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찾아줘'와 82쿡

..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15-01-18 19:41:36
저 영화 보니까 여주인공이 82cook 전업주부와 흡사하더라구요.

아무리 자기 돈이라지만 남편한테 상의 한마디 없이 친정에 100만불 빌려주고, 일을 할 능력이 됨에도 하루종일 무료하게 시간 때우고 누가 무능한 남자와 결혼하라고 등 떠민 것도 아닌데 보기만 해도 허술한 남자와 결혼해놓고 사사건건 컨트롤 하려 들질 않나, 친구가 하나도 없던데, 여기 친구 없는 걸 자랑이라는 식으로 글 올리는 분 많았던 듯. 남편 외도에 이혼으로 대처하면 될 걸, 이상한 앙갚음하려는 것까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더군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현실성이 있으니 명작이겠죠.
IP : 81.94.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잼있나요?
    '15.1.18 7:55 PM (126.152.xxx.117)

    영화

  • 2. 영화
    '15.1.18 8:30 PM (101.250.xxx.8)

    상영시간이 3시간 정도였는데 시간 가는지 몰랐어요 볼만해여

    부부들이 보면 공감 가실 부분도 있고

    원글님의 전업주부론 보다는 자식을 통제하려는 부모의 비뚤어진 애정, 그리고 좁고 폐쇄된 지역 사회가 만들어내는 병적인 괴물이 더 걸맞는듯

  • 3. 전업주부
    '15.1.18 8:43 PM (115.137.xxx.79)

    어쩌다 전업주부가 공공의 적이 되었는 지...
    한정되어 있는 일자리에 뭐 어쩌라고...
    적의 존재를 좀 명확히 아셔야죠.

  • 4. Connie7
    '15.1.18 9:25 PM (182.222.xxx.253)

    저는 책으로만 읽어서 영화는 안봤는데, 책이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책은 아무래도 심리묘사가 뛰어난 편이구요. 영화로도 한번 봐야겠네요.

  • 5. 무서운 여자
    '15.1.18 10:06 PM (37.58.xxx.115)

    여주인공 친정 엄마도 이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는 부류 아닌가요? 자식한테 애정 없이 이용만 하는.
    남주인공은 엄마 병간호 때문에 귀향까지 하고... 우리나라보다 한 술 더 뜨는 상황.

    아무튼 그 여주인공은 전업주부밖에 못할 것 같아요. 밖에 나가면 죄다 마음에 안 들고 죽여버리고 싶을 텐데 사회생활 하겠어요? 그나마 글쓰는 일이 적성이었겠지만 그런 성격은 잡생각이 많고 사사건건 남들을 조종하고 싶어하는데 실생활에서 퍼포먼스도 떨어지겠죠.

    정말 재밌었어요. 과격하긴 하지만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도 됐고요. 무엇보다 코믹해서 많이 웃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18 하룻밤에 기와집 여러채 지을 형상?? 3 ........ 2015/08/02 1,718
468617 윤선생영어 계속해야할까요? 1 ~~~~ 2015/08/02 2,457
468616 저희 아이만 이런가요? ㅠㅠ 5 ... 2015/08/02 1,303
468615 형제간에 의절하고 사는 집 8 많나요? 2015/08/02 12,234
468614 아이유가 남자들한테 77 ㄱㄱ 2015/08/02 29,960
468613 고등생 딸이 트림을 안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하는데요 9 asdd 2015/08/02 2,862
468612 남편괴성, 힘들어요 ㅜㅜ, 남자분들 계시면 꼭 봐주세요 1 bbbb 2015/08/02 1,956
468611 내 남편은 자존감도둑입니다ㅠ 19 자존감도둑 2015/08/02 6,824
468610 자영업 몇년 후 19 30중반 2015/08/02 5,915
468609 근로 계약서 작성 안해서 신고했더니 원장이 1 Sweet 2015/08/02 1,801
468608 햇볕에 부분적으로 심하게 타고 껍질벗겨진 피부 원래대로 회복되나.. 2 언제 2015/08/02 1,026
468607 싱가폴에 nafa라는 예술학교.. 6 마미 2015/08/02 1,946
468606 1000만원 돈을 떼였는데 추심업체에 맞겨보면 어떨까요... 5 만두 2015/08/02 2,159
468605 하지정맥류 있으신분-압박스타킹문의드려요 2 아녜스 2015/08/02 2,146
468604 오래된 아이라이너, 쉐도우 쓰면 안되나요? 2 어쩌나 2015/08/02 4,027
468603 가수 김승진씨 멋있네요. 13 김승진 2015/08/02 5,135
468602 지금 ktx에서 맥주 23 힘들다 2015/08/02 7,755
468601 오키나와 vs 세부 4 2015/08/02 2,666
468600 pr 회사 vs 광고회사 ? 3 ㅇㅇ 2015/08/02 1,192
468599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은건가요... 2 지혜좀주세요.. 2015/08/02 1,152
468598 아로니아에 대해 아시는분 4 아로미 2015/08/02 2,699
468597 71세 노인이 레미콘을 운전할 수 있다니 12 조심 2015/08/02 3,343
468596 아웃백 아줌마 글 왜 지웠어요??? 20 어딨어용??.. 2015/08/02 5,054
468595 마스카르포네 치즈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치즈 2015/08/02 710
468594 냉장고 바지.... 정말 시원한가요? 13 화초엄니 2015/08/02 5,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