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
9월에 계약만료인데 불가피하게 지금 나가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나가는 거니까 뒷 세입자 제가 구해주고, 복비 제가 내 줘야 하는 것 알고 있구요.
1월 중으로 꼭 나가고 싶은데 지금 아무도 방을 안 보러 와요.......
사실 오늘 방 많이 보러 올 줄 알았어요 ㅠㅠ 직장인 동네라 다들 토요일에 많이 돌아다닐 줄 알았거든요.
저도 방 구할 당시 토요일에 구했었고...
지금 매우 상심해 있어요 ㅠㅠ
이때까지 제가 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나가겠다고 통보를 한 다음, 집주인에게 방세를 얼마에 내놓으면 되겠냐고 물은 후에
집주인이 원하는 가격대로 근처 부동산에 방을 내놓았어요.(기존에 제가 네고를 좀 많이 해서 들어와서 제가 살던 것보다 높은 가격임)
근처 부동산 쫙 돌면서 제가 직접 얘기해서 방 내놨구요.
그리고 이것만 바라볼 수는 없다 싶어서 인터넷 사이트인 피터팬, 다방, 직방 등에도 방 사진 찍어서 다 올려놨어요..
근데 아직 연락이 안 오네요... 이 이상 제가 뭘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또 하나 의문이 더 있는데,
저는 이 원룸에 들어올 때도 복비 얘기는 나중에 헀던지라, 복비는 계약이 성사되면 얘기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가격대야 법정 최고액이 정해져 있으니 그거대로 주면 되겠다 싶기도 했구요.
근데 어디서 보니까 복비를 더 드린다고 하고 빨리 좀 나가게 해달라고 하라네요??
아직 복비 얘기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말 하면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부동산 가서
"보통 거래되는 복비보다 10만원 정도 더 드릴 테니 빨리 좀 구해주세요." 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 원룸이 서울 전세 5천 이하 매물이니까 법정 최고액이 20만원인가 25만원인가로 알고 있어요. 그럼 아예 가격을 정해서
" 제가 복비 35만원 드릴 테니까 빨리 구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게 나을까요?
부모님도 이런 거 하나도 모르시고 주변에 친구들 중 자취해본 사람도 저밖에 없어서 도움 받을 데가 하나도 없어요...
.부모님한테 얘기 해보니까 그냥 월말에 나오면 되는거 아니냐? 라는 태평한 소리를 해서 그냥 부모님 도움은 포기했어요 어찌나 이렇게 모르는지...
아버지는 제 계약만료가 3월인 줄 알고 엄청 쉽게 나올 수 있는 줄 착각했었고;;;; 9월까지라니까 아연실색해서 아무 말도 못하더라구요.
저 혼자 오롯이 해결해야 하는데 저도 잘 몰라서 너무 답답합니다...
질문이 너무 사소하고 그런데 아시는 분들 꼭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