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묘한 시기에 고장난 전셋집 보일러

보일러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15-01-18 16:01:27

일주일 전 갑자기 아침에 출근준비 시간에 보일러가 온수작동이 되지 않아

남편이 떡진 머리로 그냥 출근했어요.

저는 사정상 현재 휴직 상태라 아침에 굳이 씻을 필요는 없으니 초조하게 기다렸다가

9시 땡-하고 as센터에 전화 걸어봤더니 기사님이 방문하셔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방문요청하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상담사분이 한 번 껐다 켜보시라고....

다행히도 껐다 켜니 정상작동;;;;

그 후 일주일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는데 젠장....ㅠㅠ

오늘 다시 똑같은 증상으로 온수가 안나오기 시작하네요.

 

지금 쓰는 보일러가 2002년에 단종된 거라고 하고 이 낡은 빌라가 2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얼추 보일러 연식도 그거랑 비슷할텐데 보통 이럴 때는 수리보단 교체가 맞을 거 같은데,

문제는 다음달에 있을 전세 재계약 하려고 집주인과 전세금 네고 중이거든요.

이 낡고 추운 집에서 사는 대가로 갑자기 올려달라는 금액이 제 입장에선 과도하지만ㅠㅠ

시세라는 것이 있으니 올려드려야 하긴 하는데 보일러 얘기 지금 꺼내면 한 푼도 못 깎을거 같아서

갑자기 평온한 일요일에 스트레스가 밀려오네요. 흑흑...

 

보통 보일러 내용연수가 지나고 나면 수리 하더라도 얼마 못가서 다시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소액이면 그냥 제 돈으로 수리하고 말텐데 10만원 넘어가면 집주인한테 얘기 안할 수도 없고..

 

사실 결혼하고 나서 전혀 돈 못 모은건 아닌데, 빌린 돈 갚고 나니 또 다시 올려주려면 빌려야 하고...

얼른 돈 모아서 집 사고 싶어요.

어차피 은행에다 주나, 집주인에게 주나 비슷한데 안정적으로 살 집 하나는 필요한거 같아요.

 

집 사게 되면 정말 다른 건 몰라도 햇빛 잘 들어와서 춥지 않고,

에어컨 달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매일 버릴 수 있는 아파트로 꼭!! 사고 싶어요. 엉엉...

 

 

 

IP : 211.109.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8 4:15 PM (61.72.xxx.72)

    알리세요
    전세금과 상관없어요
    일부러 고장낸것도 아닌데요

  • 2. ᆞᆞ
    '15.1.18 4:22 PM (211.200.xxx.228)

    이건 백퍼 임대인이 해야하는거구요
    설령 임차인이 잘못해서
    고장나근것일지라도
    구입시기를 감안해서 나누어 야한답니다
    그런데 굉장히 오래된 보일러니 당연히
    임대인에게 알려야지요

  • 3. ....
    '15.1.18 4:53 PM (125.31.xxx.66)

    반대로, 보일러도 고장나는 상태 안 좋은 집이라고 어필해서 전세금 네고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4. 원글
    '15.1.18 5:06 PM (211.109.xxx.145)

    아마 그러면 전세금 올려달라는만큼 다 받으시고 수리를 해주실거 같아요. 집주인이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이신데 경우가 되게 바르신 분인 건 좋은데 옛날 분이라 왠만하면 고쳐서 쓰고 불편해도 살지 큰 돈 들이지 말자 주의거든요. 저희한테도 그러지만 본인도 그렇게 사시는 듯;;; 제일 윗집이 주인집이라...살다보니 그렇더라고요. 저도 원만하게 지내고 싶어서 소소한 수리비는 제가 부담하고 살지만 보일러는
    정말 아닌거 같아요ㅠㅠ 노후된 보일러는 교체 안하면 수리하느라 소소하게 돈 많이 드는거 부모님이랑 살 때도 경험해봐서 아는데 참 딜레마네요. 좀 더 있다가 고장나도 날 것이지 하필이면 이 때...ㅠㅠ

  • 5. 미묘
    '15.1.18 7:58 PM (222.108.xxx.64) - 삭제된댓글

    그게 뭔가 말하기 애매한 상황일 것 같긴해요.

    저희는 임대인인데 얼마전에 세입자 분이 보일러 고장이라고 연락하셨더라구요.
    새로 한지 몇 년 안된 보일러라서 세입자가 반 부담하시겠다고 해서 반반 부담했어요.
    보일러 가격이 70만원대. 가격이 ㅎㄷㄷ 하대요.

    님 경우 2002년에 한 보일러면 고장 날 때도 됐네요.

    애매한 시기이기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심호흡 한 번 하시고 연락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80 지금 텃밭에 어떤 작물을 심을 수 있나요? 8 여름 2015/06/27 1,707
460679 양재화훼단지?꽃시장 가보신분 계세요? 5 양재 2015/06/27 2,743
460678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문제 WTO 강제해결절차 앞둬 1 탈핵 2015/06/27 796
460677 휴일 아침식사 보통 몇 시쯤 하시나요? 6 아침 2015/06/27 1,642
460676 명란젓 담그는 냉동명란은 어디서 파나요? 4 명란 2015/06/27 2,821
460675 시장표 떡볶이비율 아시는분 계세요? 6 얼마전 2015/06/27 2,703
460674 드럼 온수로 세탁시 행굴때도 온수인가요? 5 일상 2015/06/27 1,801
460673 대학 졸업한지 10년만에 하는 결혼식... 4 figure.. 2015/06/27 2,043
460672 키 150대/체중 40키로대지만 몸이 다부지신 분 계신가요? 8 2015/06/27 3,546
460671 좀 이상하고 수상한 ~~~도깨비 같은 나라 검색 2015/06/27 1,127
460670 박근혜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을 신하로둔 여왕이아니다 집배원 2015/06/27 1,007
460669 세모자와 목사 사건 경찰 수사 들어갔네요 5 수사 2015/06/27 3,708
460668 백종원 된장찌개 해봤어요 10 실습 2015/06/27 7,941
460667 시간빈곤, 엄마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jpg 4 [추적60분.. 2015/06/27 2,220
460666 허목사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12 엄마 2015/06/27 5,870
460665 몇년에 한번씩 술사고를 크게 치는 남편 겁이 납니다 21 2015/06/27 7,465
460664 한국군 일본 자위대와 군사 훈련 본격화 3 탈핵 2015/06/27 1,014
460663 부동산복비도 깍아주나요? 7 .. 2015/06/27 4,605
460662 전문가들 '박근혜 정치' 평가 7 아우욕나와 2015/06/27 2,581
460661 이쁜 여자들은 남자들이 많이 붙고 스캔들이 많이 생기나요 ? 13 큐롯 2015/06/27 7,248
460660 가짜 대리석 싱크대 상판 3 싱크대상판 2015/06/27 2,559
460659 어쨌거나 지은호는 가정파탄범.. 27 2015/06/27 9,873
460658 바짝 몸낮춘 유승민,靑 반응은 여전히 '싸늘'[웃김주의] 7 ........ 2015/06/27 2,259
460657 컴퓨터가 맛이 갔어요.네이버에 안들어가져요.. 4 ㅠㅠ 2015/06/27 1,716
460656 동성결혼 합법화되었다네요 4 미국 2015/06/27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