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가 막혀서...

ㅎㅎㅎ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5-01-18 22:55:37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뭐 하나 추가할까 하고 뒤져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아는 사람이 플러스친구 한 페이지를 맡고 있더라구요.

결혼생활 내내 아내 힘들게하고.
맨날 젊은 여자들과 모임을 가지고.
아내에게는 가부장의 극치로 굴면서 아이들은 물고빨고.
거의 매일 부부싸움에 아이들은 피폐해지고.
일로 그 집에 방문했더니 딸아이는 우리를 째려보고(자기 엄마 괴롭게 만드는 여자들인 줄 알고)
아이들은 삼시세끼 라면 끓여먹고,
별로 인물도 없는 주제에 직업 이용해서 젊은 여자애들 꼬시고 다니고.
무엇보다도 사이좋게 사귀고 결혼할 예정이던 우리 부부 중 남편에게 제 성격 등이 결혼생활에 안 맞는다며(지 부인 비슷하다며)
구체적으로 말해서 우리 남편이 결국 싸울 때 저에게 그 선배가 너 이러이러해서 나쁘다고 결혼 말렸다는 소리나 듣게 하고
하다하다 나이차이가 엄청난 여대생하고도 사귀었다고 들었어요.
결국 이혼했다고 들었어요. 우리 부부는 잘 살고 있고요.
제가 자기 아내와 닮아 남편 기 빨아먹는 여자인 것처럼 말하다니,
제가 보기엔 자기가 멀쩡한 아내를 기 빨아먹어 죽이는 것 같더니만,

그런데 이 사람이 글쎄ㅎㅎㅎㅎ마음 아픈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힐링해주는
플친 사이트를 만들다니!!!
플러스한 사람이 수십만명이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
아이 키우면서 힘든 이야기를 올린 젊은 여성에게 입발린 위안의 답변을 올려놓았는데
그러는 자기는!!!! 아내가 그렇게 힘들 때 여자들이나 만나고 다녔으면서.

살다살다 참 기가 막히는 상황 많이도 만나네요.
IP : 67.212.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범죄의 온상인
    '15.1.18 11:59 PM (175.195.xxx.86)

    @@헌팅

    @@클럽

    @0@0 등 범죄의 온상인 채팅싸이트 일부일거에요.


    순진한 미혼처자들과 애낳고 애키우면서 힘듦을 호소하고 싶은 맘들은

    오로지 성관계만이 목적인 범죄의 온상 저런 싸이트 말고

    벌레가 몇마리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개념인들이 많은 82를 드나들길 바랍니다.

    유의할점은 비교질을 강요하며 은근 좌절감, 허무감, 열등감을 주입시키며

    왈칵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는 우리네 인생글을 만날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38 가서 공부해도 문과계열이면 취업은 어렵습니다 5 외국 2015/01/17 3,116
458637 원룸 계약만료 전에 나가보신 분들 도움좀 주세요.... 주위에 .. 4 런천미트 2015/01/17 1,449
458636 6월 20일 이후 캐나다 가려는데요 2 항공권 2015/01/17 978
458635 파출부 소개 업체 상록 복지 절대 가입하지 마세요 0000 2015/01/17 1,344
458634 시댁가기 귀찮다 7 아웅 2015/01/17 2,526
458633 부산 괜찮은 미용실 추천바래요^^ 5 82쿡스 2015/01/17 2,162
458632 약대 가려면 전적대 어느 정도여야하나요? 13 저도 입.. 2015/01/17 23,564
458631 열등감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한 것 같아요. 13 In. 2015/01/17 12,523
458630 정녕 자식을 객관적으로 볼수 없나요? 12 ㅁㄴㅇ 2015/01/17 3,084
458629 인하공대 7 고민맘 2015/01/17 2,459
458628 기분나쁜 택시아저씨 2 dddddd.. 2015/01/17 1,339
458627 가정어린이집 교사에요. 11 현직 2015/01/17 3,482
458626 자꾸 주치의샘 생각이 나요 8 퍼니 2015/01/17 3,414
458625 도시가스요금 폭탄 맞았어요 10 억울해 2015/01/17 5,875
458624 문재인 대선패배에 대한 김경협(문지기의원)의 트윗 패기 129 이건아닌듯 2015/01/17 3,006
458623 그놈의 저장합니다. 12 너무하네요 2015/01/17 2,899
458622 판사가 꿈인 아이에게 자꾸 간호대가라고 50 ... 2015/01/17 7,629
458621 시장에 들어온지 5분만에 가방 분실 6 ㅇㅇㅇ 2015/01/17 3,249
458620 아이들 부르는 애칭 있으신가요 12 2015/01/17 5,107
458619 악~~ 무도결방 7 ㅎ.ㅎ 2015/01/17 2,294
458618 전업주부가 어린이집에 아이 보낸경우 아이들에게 이득되는거 있나요.. 49 진짜궁금 2015/01/17 6,508
458617 전업이 뭔 동네북도 아니고.. 8 허 참.. 2015/01/17 1,698
458616 여자나이40넘으면 정말 남자만나기 20 ww 2015/01/17 29,614
458615 3살을 어린이집에보내는데 9 주변에 2015/01/17 1,667
458614 공인인증서없으면 아파트 청약 못하나요..? 3 궁금.. 2015/01/17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