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관리 힘든 주택 팔고 아파트 많이 가신다던데
아파트 가셔서 만족하시는지 아니면 다시 주택을 그리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40대 중반에 주택 사서 수리하여 평생 눌러 사는 게 꿈인데
저희 부모님은 40대부터 아파트에만 사셔서 그런가
70대인 지금도 아파트만 고집하시네요.
특히나 어머니가 주택 춥다고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아버지는 고향으로 귀촌하고 싶어도 못하셨어요.
나이 들면 관리 힘든 주택 팔고 아파트 많이 가신다던데
아파트 가셔서 만족하시는지 아니면 다시 주택을 그리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40대 중반에 주택 사서 수리하여 평생 눌러 사는 게 꿈인데
저희 부모님은 40대부터 아파트에만 사셔서 그런가
70대인 지금도 아파트만 고집하시네요.
특히나 어머니가 주택 춥다고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아버지는 고향으로 귀촌하고 싶어도 못하셨어요.
친정엄만 다시는 주택 안가신대요
텃밭꾸미고 그런분이면 좀 답답하겠지만
아파트가 따뜻하고, 청소거리 없다고 좋아하시대요
아버지 돌아가신 걸 계기로 혼자 계신 어머니 설득해서 아파트에 모셔다놨는데 내가 그동안 왜 주택 고집했나 하시더군요. 평생 아파트 살아본 적 없으시고 그렇다고 전세도 아니고 일찌기 집장만해서 30대 이후 늘 자가 주택에 사시던 분인데 70 중반에 살게 되신 아파트에 완전 쏙 빠지셨어요. 나름 따뜻한 남쪽 도시에 사시던 분인데 지금은 춥기로 유명한 경기도 사시면서도 추운줄 모른다고 좋아하십니다.
평생 주택 사시다가 60대에 처음으로 아파트로 가신 지인 분...
세상에 이리 좋은걸 바보 같이 평생 사셨다고 지난세월
후회된다 하셨어요.
주택이 관리도 힘들고 오래된건 겨울에 많이 춥고 힘들긴 해요...
우리 시어머니..영등포에 작은 집 3층으로 지어 1,2층 세주고 3층에 사셨어요.
아파트 왜 사냐고, 내 땅위에 내 집 갖고 살아야 한다고 평생 주장하시던 분인데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까 집관리를 감당을 못하세요.
세입자 관리도 감당 못하시고. 한동안 우리랑 아파트에서 4년 사시고..
결국은 집 팔고 칠순 넘어 아파트 가셔서 이제야 맘편하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