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왜 그런거예요?
보통 이기적이고 피해의식 강한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무례하게.
근데 착한 것 같은데 의심 많은 건
뭔가 당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착한 척 하는 건가요?
1. '''
'15.1.18 10:12 PM (14.39.xxx.10)착한 사람이 의심까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 거 같아요
2. ㅇㅇ
'15.1.18 10:12 PM (121.166.xxx.125)저 착한데 의심 엄청 많아요 엄마랑 관계도 원인이 맞는 것 같구
착한 이미지로 당하고 살다보니 누가 이유없이 잘 해주면 의심부터 하게 돼요3. 의심도 두종류
'15.1.18 10:13 PM (126.152.xxx.117)피해망상과 현명한 의심이 있죠
적당한 의심은 인생의 위기나 실패율을 줄입니다. 사기꾼 덜 만나고요.
피해망상은 뭐...4. 약간의 편집증은 누구나
'15.1.18 10:19 PM (119.67.xxx.219)있어요, 경계하고 신중한게 때론 유익할때도 있는데 심한 경우는 병적인 경우죠.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권력을 쥐게 되면 편집성 인격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히틀러,네로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편집증 환자였다죠.
역으로 전체주의 체제는 그 자체만으로 편집증적 성향을 국민 모두에게 전염시킨답니다,
'저 사람이 웃고 있지만 언젠가는 뒷통수칠 수 있다'고 생각해야만 살아남을수 있었으니까요.5. 윽
'15.1.18 10:24 PM (103.10.xxx.202)저 아는 언니 이야기하시는 줄 알았어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의심많고 모든지 자기가 피해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요.
원래도 주변을 피곤하게 만드는 언니였는데,
한번은 제게 아이 옷(한복)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흔쾌히 빌려줬어요. 아주 기뻐했어요, 내가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요.
언니가 일본에 살아서 DHL로 보냈어요.
그리고 언니가 감사하다고 바로 부쳐주겠다고 하길래 제가
'입던 거라 죄송해요. 좀 낡았죠. 돈만 됐다면 새 것으로 보내드렸어야 하는데.'라고 했어요.
그러자 그 언니가 갑자기 냅다 화를 내면서
내 그럴 줄 알았다. 너 한복 빌려주기 엄청 싫었던 거지? 참나원 옷 엄청나게 깨끗하던데 뭔 소리냐? 난 잘만 사용했고 고맙게 생각했는데, 너가 이 좋은 옷을 빌려주기까지 얼마나 싫었을까 상상이 가던 차에 너가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구나, 싫으면 싫다고 말을 딱 해라. 싫은데도 억지로 빌려줘놓고는 나중에 딴소리 하는 거 일본인들하고 어쩜 그렇게 똑같니? 처음에 한복 빌려준다고 유별나게 좋아라하더니 어쩐지 의심스럽더라.
너무 놀랬어요. 저는 왜 언니가 화를 내는지조차 몰랐고요. 왜 그러시냐고 물어도 대답을 안 해요.
저는 그제까지 잘 해드리기만 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주변에서도 그 언니 이상하다 소리를 여러번 들어서 바로 연락 끊었어요.
근데 최근에 지인 통해서 그 언니 소식 들었는데
그 언니가 일본에서도 완전 남쪽에 살거든요. 방사능 지역하고는 차라리 서울이 더 가까울 정도예요.
그런데 남편과 싸우고 이혼했다는 거예요.
그 이유가, 방사능이 무서워서 도저히 일본에서 살 수가 없는데 남편이 하나도 이해를 안 해주더라는 거예요.
저는 지인이 말해준 그 언니의 SNS에 들어가보았는데
완전히 없는 방사능을 꾸며서, 동네에 좀 이상하게 핀 꽃만 보면 방사능 때문이라고,
걸음걸음마다 방사능이 밟힌다느니, 아이 얼굴에서 방사능 냄새를 맡았다느니,
전 완전히 확신합니다.
그 언니 피해망상이라구요. 병입니다.6. 결론
'15.1.18 10:31 PM (222.101.xxx.242)자기 자신을 못 믿는 사람이
남 의심도 잘 하고 그러더라구요.7. 제가 본
'15.1.18 10:35 PM (203.226.xxx.115)의심 많은 부류는 둘이에요.
피해망상 있고 피해를 직접당한 부류
이기적이고 얄팍하고 본인이 계산적인 경우
근데 어찌됐든 자기의 판단력을 못 믿는다는 점
그리고 자기 내면의 이기심 때문에 사람들 다 그렇게본단 점에서 둘 다 자기신뢰가 무너진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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