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친을 더 많이 좋아해서 자존심 상해요

아모레 조회수 : 5,939
작성일 : 2015-01-17 21:23:10

좀 웃기지만 그래요..

 

대시는 물론 남친이 먼저 했지만.. 제가 은근히 유혹을 했거든요..

 

남친은 본인이 절 더 좋아하는줄 알고 있지만..실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해요..

 

늘  남친 생각이 나고  ..하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티 내기 싫어서 연락도 하고 싶은거 꾹 참고 ..5번 할거 1번하고 ..

 

집착하는것 처럼 보이기 싫어서요 ..그리고 만나도 너무 좋아하는 척 안해요 .. 속으론 좋아죽으면서도 ..

 

백화점 가면 ..마네킹에 걸린 남자옷 보면 죄다 사주고 싶어요..남친이 옷걸이가 좋아서 뭘 입혀도 잘 어울리거든요

 

맘같아선 뭐든 다 사주고 싶지만..그랬다가 헌신하다가 헌신짝 된다는 말 이 자꾸 생각나서 ..

 

..소란스럽게 사주지 않고 ..무심한척 ..지나가다 잘어울릴거 같아서  하나 샀어..그러면서 툭 줘요

 

맘 같아선 표현 다 하고 싶어요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주고 싶은대로 다 사주고 싶고..

 

근데 ..요 ..상대방이 내맘 같지 않다면.. 오히려 저만 푼수데기 될거 같아서요 ..

 

남자들은 ..좀 그런게 있더라구요..여자가 너무 잘해주면 ..좀 무심해지는 경향요 ..제가 잘못 아는건가요 ?

 

 

 

 

IP : 220.94.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5.1.17 9:24 PM (180.66.xxx.172)

    맞죠. 맞아요. 그런데 사람 감정은 어쩔수 없는거라서요.

  • 2. 미성숙
    '15.1.17 9:47 PM (119.69.xxx.42)

    자존심 상할일도많군요
    더 좋아하면 그냥 계속 더 좋아하면 됐지

  • 3. .....
    '15.1.17 9:48 PM (175.125.xxx.137)

    음 .어리다면 걍 맘가는대로 다주는 사랑 원없이 다 주는 사랑 하겠어요
    나이가 있다면 내 꺼 만들어야 하므로 이루어지는 사랑을 할꺼구요

  • 4. ㅋㅋ
    '15.1.17 10:19 PM (115.143.xxx.77)

    전 디게 잘해줬어요. 제가 다정하게 많이 챙겨주고 그랬어요. 근데 남친은 도도.. 옷 사줘도 맘에 않든다고 하고 막...ㅋㅋㅋ 근데 그 남친이랑 결혼했어요. 결혼후에는 제가 시큰둥하고 남편이 잘해줘요. ㅎㅎ
    사람 좋아하는거 왜그렇게 피곤하게 하세요. 남친한테 잘해주는데 그걸 우습게 아는 놈은 인간성 뻔한겁니다. 울 신랑이 매일 하는 말이 제가 결혼전에 되게 잘해줬는데 배신하면 인간 아니지 하거든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그걸 우습게 알면 않만나면 되죠. 뭘..

  • 5. ...
    '15.1.17 11:18 PM (223.62.xxx.115)

    지버릇 개못줘요... 지금부터 그러면 평생 하녀질하게되요

  • 6. 뭘까
    '15.1.18 12:07 AM (110.35.xxx.209)


    저는 맘 가는 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도 글쓴님같은 타입이거든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한없이 주고픈...
    안 그럴라고 해도 어디 그 본성이 안 가더라구요
    그런데 헤어져보면 상대방들이 다 후회하며 찾아와요.
    나 같은 여자 세상에 없다면서요. 그런데 저는 후회가 없죠.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줬으니까

  • 7. ㅇㅇ
    '15.1.18 1:02 AM (119.196.xxx.51)

    난 왜 원글같이 연애를 안했을까.....ㅠㅠ후회막급

  • 8. ㄱㄱ
    '15.1.18 2:15 AM (203.234.xxx.42)

    그렇게 참으며 연애하나 표현하며 연애하나 사랑은 유효기간이 있더라구요.
    헤어지고나서도 많이 그리워하고 혼자 맘아파하죠.
    그런 연애 자꾸 하다보면 억누르던 감정들이 한번은 폭발하죠. 이성으로 통제할수없을 정도로요.

    사랑을 더 많이 받길 원하고 연애할때 갑이 되고싶은 맘일꺼예요 자존심은 절대 상하고싶지 않고.. 그죠?
    저도 그런타입인데.. 항상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저도 당당하게 표현하고 서로 존중받을수있는 사랑을 했으면하고...아님 덜 사랑하던지..

  • 9. 남일
    '15.1.18 3:46 AM (91.253.xxx.203)

    남일같지 않아 로그인했네요 ㅎㅎ
    저도 연애시절 완전 원글님같았어요.
    지금 결혼하고....
    완전 반전!!!
    얼마 전 남편이 질투심에 울기까지 했네요....
    요즘 들어서 갑자기 제 생각에 일도 뭐도 손에 안 잡힌다고....(참내.... 진작 좀 그러지~~~)
    내일이면 제가 멀리, 한 10일 출장가는데 난리났네요.
    연애시절 정말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자존심도 상하고 그랬지만 정말 후회없이 잘해줬어요.
    그를 너무 사랑하니까요.
    그걸 알아주더라구요.
    그 무뚝뚝한 사람이 이젠 자주 표현합니다.

  • 10. 제얘긴줄ㅋㅋ
    '15.1.18 8:57 PM (223.62.xxx.29)

    저랑 넘 똑같으세요ㅋㅋ
    제남친도 자기가 더 좋아한다고 하고 실제로도 저 많이 좋아해주는거 알지만서도.. 사실 전 제가 남친을 훨씬 더 좋아하는걸 알아요ㅜㅜㅜㅜㅜㅜ
    제남친도 제눈에 맘에드는 외모라 그런지 자꾸만 보고싶고 옷이쁘게 입히고싶고ㅠ근데 일부러 참아요 더 잘생겨지면 막 기고만장해져서 여자꼬일까봐.. 근데 이것도 내눈에만 이렇게 보이는것일듯...;;
    표현방식도 한몫 하는거같애요.. 남친은 말보다 행동.. 신중하고 전 말이 앞서서.. ㅋ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25 송도에서 대치동 출퇴근하기 힘든가요? 5 파란들 2015/07/17 1,870
464224 친모살해 고3 지군이 겪었던 이야기 3 ... 2015/07/17 4,485
464223 요즘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오는 이유가 6 ?? 2015/07/17 2,299
464222 집을 남자쪽에서 구하면 인테리어는 ? 46 ... 2015/07/17 4,800
464221 정말 공부가 제일 쉽나요 ?? 9 ... 2015/07/17 1,974
464220 핸드폰으로 82 잘 들어가 지나요.. 2 핸드폰 2015/07/17 395
464219 압력밥솥 태웠어요 ..회복방법 4 누구라도 2015/07/17 1,208
464218 집밥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내는 한식집 추천해주세요 5 한식 2015/07/17 1,434
464217 샤브샤브 고기 양 좀 알려주세요 1 감떨어져 2015/07/17 1,387
464216 같은박씨끼리는 결혼 안되나요? 12 아뿔 2015/07/17 6,529
464215 뒤늦게 가면 보고 있는데 4 2015/07/17 963
464214 국정원 과거에는 이런 짓도... 2 과거 2015/07/17 414
464213 베이비시터..휴가 며칠이나 드리세요? 13 .. 2015/07/17 2,277
464212 곰배령 팬션 어디가 좋은가요? 2 여름휴가 2015/07/17 1,755
464211 국정원 해킹으로 헌법 1조 유린...참 부끄러운 제헌절 제헌절 2015/07/17 465
464210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1위하면 빕스주네용 ㅎ 왕왕천재 2015/07/17 657
464209 ca125 검출인데.. 병원서 치료를 해준다고 하네요? 1 ㄱㅇㄱ 2015/07/17 980
464208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과의 여행이 어떻게 좋을수가 있죠? 13 ㅇㅇ 2015/07/17 1,742
464207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화 암살이 나왔네요 2 푸른연 2015/07/17 956
464206 개인연금 들면 노후에 조금이라도 도움될까요 6 2015/07/17 2,730
464205 가족 모임, 신라 팔선과 조선 홍연 어디가 나을까요... 7 ..... 2015/07/17 1,880
464204 제 여동생이 트로트 가수 제의를 받았어요 9 999 2015/07/17 2,690
464203 압력솥으로 삼계탕 끓일때 2 ㅇㅇ 2015/07/17 1,141
464202 전교1등 애들은 왜 한개 틀려도 망했다고 26 ... 2015/07/17 3,908
464201 폭행으로 고소하려합니다. 의견 구합니다. 36 속상한 엄마.. 2015/07/17 8,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