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되는 사건들을 보니 아기갖기 너무 겁납니다 ㅠㅠ

요즘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5-01-17 07:39:36
이제 슬슬 2세가지려고 준비하는 중인데..
정말 어린이집 학대사건이니..
아동관련 말도안되는 범죄에..
더 나아가 청년실업 상황..

이런것들 보니 너무 겁이 납니다...ㅠ

그렇다고 아기 안깆는것도 구더기무서워 장못담그는 형상인건지...

주위에 보면 아이가 어린 지인들은 아기 꼭 가져라. 너무 이쁘다
세상사는데 힘이 된다.. 라는 분들이 많고
아이가 중딩부터는 저보고 굳이 안가져도 되.라고 조언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

초등까지는.아이에 대한 기대치도 높고 관심도 많으니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교사들이 엄마들 극성에 힘들다는 경우도 있고...
신기하게도 중학교부턴 부모님들 관심이 뚝.

자기의 아이가 천재가 아니구나...라고 깨달음을 얻는 시기인건지..



신랑도 저도 한국 경쟁 너무 치열하고 아이들 공부시키기 힘든 환경이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 점점
왜 너는 아이 안낳아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너네 때문에 세금내야하냐..
라는 말도안되는 얘기하는 사람들까지...


지금 우리부부가 내는 많은 세금중에는 보육비지원금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니 억울함이...::


하나정도는 낳을 계획이지만..
저도 베이비붐 근처 세대에서 공부에 경젱에 치여 살아온지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기를 갖고 키우고 살아야 할까요
IP : 175.223.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15.1.17 7:42 AM (211.36.xxx.7)

    일부 얘기에요
    물론 내게닥치면 100퍼센트지만
    우리조카는 어린이집선생님을 저보다 좋아하던데요

  • 2. 당연하지요
    '15.1.17 7:50 AM (39.122.xxx.48)

    진로 결정 대학 선택할때도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나요.
    그런데 아이 갖는거 사람들이 너무 안따지고 결정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키울것이냐 고민후에 가져야지 가진후에 고민하는거는 너무 늦지 않나 생각해요 물론 자녀는 무슨 방법으로든 크죠. 내버려둬도 커요ㅡ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크고나서 자녀를 부모님이 다 뒤치닥거리해야할수도 있어요.
    남조언 들을 필요없어요 자녀키우는데 귀저기나 돈 조태줄것도 아니고 그사람들이 내아이 돌보는데 도움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해당사자가 아니니 그냥 편하게이야기하는거죠.

  • 3. 힘들죠
    '15.1.17 8:06 AM (203.226.xxx.54)

    간신이 키워놔도 청년 실업의 복병ㅜ

  • 4. ...
    '15.1.17 8:07 AM (211.243.xxx.65)

    중고등 아이들 있어요
    지난 세월호사건이후 마음이 얼어버린것같아요
    이 국가는 자녀를 키우는걸 국가공동체 일이라고 생각하지않는게 확실해요 내 아이들이 자라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기쁨을 과연 누리고 살 수 있을까...모르겠어요 한국에 사는 한 늘 쫓기고 불안할테죠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만들어요
    아이들 성적과 상관없어요 좋은대학나와서 또 쥐어짜듯 일하고 허겁지겁 살겠죠
    신년기자회견에서 처럼 아버지는 돈버는게 우선이라하고 다른건 돈이 생기면 저절로 나아진다고 우기는 이상한집에 살고있는것같아요 자애로운 어머니는 우리사회에서 뭘까요 이 돌봄이 느껴지지않아서 비참해요
    그래서...원글님에게 아이를 낳으라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겠어요 미안합니다 앞선 엄마로서...

  • 5. 남편이 아내 살해하는 보도보고
    '15.1.17 8:09 AM (175.223.xxx.12)

    결혼은 어떻게 했어요?하늘 무너질까 걱정은 안되요?

  • 6. 욕심
    '15.1.17 8:12 AM (1.127.xxx.121)

    궁극적으로 깨우친, 인라잇먼트? 한 사람들은 그래서 현생에서 아이 안낳잔아요
    전 둘 있는 데 힘들어요. 아기 종일 안고 있다 보면 아고고 소리가 절로 나와요

  • 7.
    '15.1.17 9:49 AM (175.209.xxx.141)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담글수도 있죠 진심으로요

    근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는 감히 이런 치기어린 경구로
    비유되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입니다
    한 생명에 대한 무한책임...날이 갈수록 무겁습니다

    구더기가 아니라 장독이 없는데도, 또 그 장독을 평생 관리해야한다는 생각도 없이 장담글 생각만하는 사람들이
    더 대책없는 것이지요

  • 8. ㅇㅇㅇ
    '15.1.17 10:10 AM (211.237.xxx.35)

    그냥 낳지 마세요.. 그게 나아요..

  • 9. 동감
    '15.1.17 10:39 AM (119.202.xxx.136)

    맞아요
    어릴때는 아무생각없이 키웠는데 무서운 세상ᆞ무서운
    나라예요
    저는 아들만 둘이라 군대문제ᆢ군대보내기가 너무 싫고
    무섭답니다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33 삶을 수 없는 빨래에서 쉰내가 나면 어찌하나요? 17 ㅇㅇ 2015/06/26 7,887
459232 크로스백 체인을 줄일 수 있을까요? 2 궁금 2015/06/26 663
459231 고소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단좀 해주세요 2 고민 2015/06/26 1,750
459230 주식으로 돈 벌었는데 오늘 적금 새로 들었어요. 8 주식 2015/06/26 4,249
459229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뭐죠? 4 ㅇㅇ 2015/06/26 1,228
459228 이태리 아마존 구매취소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3 ... 2015/06/26 1,345
459227 갱년기 불면증으로 너무 힘들어요 11 사과 2015/06/26 5,589
459226 감기를 앓고난 후 미각을 잃었어요. 2주째.. 6 장금이 2015/06/26 2,302
459225 다음까페 사진추가하기 눌렀을때요 1 바다 2015/06/26 592
459224 지금 집평수 갈아타기엔 좋지 않을까요? 이사 2015/06/26 1,328
459223 직장인,사업자 에게 유용한 실무자료 많은곳 모음 4 다루1 2015/06/26 939
459222 잔고장 없이 오래 타는 차종을 정보 공유해 주세요 23 자동차 정보.. 2015/06/26 8,400
459221 서우는 좀 연예인체질이 아닌거같아요 9 ... 2015/06/26 6,050
459220 끓인 소금물 팁 2 굵은 소금 2015/06/26 1,760
459219 강남 일대 주거지역으로 피해야할 곳 알려주세요. 13 소담 2015/06/26 4,155
459218 검 ‘가짜 백수오’ 내츄럴엔도텍 무혐의 처분 6 수사종결-쩐.. 2015/06/26 1,574
459217 예전에 식단짜서 손질재료 보내주던 서비스 아시는 분??? .... 2015/06/26 1,159
459216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4 흠... 2015/06/26 884
459215 82에서 검색어 2개 조합해서 검색하는 법.. dot 2015/06/26 656
459214 자기가 중요한가요??자식이 중요한가요?? 12 rrr 2015/06/26 3,889
459213 경찰,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기소여부 검토 5 어이없네 2015/06/26 1,018
459212 짜장소스 맛있게 만드는 비법있으면 알려주세요~ 7 ,,, 2015/06/26 1,788
459211 묘진전 보고 울컥하네요. 7 .... 2015/06/26 1,409
459210 공분을 사고 있는 이번 성폭행사건-망상장애라고 생각합니다. 35 댓글부대 아.. 2015/06/26 39,045
459209 도대체 육영수는 왜 그렇게 과대평가죠? 35 도찐개찐.... 2015/06/26 5,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