또나 2015/06/23 1,355
458319 편안한 운동화 공유부탁해요 (족저근막염휴유증) 18 궁금 2015/06/23 5,698
458318 불고기를 양념에 재워놓았는데요 3 도와주세요 2015/06/23 889
458317 메르스 진정세인가요? 16 연습 2015/06/23 5,219
458316 기본 질서도 모르는 아이들 6 .. 2015/06/23 1,293
458315 냉장고를부탁해 맹쉐프 보다 써니얼굴이 더들어오던데;; 21 맹쉪 보다 2015/06/23 14,758
458314 회사에서 상이나 부의금 낼 때 궁금합니다. 7 어썸와잉 2015/06/23 17,584
458313 평택 성모병원장이 공개한 메르스 정부 압력 12 숙주는 정부.. 2015/06/23 3,405
458312 꼭 그 해에 옷 두 번은 구입하는 우리 애들 6 아깝다 2015/06/23 1,663
458311 가구 추천해주세요~ 3 쇼핑은힘들어.. 2015/06/23 1,014
458310 2012년도 후반~2013년도 말에 부동산 가격이 왜 폭락? 1 폭락했나요?.. 2015/06/23 1,249
458309 과고를 가면 대부분 스카이 가나요? 7 궁금 2015/06/23 2,868
458308 고관절 아파서 고생중에요ㅠㅠ 3 간절한 마음.. 2015/06/23 1,922
458307 오늘 7시,홍대앞.. 3 bluebe.. 2015/06/23 1,248
458306 생활복 안 입는 중학교 많나요 18 .. 2015/06/23 1,967
458305 해지스 크로스백인데 어때요? 7 산책 2015/06/23 2,189
458304 너를 기억해는 보신분 없나요? 5 ... 2015/06/23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