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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에 대한 82여론 중에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

이상..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5-01-16 17:49:16

보통 입을 모아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가

실미도 생활이에요.

신생아때부터 아이 두돌~세돌 까지는 정말 집에서 찌들고

아이때문에 개인 시간 갖기도 힘들고..밥해먹을때도 옆에서 잡고 늘어지는 아이 때문에 힘들고..

그래서 힘들다는 글이 올라오거나 하면

대부분의 댓글이 전업이고 맞벌이고를 따지지 않으시고

원래 그맘때 다 그렇다.

밖에서 외식도 하고 시켜도 먹고 반찬도 굳이 하나하나 만들지 말고 반찬가게에서 사먹거나 하라는

글들이 많아요. 이유식도 힘들면 시켜먹이라는 댓글도요.

근데 또 전업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올때 보면

아이가 어리거나 해서 외식이 잦거나 배달을 시킨다거나, 이유식을 시킨다고 하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래도 전업인데 본인의 할 일을 하지 않는 거다.

게으르다. 남편이 불쌍하지도 않냐. 애도 불쌍하다..이런 비난을 서슴치 않고 하시는.

이런 댓글이 주를 이루죠.

위의 두가지 상반된 의견을 내시는 분들이 따로 계시는걸까요.

아님 글의 성격이나 내용에 따라 두가지 의견을 내시는 걸까요.

IP : 125.177.xxx.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5:51 PM (58.140.xxx.162)

    여기 회원수가 몇 만이래나, 몇 십만이래나 하더만요..ㅎ

  • 2. ㅇㅇㅇ
    '15.1.16 5:51 PM (211.237.xxx.35)

    힘들때 가끔 시켜먹으라는거지 전업의 본분을 잊을정도로 시켜먹으란건 아니겠죠.

  • 3. 다른사람이겠죠
    '15.1.16 5:51 PM (175.223.xxx.88)

    한사람이 댓글 다는것도 아니고 회원이 몇명인데요
    아이 어리다고 내입에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이유식을 외식하고 배달시켜먹진 않죠

  • 4. ...
    '15.1.16 5:52 PM (115.41.xxx.226)

    회원 수가 많으니 의견도 다양 한거죠 '82여론'이라는 단어로 뭉뚱 그리기 어려울 걸요

  • 5. 여기
    '15.1.16 5:52 PM (223.33.xxx.57)

    원래 이중 적입니다요
    친정과 시댁
    그리고 딸선호도 그렇고 오프라인과도 많이 달라요

  • 6. ...
    '15.1.16 5:53 PM (180.229.xxx.175)

    입장따라 댓글은 달겠죠...
    단일화된 의견이 가능한가요?

  • 7. 0000
    '15.1.16 5:56 PM (121.160.xxx.8)

    입장과 상황과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듯 해요.
    달리는 댓글을 다 수렴하지 마시고 나에게 맞는 내가 얻고자 하는 내가 깨닫게 되는 글들 보시면 될거에요.
    그렇게만 한다면 심한 내용의 댓글 무시하기도 쉽고 상처도 덜 받아요.

  • 8. ㅎㅎ
    '15.1.16 5:56 PM (125.177.xxx.38)

    사실 제가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댓글 대부분 그런 말씀을 주셨어요.
    미련하게 혼자 다 하려다가 애한테 욱해지고 진빼지 말고
    위의 글처럼 하시라는 글들요..
    그렇구나했다가
    또 전업을 비난하는 어떤글에 들어가 댓글들을 보니..
    헐..또 그러면 안되는거구나.....
    이런 생각이....ㅋㅋㅋ;;

  • 9. ...
    '15.1.16 5:57 PM (223.62.xxx.69)

    본인들 기분에 따라 댓글 달기고 해요

  • 10. 나나나
    '15.1.16 5:58 PM (175.223.xxx.133)

    우리 여자들이 확실히 더 이중적이고 감정적인것 같아요.

  • 11. ㅎㅎ
    '15.1.16 6:01 PM (175.223.xxx.90)

    저도 느꼈어요. 회원수가 엄청난데 통일된 의견이 나오긴
    힘들겠죠. 전 의견들이 상반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남의 의견, 자기와 다른 의견에 거품물고 덤비는건 참
    이상하더라구요 ;; 다른사람들이 다 자기 생각같을순 없잖아요

  • 12. 바람돌이
    '15.1.16 6:18 PM (175.121.xxx.16)

    비단 여기뿐만 아니라
    친구나 부모에게 물어도 같아요.
    언제나 이중적인 답.
    인간 자체가 이중적인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 13. _한 사함
    '15.1.16 6:33 PM (180.229.xxx.99)

    한 사람이 댓글을 다는것도 아니고
    글쓴이가 좀 편한 꼴을 못보는 경우도 많아요
    만두 어디가 맛있냐고 물으면 왜 사먹냐 만들어먹어라라고 한다던가

  • 14. 원래
    '15.1.16 6:53 PM (2.107.xxx.14)

    조언은 조언 들을 사람의 능력과 그릇에 맞게 해주는 거라서 그래요.

    일 안하고 집에서 애 하나 둘 키우는 것도 못해서 쩔쩔매는데, 거기다 무슨 반찬을 하라고
    조언하겠어요? 그냥 덜 힘들게 사다 먹으라고 하는 거죠.
    집에 있으면서 전업의 할 일인 살림을 제대로 못하는 건 업무유기라 생각하고
    제대로 하는 게 **원론적으론** 맞는 것이지만, 누구나 다 같은 능력과 부지런함을 가지고
    태어난 게 아니기에 똑같은 다그침보다는 너그럽게 조언해 주는 것이죠.
    우리 다 이해하잖아요.

  • 15.
    '15.1.16 8:51 PM (175.196.xxx.202)

    둘 다 맞다고 봐요
    저도 전업이지만 평일은 열심히 밥하고 주말중 한끼는 꼭 외식해요
    방학엔 평일에도 점심에 배달시켜 먹구요
    가끔 문제엄마 티비 나오는거 보면 삼시세끼 시켜먹잖아요,그런건 문제죠

  • 16. 지랄도 풍년...
    '15.1.16 9:37 PM (175.193.xxx.181)

    개개인 마다 사정이 틀리죠.

    같은 육아라도 나이별로 틀리고 상황마다 틀리지 않겠어ㅓ요?

    건강하고 별문제 없는데 게으르면 자신의 본분을 잊지 말라 하는 것이고

    너무 지친 이들에게는 모든걸 완벽히 하려 하지 말고 편리한 것을 적절히 섞어서
    엄마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 하라는 것이지...

    이사람은 뜨거운탕 먹으면서 아~시원하다 하면 뜨거운것을 왜 시원하다고 말하냐고 따질 사람일쎄!

  • 17. ㅇㅇ
    '15.1.17 12:52 AM (69.159.xxx.71)

    다른 사람이 댓글 다는 게 아닐까요?
    그나저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죠.
    서로 조언해주는 건 참 좋지만 남의 집 살림에 과도하게 이래라 저래라하는 건..

  • 18. 돌돌엄마
    '15.1.17 3:29 AM (115.139.xxx.126)

    너무 지쳐서 애한테 좋은 표정 안 나올 정도면 사먹는 게 나은 거고
    운동다니고 취미생활하며 시켜먹이면 안되는 거고 ㅋㅋ

  • 19. 끄앙이
    '15.1.17 3:37 AM (203.229.xxx.245)

    그러니까 이런데 댓글들 귀담을 필요가 없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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