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택시에 탔습니다.
하도 기분 나쁜 택시 아저씨들을 많이 만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저씨들도 웃는 낯짝에 침은 안뱉겠지 라는 생각을 가진 뒤로는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타는게 습관이 되었네요
인사를 하고 목적지를 말하고 가는도중에
그곳에서 기다리는 친구한테서 물건만 받고 바로 집가면 되는...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되면 일이 빨리 끝나겠다 싶어서 아저씨한테 죄송한데 잠깐 내려서 뭐만 받고 어디아파트까지 다시 가주시면
안되냐 그랬습니다.
원래 그런일이있으면 항상 먼저 말하고 타는데 오늘은 중간에 생각이 나서 그렇게 얘기가 됬습니다.
그런데 원래 그러면 안된다고하시면서 계속 궁시렁궁시렁 거리시더라구요 .
정말 내려서 친구한테 물건 받자마자 1분도 안되서다시 탔습니다. 그러고 가는데 목적지에 도착해서
6500원이 나왔는데 제가 7000원 드리고 잔돈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300원만 주시면서
아가씨는 볼일다보고 잔돈도 다 받아가려고 하냐고 또 궁시렁궁시렁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녕히가세요 하고 말하시는데 문닫고 나왔네요. 제가 볼일 다보고 가는거랑 잔돈받는거랑 무슨상관인지요
저번에는 늦게 술먹고 탔는데 5000원 나왔는데 50000원을 드리니 42000원만 주시면서 맞나 확인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취한거 확인하나...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삼천원 더주셔야된다고 그러니 군말없이 주시더라구요
모든 택시아저씨들이 그러신건 아니지만 저런분들 만날때마다 택시타기가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