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월말에 터키여행 계획중인데요.
오늘 터키에서 실종된 학생 뉴스를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게다가 지금 잠깐 독일에 있는데, 터키여행을 여자 혼자 간다하니 다들 주변에서 말리는 상황.
독일에서 터키사람들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다곤 하지만, 제가 만난 터키분들은 다들 좋았거든요.
뭐 그것때문에 터키를 가는건 아니고 예전부터 터키는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이라,
독일에서 가면 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여튼 여자 혼자 어디든 위험한 상황이니, 주요 관광지를 조심해서 다니면 괜찮을 거라 생각해서
사실 비행기티켓을 이미 결제했거든요.
여전히 주변의 걱정들이 계속되고, 처음에는 '엄청 재미지게 여자 혼자서 잘 다녀온 모습 보여줄꺼야!' 라고 생각하다가
이제는 저도 왠지 불안하게 되네요.
호텔에서 자다가 당했다는 글도 보이고....하아.....
여행일정은 길지 않아 이스탄불이랑 파묵칼레 온천만 다녀올생각이에요.
터키여행 다녀오신 분...터키 좋으셨...죠?
저..그리고....혹시 2월말에 터키여행 혼자 가시는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