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보다 대학가기 힘든가요?

[04학번]

제가 대학을 잘 간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해도 갈애들은 대학 잘갔던 것 같은데
요새는 정말 전교1등해도 한양대 건대 간다는게 사실인가요?

저는 인천에서 여고 자연계 나왔고
수능으로 문과 이과 1등 서울대 가고 연대의대 가고 이랬는데..연고대는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상위권 애들은 이대, 교대 반에서 5,6등 하는애는 인하대 정도가고요. 10등 전후로는 서울권 여대, 상명대 가톨릭대? 이정도 갔어요.

제 사촌 동생이 작년에 대학을 갔는데
4년제는 꿈도 못꾼다 그래서 놀랐거든요.
얼마나 못했는지 얘기 안해줘서 모르지만
우리 때는 맘만 먹음 지방이라도 4년제 그냥 갔는데..
요새 저희 때에 비해 그렇게 힘든가요?

[oops]

일단 특목고나 자사고같은 게 너무 많이 생겨서
그때 일반고와 지금 일반고 단순비교는 의미가 없을 겁니다.

[..]

10년전이라기보단 20년전보다는 훨씬 어려워요

[당연]

이과의경우 의전 약대가 없어져서 올해는 의대가 많이 돌아왔지만 몇년전만해도 상위권 6000정도의 자리가 없어졌으니 의대약대갈수 있었던 아이들이 공대가고 학교레벌은 낮아지고 그런거죠.

[다람쥐여사]

질문한 내용에 딱 맞게 답하면 10년전보다 대학가기 쉬워요
전기-후기-전문대. 로 단 세번의 기회였던 90년대 중후반까지와는 달리
여러번의 지원기회와 미등록결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연락오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예를 들면 전기 서울대 떨어지고 후기로 서울여대 붙어 다니는 다소 억울한 경우는 거의 없지요

정확히 말하면 일반인문계고등학교에서 인서울명문대.(..요즘은 인서울이면 명문대)가기가 힘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