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단계에 지불했던 돈 취소하고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속았어요~ㅜ.ㅜ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5-01-18 09:21:20

가까운 지인이 갑자기 밥을 산다는 거예요.

전 당연히 밥 산다니까 따라나섰죠.

근데, 차안에서 갑자기 어딜 다녀온 다음에 밥을 산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딜 가냐고 계속 물어봤는데도, 죽어도 어딘지는 대답을 안하고 같이 가야 된다는 거예요.

도착한곳은 어느 사무실이었고, 사람들이 여럿 모여있었고, 비디오를 틀어주기 시작하더군요.ㅡ.ㅡ

비디오를 보면서 이건 다단계라고 생각했어요.

역시나 비디오가 끝나고 어떤 강사가 나와서 자기가 이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서 이렇게 부자가 됐고,

블라블라블라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 제 지인및 아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고, 그 사람들이 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계약서를 들이밀드라구요.

저도 귀가 얇은 편도 아니고, 절대 다단계 속는 사람이 아닌데, 막상 그 강사라는 사람 말을 들으니

그 순간 훅~! ㅜ.ㅜ 가서는 덜렁 그 125만원짜리 사업자 등록증을 사고 말았어요ㅜ.ㅜ

할부6개월루다가요~ㅜ.ㅜ

미국에서 건너온  통신 및 열에너지를 쓴 금액의 커미션을 먹는 회사던데,

로널드 트럼프도 거기 광고를 해주고, 암튼,

돌아와서는 남편한테 운 뗬다가 그 순한 사람이 펄쩍 뛰길래, 가서 설명만 듣고 왔다고 거짓말 했어요.ㅜ.ㅜ

정신이 확 들면서 그 지인이 어디 간다고 설명도 안해주고 일방적으로 당한거 같드라구요.

물론 거기 있는 사람들은 그 사업에 대해서 완전히 확신을 가지고 다들 성공할 수 있다고 의욕에 차있던데..ㅜ.

 

암튼 그래서 그런 다단계 쪽은 한번 계약하고 나면 취소 하고 환불받을 수 있나요?

옆에 어른한테 물어보니, 당장 그 카드 정지시키고 계좌써준 통장도 바꾸고 다른 통장 개설하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그 소개해준 지인한테 안하고 싶다고 말한후 카드 정지시키고 통장 바꾸고 하면

그 계약건으로 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는건가요?

혹시나 계약을 했는데 거기서 취소 처리를 안해줘서 제가 신불자가 된다던가, 그런 불이익은 없는건가요?

또는 소비자 보호원 같은 곳에 요청하면 환불처리 받을 수 있나요?

도와 주세요~ㅜ.ㅜ

제 한달 월급이예요~~~ㅜ.ㅜ

진짜 그 강의를 듣는 순간은 저도 엄청 현혹됐어요~ㅜㅜ

IP : 222.101.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
    '15.1.18 9:22 AM (59.6.xxx.187)

    미쳤네요 배웠다 생각하세여 반성하시구요

  • 2. ...
    '15.1.18 9:24 AM (116.126.xxx.21)

    할부는 어찌 돨것 같은데. 한번 알아보세요.
    며칠 안지났음 청약철회란게 있겠죠.
    내용증명 먼저 보내시고요. 그 회사에..

  • 3. ..
    '15.1.18 10:00 AM (61.98.xxx.3)

    14일이내면 청약철회 가능할거예요.

  • 4. 카드취소
    '15.1.18 11:45 PM (58.232.xxx.17)

    지금이라도 보시려는지...........


    현금은 모르겠고 카드는 취소할수있어요.
    몇년전에 제남편이 제노후를 위해서라고하는 말에 훌러덩 넘어가 450만원 카드로 긁었다가 서울 논현동 그이들이 사무실 교육장으로 곳으로 찾아가서 취소했어요.

    거기사람들 돌아가면서 나와서는 남편 마음 돌리려고 갖은 감언이설로 카드취소못하게했어요.
    남편이 워낙 강경하게 얘기하니까 취소해주었고


    그후에는 저희도 아는사람한테 카드빌려가서는 본인한테 얘기도안하고 450만원 긁었는데 결제내역서보고는 알아서 그이도 쫓아가서 받았어요.

    꼭 찾으시기바래요.

  • 5. 카드취소
    '15.1.18 11:51 PM (58.232.xxx.17)

    덧이어서

    다시읽어보니 6개월 할부네요.

    꼭 찾아가셔서 찾으세요.
    남편이 난리났다고 이혼당하게 생겼다고 하시고요...........

    소개해준사람 잡고있어봐야 소용없어요.
    말발 약해서 넘어갈거같으면 다른사람 함께 가세요.

  • 6. 카드취소
    '15.1.18 11:57 PM (58.232.xxx.17)

    걱정되어서 자꾸 댓글쓰네요.

    카드정지보다 가셔서 취소하시는게 빨라요.

    아니면 카드사에 통화한번 해보시던지요.

    저희는 카드정지보다 취소를 더 생각해서 남편이 찾아갔어요(본인 발등에 불떨어지니)
    그리고 나중에 카드사에 확실하게 취소됬는지 꼭 확인하시고요.

  • 7. ..
    '15.1.19 5:20 AM (222.101.xxx.84)

    댓글주신분들 넘감사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88 끝없이 물빠지는 코스트코 면티 4 천은 좋은데.. 2015/06/28 2,056
459587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그 슬픈 역사의 섬 4 역사는반복된.. 2015/06/28 1,634
459586 어제 백화점에서 산 바지락이 상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7 뽀그리2 2015/06/28 1,389
459585 사미자와 전원주 32 ㄴㄷㅈ 2015/06/28 10,982
459584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라..국민영장 발부한다 3 사라진7시간.. 2015/06/28 1,020
459583 아진짜 쓰레기통에 구더기안생기는 방법 있나요?ㅠㅠ 16 깨알같은 2015/06/28 34,490
459582 체리. 미국산 과일이 왜 위험한가요? 45 ... 2015/06/28 18,393
459581 브리타정수기 문의드려요.. 1 정수기 2015/06/28 1,616
459580 하이난 풀빌라..조언 꼭 부탁드려요 1 여름 2015/06/28 1,650
459579 인생템글 덕분에 인생템 찾았네요. 7 신세계 2015/06/28 4,767
459578 새누리가 박근혜에게 벌벌떠는 이유라고 하네요. 33 공감 2015/06/28 13,672
459577 큰글씨 성경추천해주세요 4 굿모닝~ 2015/06/28 672
459576 오직 유승민잡을려고 친박동원집단행동(?) 박근혜부끄러운줄알아야-.. 3 집배원 2015/06/28 1,356
459575 12월 말 경 뉴욕 겨울 여행 초등애들 두어명 함께 하는 여행 13 겨울 2015/06/28 2,061
459574 여수 순천 가기 전 중간에 끼워 넣을 장소가 어딜까요? 11 chic20.. 2015/06/28 2,258
459573 옥션에서 항공권을 예약해놨는데 성을 잘못쓴 경우 3 밤의피크닉 2015/06/28 1,478
459572 여수+구례 여행 2 여수 2015/06/28 1,703
459571 오늘 무도 불편하신분 없나요?? 23 ㄴㄷ 2015/06/28 11,097
459570 고등학교 여교사인데요...나이는 30대중반 60 .... 2015/06/28 21,889
459569 영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3 해석 2015/06/28 711
459568 동성결혼 땜에 여행도 못가겠어요, 잠도 안와요 ㅜㅜ 106 ... 2015/06/28 21,831
459567 사랑하는 운동아가 아마 새드앤딩인가봐요ㅜㅜㅜㅜ 8 새드앤딩 2015/06/28 5,859
459566 잠실 근처 24시 맛집 알려주세요~ 5 질문 2015/06/28 1,675
459565 대전 둔산동 크로바 목련 한마루..그쪽 아시는분 계신가요?? 2 드리미 2015/06/28 2,248
459564 전기레인지 화구보다 4cm큰 냄비.. 데울수는 있겠죠? ;; 2 ㅇㅇ 2015/06/2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