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심리 상담사가 나을까요?
한 분은 한번 뵈니까 밝고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분이셨고
또 한 분은 굉장히 어둡고 우울한 분인데 통찰력 같은 게 있으셔요
비용 때문에 이제 한 분으로 좁혀야 하는데
장단점이 있어 아리까리 하네요
만나면 전자인 선생님이 더 따뜻해서 위로가 되고
후자인 선생님은 네가 이러저러하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짚어 주시는데 좀 근엄하고 어두우셔요
1. 나무
'15.1.16 7:11 PM (117.53.xxx.12)닥후
쓴 약이 몸에 더 좋아요.
입안에 혀같은 사탕은
이 썩음.2. 나무
'15.1.16 7:13 PM (117.53.xxx.12)공부 잘하면 엄마가 용돈 주고
공부 못하면 엄마가 꿀밤 주고
자기가 하기 나름.3. 원글이
'15.1.16 7:23 PM (223.62.xxx.16)강박증 때문에요 저는 윽박지르면 주눅 들고 그런데 후자 선생님은 좀 무서워요 그래도 통찰력은 있으신 듯 해요 그런데 어두우세요 성격이.,, 같이 있음 우울해진다 해얄까요 후자인 선생님도 통찰력 있으시고 내 안에 있는 덩어리 같은 걸 끄집어내 주세요 이분은 저를 있는 그대로 아껴주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어두운 선생님보다 연륜이나 경력은 좀 약해요
4. 나무
'15.1.16 7:30 PM (117.53.xxx.12)평소에 매섭게 단련되어야
세상에 나갔을 때 그나마 버티기 쉬워요.
공포의 외인구단 읽어보세요.
어둠에 오래 머물렀다면
밖에 나갔을 때 빛 의 고마움을 알지
계속 환한 세상에 있었으면
당연하다고 느꼈을 거에요.
그 따사로움이.5. 원글이
'15.1.16 7:43 PM (223.62.xxx.16)그 무서운 분이 더 원인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샘한테 친근감이 안 생겨요 ㅜㅜ 저는 직장 스트레스로 자꾸 확인하는 강박이 생겼어요 아 그리고 위에 윗님 여긴 지방 소도시라 추천해도 오시기 넘 멀거예요 서울쪽엔 상담샘 많을 거예요
6. ..
'15.1.16 7:46 PM (211.36.xxx.209)전자 분께 받으세요. 자기도 모르게 익숙한 것에 끌리게 되는되요. 님은 왠지 강박의 원인이 근엄한 것에 있지않나 싶네요.
7. 원글이
'15.1.16 7:52 PM (223.62.xxx.16)네 답변 다들 감사해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성격이 밝은 분이 더 심리상담선생님에 적합한가요 어둡고 차분한분이 더 심리상담선생님에 적합한가요
8. ㅇㅇ
'15.1.16 8:32 PM (221.158.xxx.174)저도 첨에 어두운쌤한테받다가 밝은쌤한테받고있는데요 절대밝은쌤이 더나앗어요
9. 상담도
'15.1.16 9:08 PM (223.62.xxx.25)경험이라 상담하는 동안에 ,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야 좋은 인성 습관이 형성되겠지요. 강박증이 어린시절 엄한 부모의 훈육환경에서 생겼다면, 좀더 허용적인 밝은분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프로이드의 무의식에 대한 책을 빌려 읽어보세요.
상담등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더군요.10. 흠...
'15.1.17 4:23 AM (116.121.xxx.51)무엇에 대한 상담이냐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요?
원글님께서는 강박증 때문에 상담을 받는다고 하셨고,
강박증은 불안장애 중 하나이고요.
불안장애는 마음이 불편하면 더 강화되지 않나요?
아무리 통찰력이 있어 원인분석이 되어도 마음이 불편하면 행동개선에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밝고 따뜻하고 사랑 많은 분께 받아보시고 도움이 안된다면
제3의 상담자(따뜻하고 통찰력 있는)를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