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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시어머니입니다...

고민 조회수 : 16,432
작성일 : 2015-01-16 18:34:14
다음달이면 예쁜 며느리 얻는 복 많은 예비시어머니입니다.

저에게는 아들 밑에 딸 하나 있구요
금지옥엽 둘다 그렇게 키웠으나 막내가 딸인지라
딸에게 더 많이 마음 쓰며 살았네요

친정 엄마 아주가깝게 사셔서 매일 같이 살다시피 지내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하루 열번 가까이 통화하며 지내는
여동생과도 아주 돈독하고요

며느리가 들어온다면 제가 지내온 것처럼 여동생 우리엄마
딸 그리고 며느리까지 잘 지내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다들 어려울거라고 하네요
며느리는 결코 딸이 될 수 없고
며느리 역시도 친정엄마 여동생 과 더 가깝고 잘 지낼거고
시댁은 시댁일 뿐이라고 거리를 두라 하데요

그 말이 왜이리도 서운한지
결국 남은 남이라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벌써부터 속상하네요 마음이 웬지 그래요 ...

82쿡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참 궁금하고 이미 누군가의 시어머님이신 분들의
경험과 생각 나누고 배워보고 싶네요

IP : 211.255.xxx.96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5.1.16 6:39 PM (222.239.xxx.32)

    친정엄마,친정여동생이랑 잘 지내신다는거죠..
    근처에서,혹은 하루 열번통화하면서..
    그렇다면,시댁식구랑은 어찌 지내고 계십니까??

  • 2. 저희경우도
    '15.1.16 6:39 PM (39.7.xxx.231)

    제 시어머님도 딸과 너무너무 가깝고 이모님과 항상 같이 다니세요.
    그런데 맏며느리인 저하고는 거리를 두세요.
    안그랬으면 지금처럼 좋은 고부 유지 못했을겁니다^^
    저도 우리 언니랑 울엄마랑 많이 친하거든요.

  • 3. ..
    '15.1.16 6:40 PM (211.197.xxx.90)

    그렇죠. 며느리도 친정이 있잖아요.
    원글님께서 친정과 잘 지내시는 것처럼 며느리도 그리 흘러갈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며느리는 딸이 절대로 아니에요.
    저는 시어머니께서 엄마라고 부르라 하셔서 기겁했었어요. 제 엄마 아직 살아계신데, 엄마가 갑자기 둘... 그것도 제 속에서 우러나와 불러드리는게 아니라 지시에 의한 호칭변경. 그게 입에서 안 나오던데요.
    말이 딸이지... 솔직히 며느리 도리도 다 하고 더불어 딸노릇도 하라고 하는 의미가 커서 저는 좀 딱딱하게 지냅니다.

  • 4. .....
    '15.1.16 6:40 PM (124.54.xxx.217)

    잘 지내는건 좋지만 며느리도 본인 친정어머니와 가깝게 지내고싶지 않을까요.
    그냥 적당한 거리두고 며느리가 하고싶은대로 두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시어머니에 시외할머니까지는 좀...

  • 5.
    '15.1.16 6:40 PM (180.229.xxx.99)

    원글님은 시어머니 시누랑 열번 넘게 통화하고 사셨어요?
    내가 우리 친정과 당연히 지내듯 너도 우리랑 당연히 지냈으면 좋겠구나
    그거 우리 시모가 결혼초에 하던건데허구헌 날 시모 친정일에 끌려 다니고
    명절날 시외할머니 얼굴은 보게 만들면서 난 친정 못가는 상황이 참 짜증나더군요
    차라리 시어머니가 본인도 시댁일 잘 챙기는 스타일이면 몰라
    자기는 시댁일 안 챙기면서.. 늘 자기 친정일에 왜 날 끌고가나 싶어요

  • 6. ㅇㅇㅇ
    '15.1.16 6:40 PM (211.237.xxx.35)

    만약 아드님이 사위로서 처가에 가서 원글님이 원하는 며느리 노릇을 한다면 어떠실거 같으세요?

  • 7. 시간이 필요해
    '15.1.16 6:41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에서...
    다른 가족에 합류해서 적응한다는게 얼마나 어렵겠나요.
    억지로 친해지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친해지도록 해주세요.
    그래야지 오래갑니다.

  • 8. 축하드립니다^^
    '15.1.16 6:41 PM (175.192.xxx.241)

    예쁜 며느리 맞으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주변에서 어려울꺼라고 하셨다구요...
    어렵다기보다 욕심이시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원글님 중심의 관계니 원글님이 행복하셨듯이 며느리는 며느리 중심의 관계가 편하고 행복하겠지요.

    시할머니에, 시이모까지....
    원글님이 무엇보다 행복하셨다면 과한 욕심은 내려놓으세요.^^;

    며느리는 원글님이 그러하셨듯이 며느리 입장과 중심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원글님이 시부모님과의 사이에서 행복한게 아니셨으면서...

  • 9. ...
    '15.1.16 6:41 PM (121.150.xxx.227)

    원글님이 친정엄마 여동생과 돈독했듯이 며느리도 친정가까이살며 친정식구들과 돈독한게 당연한것 아닌가요.원글님이 시어머니 시누랑 가까이살며 돈독하게 잘지냈어도 며느리에게 너도 나처럼 ..이라고 말하기 어려운시대죠.저도 아들 다 키워가는 엄마지만 결혼했을때 저희시어머니가 본인은 친정쪽과만 가까이지내면서 저한테는 출가외인 어쩌고 하시며 명절3일간 끼고 계시고 싶어 하시는데 어찌나 어이없던지

  • 10. 착각
    '15.1.16 6:42 PM (180.227.xxx.117)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이모,시외할머니랑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는거 안 반가울것 같아요.
    저 시어머니랑 잘 지내요. 바로 앞동 사세요. 저희 시어머니안테는 엄마같은 언니분계세요.
    시어머니가 막내이고 그 이모님이 맏이인데 나이 차이가 열살 차이 나서 얼마나 챙겨주고
    매일 통화하고 그래요. 차로 10분거리에 외할머니 사세요. 시어머니 어머니죠.
    그렇게 가까이 사는데 전 우리 시어머니만 자주뵈요. 시어머니는 당신 친정어머니 연세 많이
    드셔서 아흔 넘으셨거든요. 매일 들르셔서 반찬도 챙기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그러면서도
    저나 남편은 가까이 사는 외할머니안테 인사는 명절이나 많이 아프실때만 드려요.
    시어머니 말씀이.... 우리 엄마니까 내가 챙기는거고 너희는 신경쓰지마... 너희는 나만 집중해 ㅎㅎ
    귀여우시죠. 자식들안테 심리적 부담 안주는게 제일 이라고 하시는 분이세요.
    원글님 친정식구들은 원글님 선에서만 친하게 자주 보세요. 며느리까지 그러길 바라지는 마시고요

  • 11.
    '15.1.16 6:42 PM (110.70.xxx.133)

    아들딸 다끼고 사실려고요?
    딸에게도 시댁에 잘하고 자주만나고 알콩달콩 살라
    하세요

  • 12.
    '15.1.16 6:42 PM (1.217.xxx.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거기다 시누까지.... 아이고 이를 우째쓸까 이런 시모도 우째쓸까. 너무 순수한 마음에 며느리 힘들겠어요. 이런 생각 혼자만 하시고 아들부부한테 내색마세요..

  • 13. 역자사지
    '15.1.16 6:44 PM (1.233.xxx.236)

    님이 시댁과도 그리 지내십니까?
    며느리에게 우리와 가깝게 지내라 하고 요구하는 순간 서로 피곤하고 서운한 일이 생길겁니다 며느리도 자신의 친정엄마가 있는데 시어머니와 엄마처럼 될까요?
    반대로 님 딸이 시집가서 시외할머니에 시이모까지 자주 보며 모신다고 하면 좋겠습니까?

  • 14. 저는
    '15.1.16 6:44 PM (121.171.xxx.105)

    며느리 입장의 댓글이긴 한데 제 경우는 친정과도 거리를 두고, 시댁과도 거리를 둬요.
    자식이 결혼해서 각자의 가정을 꾸렸으면, 독립과 분리를 인정해 주세요.
    저는 친정에도 자주 안 가고, 시댁에도 자주 안 가요. 손 벌리지도 않구요.
    저희 시어머니 첫인상도 그러셨지만 결혼 4년차인 지금까지도 저 배려해주시고 여려모로 대화도 통하고 좋으신데, 만약 저에게 딸같은 며느리를 바라셨다면 너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아 어머님을 좋아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 15. 으악
    '15.1.16 6:45 PM (117.111.xxx.172)

    원글님은 삼십년 전에
    시외할머니, 시이모,시어머니.시누랑 잘 놀았어요?
    나는 친정위주...하지만 며느리는 우리 위주
    요새 이런 시모들 많던데 너무 이기적임..

    이 집 며느리 불쌍

  • 16. 그냥
    '15.1.16 6:46 PM (223.62.xxx.77)

    사돈이라 생각하심 서로 편하지 않을까요.

  • 17. 간단한
    '15.1.16 6:46 PM (219.250.xxx.249)

    간단한문제네요
    님은 시댁과 어찌지내시네요?
    시어머니 시할머니 올케랑 매일왕래하며
    끈끈하게 사셨는지요?

  • 18. ***
    '15.1.16 6:47 PM (203.152.xxx.185)

    아...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 확 받네요.
    원글님, 그 욕심 버리시면 며느리와 좋은 관계 유지될거에요.

    저도 조만간 며느리볼 50대입니다.

  • 19. ..
    '15.1.16 6:47 PM (115.143.xxx.5)

    저는 원글님 같은 며느리..즉 친정이랑 많이 친한..
    그런 며느리 안 만나고 싶어요,솔직히..

  • 20. 간단한
    '15.1.16 6:48 PM (219.250.xxx.249)

    좋은시어머니가 되고싶으시면
    님처럼 친정에 애틋한 며느리를 이해해주시고
    친정에서 보내는시간을 많이 주세요

  • 21. 에고고
    '15.1.16 6:49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이집 며느리 될사람 불쌍ㅜ
    고부관계는 독립적인 관계가 제일 좋아요
    만났을때 즐겁게 잘 지내고 각자 생활은 존중하고...
    며느리 입장에서는 시어머니도 어려울텐데 시이모에 시할머니까지 ㄷㄷㄷ

  • 22. ㅇㅇ
    '15.1.16 6:49 PM (117.111.xxx.172)

    이 분은 며느리도 안 놔주고
    사위도 안 놔 줄듯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

  • 23.
    '15.1.16 6:50 PM (125.179.xxx.41)

    원글님 댓글궁금해요
    진짜 시어머니 시누이 형님들과 재미나고 다정하게
    친하게 지내셨는지????

  • 24. 우리는 학교다닐때
    '15.1.16 6:51 PM (223.62.xxx.57)

    배우잖아요
    역지사지 ㅠ

  • 25. ..
    '15.1.16 6:51 PM (211.36.xxx.193)

    ㅋ 며느리도 원글님과 똑같이 자기엄마 자기자매가 좋겠죠.
    저는 손위 시누이만 3명..

    시댁식구들이랑
    놀러갔다가, 며느리는 놀러오는게 아니구나..
    밥하러 온거구나..
    제 자식들 해먹이려고 며느리는 끼워 델고 온거였다는것을 깨달았어요.

    그뒤에 절대 같이 안가구요.
    저희집에도 일절 부르지 않습니다.
    인연 끊은건 아니구요.
    남보다 좀 가까운 사이 정도예요.

  • 26. 진지하게
    '15.1.16 6:55 PM (222.239.xxx.32)

    이거 낚시글 아닌가요??
    며느리 볼 나이인데,이정도 역지사지도 못한다는 게 놀라움...

  • 27. 우리 모두
    '15.1.16 6:55 PM (115.143.xxx.202)

    역.지.사.지
    이 말만 잘 새기면 이 세상 분란의 90%는 해결 될거에요

  • 28. 근데
    '15.1.16 6:55 PM (121.171.xxx.105)

    이 분 얘기는 여동생, 딸, 친정엄마랑 본인이 잘 지낸 것처럼 본인과 며느리 둘 사이도 그렇게 돈독하게 지내고 싶다는 것 아닐까요? 다같이 어울려 지내자는 게 아니라요.
    그런데, 그렇다 해도 욕심이 과하시다는 건 변함없긴 하네요.

  • 29. HHSS
    '15.1.16 6:57 PM (119.119.xxx.232)

    축하드려요
    며느리를 항상 존중해주시고 잘 대해주면 언젠가는 원글님이 바라시는대로 될수 있죠.
    그래도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시면 안될듯해요.

    앞으로도 복많이 받으시고 예쁜 며느리랑 잘 지내시길 바래요. ^ ^

  • 30. ..
    '15.1.16 6:57 PM (116.123.xxx.237)

    우선 며느리는 딸이 아니고 남이에요 항상 조심하고 예의 지켜야ㅡ하는 사인거죠
    딸이라 생각하면 그만큼 다 봐주고 이해해주고 편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게 될까요
    명절에 일 하기 싫어서 나가 놀래요 , 밥하기 싫으니. 엄마가 해줘요
    수시로 애 맡기고 ,,, 심한말 해도 다 이해하실수 있으면 괜찮고요
    아무리 잘해줘도 시가고, 한번 잘못하면 틀어지는게 고부사이에요
    원글님도 시어머니나 시가 식구가 내 친 부모 형제처럼 좋으셨는지 궁금해요
    며느리 볼 나이면 왠만큼 아실텐대요

  • 31. 33
    '15.1.16 6:59 PM (203.152.xxx.194)

    도대체 원글은 시어머니 없고 며느리 아니였던 겁니까???

  • 32. ...
    '15.1.16 7:03 PM (115.139.xxx.9)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저랑 공유하는 취미나 화제가 있어야 같이있으면 재미있더라구요. 제경우엔 명절때 일하고 놀러가서 일하고 이런건 별로 힘들지 않은데요. 그리고 너무 급하게 친해지려고 하지 마시고 처음엔 좀 거리도 두고 하시면서 차츰 차츰 친해지는 것이 좋아요. 처음에 우리 모녀처럼 지내자고 그러시다가 급 실망하는 며느리와 시어머니들 많이 봤어요.

  • 33. 궁금
    '15.1.16 7:04 PM (223.62.xxx.87)

    저도 궁금합니다.
    시댁과 어찌 지내시는지.
    꼭 알고 싶네요

  • 34. Connie7
    '15.1.16 7:06 PM (182.222.xxx.253)

    일본의 모 여배우가 효부상을 탄적이 있어요. 옛날 옛날 이야기이긴 한데..연예계 활동 하면서 어떻게 시어머님께 그리 잘했냐고 인터뷰 하니
    -시어머님을 가장 가까운 타인-이라고 평생 생각했다 하더군요.
    전 그말이 그리 마음에 남았고, 딱 그렇게 해요. 오히려 사이가 무척 좋아요. 어머님 역시 절 딸로 생각하지 않으세요. 딱 며느리로만 대하고, 당신 딸들과-제게는 시누-제게 대하는게 달라요. 그런데 전 서운하지 않은데 저 역시 시어머님께 하는것과 친정엄마에게 제게 하는 것. 물질적인것이나 마음씀이나 이런게 당연히 다르거든요.
    딸같은 며느리는 없어요. 님도 예전에 며느리였잖아요. 그때를 생각해보세요.

  • 35. 황당
    '15.1.16 7:07 PM (114.207.xxx.137)

    낚시글 아니라면 진심으로 황당..;;; 원글님이 본인 시어머니, 시누이와 잘 지내온 관계에 며느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해도 어이없는데 본인은 친정과 잘 지냈는데 본인 며느리는 시어머니도 모자라 시이모, 시외조모와도 돈독히 지내라고요? 나이를 헛드셨나요? 7남매 맏며느리로 제사, 명절 다 지내고도 모자라 시집 식구들과 15년째 해마다 여행 가지만 갈 때마다 심호흡하며 갑니다 싫은게 아니라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요 남편 효자라 어쩔 수 없어 하는 일이에요 저는 며느리 봐도 명절과 제 생일에만 보고 살거에요 몇십년을 남남으로 살다 갑자기 가족이라고 하는데 예의는 다하겠지만 돈독함까지 원하는건 폭력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 36. ..
    '15.1.16 7:07 PM (211.177.xxx.54)

    시이모랑 마주치는거 진짜 싫어요.... 고모랑은 좀 다른기분.. 완전 눈으로 저를 쫒아다니는 느낌이랄까?? 진짜 싫어요... 그건 조심해주세요....

  • 37. 낚시네
    '15.1.16 7:07 PM (175.223.xxx.124)

    던저두고 니들 놀아봐 하고 흐뭇할듯
    82댓글 패턴 모르는것도 아니고 욕먹을려고 일부러 올린것 같은데

  • 38. ...
    '15.1.16 7:08 PM (116.123.xxx.237)

    주옥같은 댓글 충고 출력해두고 두고 두고 읽어보세요

  • 39. **
    '15.1.16 7:12 PM (175.211.xxx.2)

    너무 하세요^^
    친정식구들하고 그렇게 잘지내시는 분이 며느리도 친정이 있음을 존중하셔야죠.
    며느리는 아주 가끔씩 만나세요.

  • 40. ...
    '15.1.16 7:15 PM (210.97.xxx.22)

    욕심이 많으시네요~
    본인은 친정과 가깝게 지내시면서 며느리는 시댁과 친해지길 바라시니..........
    사람은 역시 본인 입장에서 생각하는듯.

  • 41. 딱봐도
    '15.1.16 7:19 PM (182.221.xxx.59)

    낚시글이죠.
    어디 모자란거 아닌담에야 모를리가 없는 질문이잖아요

  • 42. ...
    '15.1.16 7:20 PM (211.177.xxx.54)

    우리 시어머니네요... 시외할머니 자주 찾아뵙고 시이모님이랑 아주아주 친하게 지내시고...며늘입장에서 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나중에 내가 그러면 할말은 없으시겠지 해서요...

  • 43. 그건
    '15.1.16 7:21 PM (203.226.xxx.65)

    불편합니다
    결혼한 자식은 마음으로부터도 독립시켜주세요
    자꾸 불러서 같이 놀자 하지 마시구요ㅜ

  • 44. 욕심이세요
    '15.1.16 7:29 PM (1.233.xxx.159)

    시이모랑 자주 어울리는 것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 45. 그냥
    '15.1.16 7:30 PM (175.196.xxx.147)

    적당히 거리두고 존중해주는게 서로 좋아요.
    저희 시어머니 말로만 딸같이 생각한다는 말에 진절머리 날 지경이에요.
    불러들일때만 딸같이 생각한다 하고 바라는건 자식 이상으로 며느리에게 바라고 부리려 하고 옆에 아들 딸 다 끼고 살고 싶어하더라고요. 역할은 조선시대 며느리를 원하고 정서적으로는 딸을 원하는것. 정말 이기적이고 욕심인거죠.
    며느리입장에선 정말 싫어요.

  • 46. 그냥
    '15.1.16 7:35 PM (121.161.xxx.228)

    영영 안보고 살면 딱 좋겠어요.

  • 47. ...
    '15.1.16 7:45 PM (180.229.xxx.175)

    제가 동서를 볼때 지인이 너무 처음부터 친해지려 무리하지말고 이웃집 새댁이다 생각하고 예의 지키라고 하더라구요...원글께도 똑같이 충고해 드리고 싶어요...

  • 48. ......
    '15.1.16 7:58 PM (59.28.xxx.202)

    시어머니 여동생 시이모님이면

    시어머니가 두 분이네요
    거기다가 시외할머니까지....

    일년 반 정도의 시간을 두고 서서히 예의를 지켜 가면서 가까워지도록 하셔요

    님만 가까이 지내고 싶은게 아녀요
    사돈댁은요.
    그럼 두 부부 신혼초부터 양가 끌려 다니느라 다툼나고 사이 나빠져요
    사돈댁도 요즘은 처가집 더 가까이 지내지 않나요 특히 신혼초이면

    어머님 마음속 이상적인 며느리를 그리고 관계를 상상하시는것 같아요
    상상은 상상일뿐이예요
    이쁜 관계만 될까요 밖에서만 외식만 될까요
    시이모님이랑 같이 있을때 차 마실때 며느리는 상전이 두명이예요 기타 소소한것 말도 못하구요

  • 49. dd
    '15.1.16 7:59 PM (211.172.xxx.190)

    잘 지내는게 어떤거냐에따라 다르죠. 님이 잘 지낸다는 의미속에 님 친정어머니, 여동생, 님의 며느리가 다 같이 자주 보고 잘 지내는걸 원하시는거라면 그건 님 며느리에겐 그야말로 고문에 가까운 일이고요. 그저 각자 알아서 잘 살고 님이랑 님 며느리랑 가끔 보며 잘 지내고싶은건 괜찮은거구요. 님에겐 친정식구들이지만 님 며느리에겐 님의 어머니나 여동생 모두 시외가쪽 친척일뿐이예요. 시어머니도 어려운데 시외가쪽 식구들이 님 며느리에게 편할리 없지요. 그냥 님 며느리는 님하고의 관계유지선에서 끝내는게 좋아요. 그 이상을 기대하는건 욕심이예요.

  • 50. ....
    '15.1.16 8:33 PM (223.62.xxx.65)

    멀리사는게 젤 좋아요. 울엄마도 같이 살기전에는 딸인 저보다 며느리가 더 좋다더니 한번 같이 살더니 흉이 장난 아니에요. 지금은 따로 떨어져 사는데 사는동안 흉본거 들어보면 기가차요. 며느리입에 밥들어가는것도 그렇게 미운가봐요. 엄마가 밥차리는데 거들지도 않다가 자기가 먼저 와서 먹는다하고 속옷 벗어서 아무데나 놔둔다하고 애는 밥 안먹이고 우유만 먹인다느니 별 얘길 다해요 정말 제명대로 살려면 따로 살아야해요

  • 51. 원글님
    '15.1.16 8:45 PM (110.70.xxx.209)

    제가 결혼해서 원글님처럼 원하시는 시어머님과 2년 같이 살다 죽을것 같아서 집뛰쳐 나와 분가했습니다.
    시어머님 친정어머니 아침 숟가락만 놓으시면 따님인 시어머니 집으로 출동~~
    큰시이모, 막내시이모,가까이사는 시누이...ㅠ

    지금은 시어머님 돌아가셨지만 어머님 살아계실때 답답했던 마음 분출하지 못했던게 지금도 한이된답니다....ㅠ
    덕분에 지금은 시댁식구라면 오만정 다 떨어져 지뢰겁먹고 밥한끼도 될~~~수 있으면 피합니다.
    고로 당신 아들이 피곤하지요~~

    며느님과 잘 지내고 싶으시면 독립시켜 주십시오~
    좀 떨어져 지내봐야 서로 조심하고 아끼고 더 잘하려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아요~~^^

  • 52. 그냥
    '15.1.16 8:48 PM (119.149.xxx.212)

    적당한 거리를... 욕심내지 마시구요^^

  • 53. ,,,
    '15.1.16 8:49 PM (61.72.xxx.72)

    시부모님이나 남편 형제들, 시이모, 시누이 안 계시나요?
    내가 며느리였던 적이 있었으니 만약 나라면 시어머니, 시누이, 시이모와
    사이 좋게 시간 보내고 싶으시겠어요?
    원글님 친정 엄마, 여동샏, 딸은 원글님만 친하게 지내세요.
    며느리에게 부담 지우지 마세요.
    시어머니도 귀찮아 하고 부담스러워 하고 결혼하면 독립 해야 한다는 며느리들
    얘기는 안 들어 보셨나요?
    욕심이 과하세요. 지금 50대 이상 여자들이 살아온 며느리 생활과 너무 달라요.
    시대가 바뀌었어요. 맞벌이 하는 며느리라면 자기네 살림도 해야하고 휴식도 필요 하구요.
    전 며느리 본 60대 중반이예요.
    며느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이웃집 새댁으로 생각 하는게 내 정신 건강상 편하더군요.

  • 54. ㅎㅎ
    '15.1.16 9:35 PM (115.137.xxx.156)

    혹시 저희 시어머니?시이모 넷에 시외할머니...다행히 시누이는 없네요. 심지어 시외할머니의 언니, 그러니까 시어머니 이모님한테까지 인사하러 갔네요. 시어머니가 같이 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 55. 며느리
    '15.1.16 9:44 PM (222.106.xxx.147)

    저 원글님이 원하는 관계로 어머니랑 잘 지내고 있어요
    영화도 같이 보러 가고 연주회 공연 등도 같이 가구요
    뭐 맛집에서 사면 꼭 시댁꺼 같이 사구요
    맛있는거 같이 먹고 싶어서요
    이렇게 오기까지 어머니가 많이 배려해주신 점 적어볼게요
    -시댁가면 항상 손님 대접 해주세요 e.g.티팟에 차 내어주고 다과 준비 등등
    -항상 뭘 베풀어주고 싶어하세요 소소하게는 집에 야채 과일 크게는 가끔 용돈 주시고 백단위
    -관혼상제때 시간 너무 안뺏기게 배려해주세요 항상 오전에 보내주시려고 하시고 등둥

    더 많이 있는데 막상 쓰려니 잘 생각안나네요
    결정적으로 두번째때문에 저도 어머니 마음 잘 아니까
    더 고마워서 저도 잘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 56. 원글이
    '15.1.16 11:01 PM (222.232.xxx.111)

    어그론가 보네요.
    이렇게 댓글 많이 달렸는데 응답이 없는걸보니.
    응답하라 원글.

  • 57. 피드백도 없고
    '15.1.16 11:18 PM (119.64.xxx.212)

    오늘따라 유난히 여자, 아줌마, 전업맘 욕먹이는 쪽으로 유도하는 듯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아들 장가보낼 나잇대 여성이 아주 기초적인 역지사지도 안되는 글을 길게도 올렸네요.
    저 역시 낚시에 한표!

  • 58.
    '15.1.16 11:31 PM (112.121.xxx.166)

    며느리 우리집 사람이다 마시고 아들이 진정 독립해 새 가정을 이뤘구나로 인정해 적당히 거리두시고, 연락 자주하고 싶으면 아들에게 하세요. 사돈 집에서도 사위에게 연락 잘 안합니다. 딸한테 연락하지.

  • 59. 나도 오십대건만
    '15.1.16 11:31 PM (221.164.xxx.184)

    원글님 따님 결혼하면 시댁옆에서 친하게 살라하세요.

  • 60. ...
    '15.1.17 12:07 AM (58.141.xxx.28)

    욕심이 심하시네요. 님은 철저히 님 친정 위주로 지내셨는데
    며느리라고 해서 다를까요? 며느리도 친정 식구들이랑
    더 잘 지내고 싶지 시댁이 처음부터 너무 친해지려 하면
    부담느껴 도망갑니다. 님은 시댁과 그리 친하게 잘 지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 61. 한마디로
    '15.1.17 12:45 AM (14.34.xxx.58)

    며느리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갑질입니다.

    시이모와 시외할머니는 남보다 쪼금 가까운 정도입니다.

  • 62. ....
    '15.1.17 1:00 AM (124.54.xxx.132)

    마음을 비우세요.
    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남은 남일 뿐입니다.
    며느리 입장에선 시이모, 시누이가 시어머니와 유난히 돈독할 경우 오히려 더 피곤할 뿐입니다.
    경험상 그렇더군요.

  • 63. ....
    '15.1.17 1:07 AM (182.210.xxx.52)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이런 생각하고 살면 본인만 힘들죠.

    요새는 시집 보내는게 아니라, 장가 보낸다고 합니다.

    원글님 세상 물정좀 케취하면서 사세요.

  • 64. ㅇㅇ
    '15.1.17 2:22 AM (175.114.xxx.195)

    님은 시댁식구랑 그렇게 안지내셨으면서 뭘 바라세요?ㅋㅋ
    전형적인 시어미 마인드. 극혐.

  • 65. 욕심도 많으시네요.
    '15.1.17 2:53 AM (172.56.xxx.96)

    그냥 명절 때 생일 때 기타 행사때만 보시고
    전화도 미리 하지마시고
    지내시면 좋은 고부관계되실거여요.
    자기도 그나이될때 까지 마마걸 하시면서
    어린 며느리를 시집살이 시키살건가요?
    제발 안부전화를 일주일에 한번하라느니 이런무리한 요구좀 그만하세요.

  • 66. 너무 뇌가 청순하셔도
    '15.1.17 3:13 AM (208.54.xxx.178)

    사회 악이 되십니다. 어머님.

  • 67. ....................
    '15.1.17 5:50 AM (114.129.xxx.46)

    저 이거 경험해본 사람이라 댓글 달아요.
    우리 시어머님이 그랬어요.
    결혼하고 인사를 드리러 가도 근처에 있는 어머님 친정에 저를 데리고 가더라고요.
    아버님 생신이 있어도...어머님의 친정 식구들과...
    유독 어머님의 친정식구들과 만나는 일이 많아졌어요.
    명절때도 근처에 어머님 친정 있으니...차례 다 지내고 어머님 친정갈때 저도 같이........ㅠㅠ

    그러면 며느리 입장에서 무슨 생각이 드냐면요.
    시어머님은 저렇게 친정 좋아하고..시댁 식구들하고는 저렇게까지는 안지내면서 (그렇다고 아버님쪽과 아예 안지내는건 아니고..그냥 시댁 식구들 대하듯이 해요.근데 워낙 친정쪽이 가까운지라 느낌이 다르네요.절친 같은 느낌이에요)
    나도 그럼 똑같은거 아니냐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나도 우리 친정 식구들하고 가깝고 친정식구들이 있는데...어머님도 시댁 식구들과 그러면서
    결국 내 입장에서는 어머님이 시댁식구인건데...
    본인도 그렇게 안하면서 왜 나는 시댁식구와 가까워야 하냐고요.
    나한테 시어머님과 가깝길 바란다면 어머님이 솔선수범으로 친정보다는 시댁식구들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야 나도 따라하겠다고요..

    하여튼 어머님의 모습을 보면 이중적이다..생각들어서 마음속으로는 더 멀어지더라고요.
    정말 내 눈에는 그저 어머님의 친정으로 밖에는 안보여요.
    시댁 식구들도 벅찬데 어머님 친정까지 신경써야 하는것도 참 피곤해요.
    늘 마음속으로 나도 친정있고..어머님은 대체 시댁식구 면서 왜 본인은 친정만 찾는거야..하는 생각밖에는 안들어요

  • 68. ....................
    '15.1.17 6:00 AM (114.129.xxx.46)

    하여튼 차라리 시어머님이 시할머니나 고모님들과 그랬다라면 전부 시댁 식구들....하면서 그냥 받아들여지겠는데 이게 시어머님의 친정이라서 제 상황과 오버랩 되서....받아들여지는게 더 힘들어요.
    정말 늘 속상했어요.나도 친정있는데...
    어머님은 저렇게 친정 좋아하면서 나는 이 시간에 지금 시어머님과 같이 있는데...
    나도 친정 가고 싶다..나도 친정 있다...
    이게 시어머님이 딸처럼 이라는 상황과는 또 달라요.
    시어머님의 친정에 저를 자꾸 끼게 할때마다...명절떄 저를 데리고 본인 친정에 데리고 갈때마다...
    나한테는 시댁에 있는걸 강요하면서 어머님은 친정에 가는거쟎아요.
    아..정말 이런일들이 제일 싫어요...

  • 69. 그래서
    '15.1.17 7:46 AM (203.226.xxx.54)

    예전 법도가 좋기도한거죠 질서가 잡히니까요
    시댁에서 시댁으로 이어지는ᆢ 친정은 한대가 거너면 정리할건 해야죠 명절 날 딸은 친정와서 노는데 며느리는 시댁에서 일하는구조도 모순이고요 이런집일수록 며느리까지 자기친정에 데리고다니며 시집아닌 시집살리더군요

  • 70. 딸 같으려면.
    '15.1.17 9:14 AM (175.198.xxx.72)

    저희 친정어머니가, 제 남동생 결혼시킬 무렵, 며느리랑 딸같이 지내고 싶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따끔하게 꼬집었쬬.
    그거 위선이라고.
    며느리가 어떻게 딸 같겠어요?
    딸인 저는 친정 와서 늦잠 잘 대로 자다가,
    친정어머니가 아침상 다 차리면 와서 역시 엄마밥 최고 라면서 먹고, 설거지 하는 정도가 다인데,
    며느리가 와서 그렇게 아침 내내 자다가 밥 먹으면 시어머니 입장에서 좋으시겠냐고요.
    그런데 어떻게 그걸 딸같다고 표현해요.
    결국 위선이죠.
    난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는 착한 시어머니다~ 하고 남들에게 착한 척.

    원글님이 친정엄마, 여동생 챙기듯,
    며느리도 자기 친정엄마 여동생 챙기고 싶을 거예요.
    입장 바꿔서, 사부인이 원글님 아들 데리고 자기 친정엄마, 자기 여동생에게 사위노릇 하라고 불러서 데리고 다니면서 일 시키면 마음이 좋으시겠어요?
    역지사지 하세요.
    원글님도 원글님 시댁보다는, 원글님 친정엄마, 여동생이 애틋하듯,
    며느리도 원글님보다는 자기 친정엄마, 여동생이 애틋합니다.
    며느리가 챙기는 거는, 시어머니인 원글님까지고,
    원글님 친정어마랑, 여동생은 원글님이 챙겨야지, 며느리까지 끌어들이시면 진상 시어머니죠.

  • 71. 친정
    '15.1.17 11:10 AM (59.28.xxx.202)

    위주로 살던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보면 더 시어머니 노릇할려고 들더군요

    친하게 지낸다는 명분으로
    끼고 싶은거지요

  • 72. ..
    '15.1.17 12:32 PM (125.177.xxx.167)

    글 읽다보니 참 주말부터 참 숨막히네. 자긴 친정챙기면서 며느리한텐 시댁 챙기라는거잖아요. 글보니 본인 시댁은 없고 친정얘기뿐, 뇌가 차암 청순하시네요?

  • 73. 와오
    '15.1.17 1:08 PM (219.251.xxx.135)

    딱 저희 시어머니세요.
    이런 시어머니.. 없을 거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가 보네요.

    많이 힘들었어요.
    시외할머니 시이모 시이모부 생신까지 다 챙겨야 했어요. (시이모의 자제분 생일도 당연히 챙김)
    명절에 큰댁 갔다가 시외삼촌댁에도 같이 가야 하고요.
    여름 휴가 역시 시외할머니 시이모 또는 시외삼촌 집안과 같이 가야 했어요.

    그런데 본인(시어머니)은 본인 같은 시어머니는 어디에도 없을 거라며 당당하셨지요..;
    시할머니 점잖으신 분이라 평생 시집살이 안 하셨고, 심지어 막내 며느리라 사랑만 받은 모양이었어요. 형님인 큰어머님들과 그 자제 분들 말로 짐작..^^;
    (여전히 눈치 없고 여전히 뺀질거린다며 저에게 뒷담화.. 저보고 고생한다며 도리어 큰어머님들이 절 챙겨주심^^;;)

    오늘도 시이모님 댁에서 모일 거라며.. 전화 왔네요.
    내일 저희 친정 엄마 칠순인 거 아시면서도, 잠깐 와서 저녁 먹고 가라며 ;;
    남편이 못 간다니까 삐치신 눈치인데.. 이젠 전 모르쇠로 갑니다 ㅎㅎ

    원글님.. 낚시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만 하시어요.

  • 74. 감정이입
    '15.1.17 1:26 PM (180.230.xxx.153)

    제가 왠만하면 로그인도 안하는데 진짜 참다가 글 올립니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으시면요.
    원글님이 시댁하고 잘지내는 모습. 그것도 겉만 아니라 진심으로 아끼고 가깝게 지내는 모습보여주셔도 될까말까에요.

    솔직히 말해서 시어머니가 시댁보다 친정과 가깝게 지내는거 보여주는거 며느리에게 안좋은 모습입니다. 그대로 답습하거든요.
    물론 며느리가 따라해도 쿨하다면 상관없지만요

    제가 친정밖에 모르는 시어머니 두었는데요.
    솔직히 제가 남편에게 그랬네요.
    당신 아에 성씨를 바꿔버리라고,
    맨날 이모,외삼촌,사촌들. . . 아주 진절머리 납니다.

    결혼후에 아버님 형제들,친사촌들은 13년 동안 딱 두번 만났네요. 그것도 작은아버님,시아버님 상 당했을 때

    시어머니 본인은 시댁하고 왕래 끊고 지내면서 며느리가 친정에 가깝게 지낼까 아들이 처갓집에 빠질까봐 얼마나 경계심 갖는지. .
    저 솔직히 속으로 비웃습니다,

    하여간 기대하지 마시고 욕심을 버리시길 안면도 모르는 제가 부탁드립니다.

  • 75. 도리어
    '15.1.17 3:46 PM (110.8.xxx.5)

    꼬는 소리아니구요 ㅜ

    도리어 님이 그렇게 지내오신것만큼

    며느리분도 친정가까이 친정식구들이랑의 잦은 왕래
    싫은내색 못하실 입장이 되버리셨네요

    원글님이 반대로 시댁에 그렇게 하셨대도
    시대가 시대인지라 그건 나로 끝나는걸테고

    아무튼 이렇던 저렇던 내 며느리이기이전에 사돈댁 딸이 먼저겠지요 ㅜ

  • 76. ...
    '15.1.17 4:12 PM (223.62.xxx.72)

    자기는 친정끼고 살았으면서 ‥ 언제 철 들련지 ‥ ㅉㅉ

  • 77. 며느리도
    '15.1.17 4:21 PM (112.148.xxx.5)

    친정 식구들과 친하게 지내게 그냥 두세요..

    딸은 딸이고 며눌은 며눌이지..

    며눌이 딸처럼 시엄니 대하시면 좋으시겠어요?

  • 78. ....
    '15.1.17 5:15 PM (211.44.xxx.116)

    그냥 여동생이랑 님엄마랑이랑만 노세요.
    거기다 며느리 끌어들이지 말구요.
    생각만 해도 싫어요. 시이모까지 같이 놀아야 된다면.
    예전에 시집에서 시이모들하고 시부모하고 한바탕 노는것 봤는데 정말 적응 안 되더라구요.

  • 79. ???
    '15.1.17 5:49 PM (221.155.xxx.60)

    며느리가 친정 식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왜 슬플까요.
    핏줄을 나눈 부모 형제가 우선이지 법으로 맺어진 관계가 그 이상일 수는 없어요.
    저, 친정에 가면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 먹어요. 엄마에게 잔소리도 으다다다 하고.
    하지만 시집에 가면 며느리 모드로 행동하지 친엄마에게 하듯 하지 않아요.
    경우바른 저희 시부모님 이야기 해드릴께요.
    시부모님은 며느리를 사위대하듯 조심하세요.
    아들, 딸에게는 가끔 버럭하셔도 사위, 며느리에게는 그런 모습 보이지 않으세요.
    사위, 며느리가 연락이 뜸해도 그러려니 하세요. 가르쳐서라도 우리 식구 만들어야겠다는 마인드가 없으시죠. 아들, 딸에게 사돈댁 잘 챙기라고 늘 말씀하세요.
    그렇다고 데면데면하게 사는냐...
    천만에요, 시집에 일이 생기면 사위, 며느리 제일 먼저 뛰어갑니다.
    어른이 경우에 맞게 처신하면 됩니다.
    내 딸이 애틋하고 자주 보고싶듯이 며느리도 사돈댁에서는 늘 가까이하고 싶은 귀한 딸이라는 점 인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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