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주전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음. 조회수 : 4,109
작성일 : 2015-01-17 01:06:19
몇주전인데,,
남편이랑 아기랑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음식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 남자 알바생이 있었어요.대학생정도로 보였구요.
그학생은 거기서 음식 나오면 반찬 세팅하고 손님이 뭐 부르면 가서 듣고 필요한거 주는 일을 하더라구요.
근데 어떤 60대정도 되어보이는 부부랑 딸이 쇼핑백 잔뜩
옆에두고 오뎅탕이랑 우동 뭐 이런거 시켰는데 어묵이 제대로 안익힌상태고 음식도 빨리 안나오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그알바생을 부르더라구요.그래서 뭐 이러이러하다 하니 알바생이 계산대에가서 자기보다 높은 직급에게 말하니 환불하는걸로 결론이 났어요.
근데 그렇게 서로 결론을 냈음 된거지 아버지되는 사람이 그 남자 알바생보고 자기들 먹던거 니가 한번 먹어봐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알바생이 당황했는데 계속 먹으라는거예요.먹을만 한 수준이 아니라면서.
음식을 그학생이 만든것도 아닌데
그거 보면서 별 미친놈이라고 생각했어요.
자기딸이랑 비슷한 또래 학생인데..저러고 싶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요즘은 오히려 5~60대 어른들이 갑질이 너무 심한것같아요.
특히 자기 자식벌되는 힘든일하는 애들한테요.
IP : 221.138.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갑질 좀 하시지
    '15.1.17 1:09 AM (58.143.xxx.76)

    어르신 그 학생은 알바예요. 오뎅 만든사람 아니지요.
    학생 가봐! 고생 많네! 현장에서 얘기를 해야죠.

  • 2. 음.
    '15.1.17 1:11 AM (223.62.xxx.18)

    하긴 저도 그런용기가 없었네요.
    댓글보니 제가 괜히 그학생한테 미안하네요.

  • 3. 이게
    '15.1.17 3:17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이게 갑질인가?? 맛이 이상한거 같아서 먹어보라는게 왜 갑질?? 요즘 갑질 신드롬인가 .
    요리관련자인데 손님이 맛이 이상하다 안익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맛보세요 라고 안하는 사람은 없는데요ㅋ
    더러워서 맛보기 싫으면 거절하겠죠. 알바생들이 미성년자도 아닐거고 성인일텐데

  • 4. 이게
    '15.1.17 3:31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동종업계 사람조차 좀 과하다 생각될 정도로 갑질논란이 유행이되가네요.

  • 5. 오래전
    '15.1.17 6:38 AM (182.209.xxx.9)

    영등포구청역 부근의 어느 개인 빵집이 있어 아이에게
    먹고 싶다는 도너츠를 사서 손에 들려줬어요.
    아이가 좀 먹다가 맛이 이상하다길래 저도 좀 먹어봤더니
    정말 맛이 아주 오래되서 기름에 쩔고 상한 것 같은 불쾌한 맛이더라구요.
    다시 가서 그 도넛을 카운터에 있던 주인 여자에게 좀 드셔보시라고 권하니 절대 안먹더라구요.
    안에서 빵만들던 젊은 애들한테 가져가서 맛보라고 하더라구요.
    지도 못먹겠는 빵을 팔다니 지금 생각해도 나쁜 가게에요.
    쪼만한 빵집에 빵을 아주 많이 쟁여놓고 파는 가게였는데
    분명 팔다 남은 빵도 그대로 몇날며칠이고 폐기하지 않고
    팔고도 남을 느낌이였어요.
    저래서 개인빵집이 하나둘 문을 닫게 된 이유도 있어요.
    맛이 이상하다고 몇번을 드셔보라고 권해도 절대 안먹었던
    그 주인여자와 안쪽 지저분한 빵 만드는 주방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음식이 문제있어 먹어보라고 할 수 있는거죠.

  • 6. ...
    '15.1.17 9:15 AM (223.62.xxx.27)

    노인네들 갑질이 요즘 도를 넘네요.

  • 7. ...
    '15.1.17 9:17 AM (223.62.xxx.27)

    지들 입댄걸 먹어보란게 당연하단 사람이 더 신기하다!!!
    빵이나 마른것도 아니고 지들 입으로 먹었던것을.
    드러운게 아무렇지도 않은게 자랑은 아니요.

  • 8. 어제 뉴스보니
    '15.1.17 9:34 AM (116.121.xxx.10)

    박근혜 당선 견인차가 50대의 몰표였다네요... 도대체 그 나이대 사람들한테 뭔일이 있었나요 왜들 그러는지

  • 9. 음.
    '15.1.17 10:06 AM (221.138.xxx.164)

    여기도 이상한 사람 많네요.
    자기들 침 묻은거 음식 만든 사람도 아니고
    푸드코트 홀 잔심부름 하는 알바한테 먹으라고하는게 정상인가요?이미 환불 다 끝내놓고...
    푸드코트 오픈 키친이니 주방장한테 먹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힘없는 애한테 갑질한거 맞는데요?

  • 10. 이런
    '15.1.17 9:07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관심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767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별로 없는 예비 중등아이.. 13 ... 2015/01/17 2,716
456766 고등 배치고사 달빛아래 2015/01/17 663
456765 하정우 감독 주연 5 10000원.. 2015/01/17 1,775
456764 편도결석언제 생기나요? 2 편도 2015/01/17 3,452
456763 해외 여행 후 지인들 선물 9 괜한 걱정 2015/01/17 4,154
456762 괴물교사는 괴물부모가 만듭니다 33 Daliah.. 2015/01/16 5,374
456761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3 오늘밤 2015/01/16 547
456760 이메일 지원은 1 ᆞᆞ 2015/01/16 376
456759 중국에서 대학 나온 10 ** 2015/01/16 2,418
456758 입냄새 16 잡고싶어요 2015/01/16 7,033
456757 지금 빠리에 있어요. 꼭 해 봐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38 차미참 2015/01/16 3,432
456756 손석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7 .... 2015/01/16 10,075
456755 숲유치원이 최고의 대안같아요. 보편화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31 선진국의 유.. 2015/01/16 4,732
456754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관한 무슨 뜻? 2015/01/16 443
456753 제가 지금 신랑때문에 짜증나는데 이거 비정상인가요? 23 짜증 2015/01/16 5,429
456752 박근혜와 김기춘이 이렇게만 했더라면? 꺾은붓 2015/01/16 906
456751 종업원에게 음식 던지고 폭력쓰는 영상 보셨어요? 11 . 2015/01/16 2,585
456750 -- 암웨이 하시거나 해보신분? -- 9 어떤가요 2015/01/16 3,732
456749 눈찡그릴때 보통 미간주름 안생기나요? 간주 2015/01/16 475
456748 40대 어떤 직장 혹은 아르바이트 다니시거나 하고 계세요 (받는.. 9 무주 2015/01/16 3,699
456747 무서운 세상.. 3 dma 2015/01/16 2,303
456746 김동호 위원장 아는 분 계세요? 15 ******.. 2015/01/16 1,738
456745 ”15만원 병사 월급으로 적금까지?” 희망준비금 헛발질 세우실 2015/01/16 561
456744 손석희앵커가 MBC에 남았더라면 1 aa 2015/01/16 917
456743 대상포진인가요? 5 피부 2015/01/1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