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히 판단해서

글쎄 조회수 : 501
작성일 : 2015-01-16 17:41:38


전업이구요

아이둘 데리고 있어요
한살, 세살 (어린이집 안다녀요)


청소는 아침에 큰애랑 놀아주는 식으로 밀대 하나 주면 좋아해서 둘이 경주한다던가 시합한다던가 반짝반짝 만들자 하면서 전 청소기 밀고 큰애는 흉내만 내는거죠.
여튼 청소는 그렇게 하고

음식은 애기 일어나기 전에 해두거나
여의치 않으면 요리하는 동안만 티비나 디브디보여줘요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내외?

아이밥과 이유식은 다 제손으로 해먹여요
특별하게 좋은 요리는 못해줘도 세끼 다 다른반찬 먹이고
같은 음식 이틀이상은 안먹여요
남편밥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해줘요 평일 한번 주말 한번 정도. 남편은 거기에 불만이 없구요

겨울이라 둘다 목욕은 이틀에 한번씩 시켜요

놀아주는건
둘째가 어려서 문화센터를 못가서 (원랜 쭉 다녔었고)
방문수업해주고 있고
같이 집에서 자동차 타고 놀이(1층이에요)
술래잡기
같이 노는건 둘째 업고서라도 같이 놀아줘요
둘째 우유먹이는 동안은 책읽어주기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직접 미술놀이 해주고
평일에 한두번 유모차 산책(겨울이라)
주말은 이틀내내 큰애 놀거리 볼거리 있는곳 데려가구요
집에선 주로 책 읽고, 블럭, 자동차 놀이가 주가 되네요

애는 활동적이긴한데 자기가 먼저 나가잔소린 안해요
나가자고 해도 그닥 반기진 않고
나가면 무척 잘 놀구요

설거지나 빨래는 미뤄놨다 애 낮잠시간, 밤에 잘때 쪼개서 하고 제가 못하면 남편이 해요. 퇴근후 항상 청소도 해주구요.

제가 궁금한건 이정도면 집에서 방치하는 게으른 엄마 주부 인가요?

옛날엔 다 애키우면서 살림도 했는데 저보고 설거지 쌓아두고 한다고 게으르단 소릴 들어서요
변명은 아니지만 애들 깨있을땐 주로 놀아주거든요

다들 집에 방치하느니 친구들 있는곳 보내는게 낫다 해서 정말 제가 게으르고 애한테 부족한 엄마인지 궁금해요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냉정하게 어때요?
여기 글보니 집안 지저분하면 게으르고
엄마들이 애 방치하고 그런다길래 제가 그케이스인지 궁금해졌어요.



IP : 14.47.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5.1.16 5:48 PM (39.118.xxx.16)

    아주 잘하시는것 같은데요?
    더이상 어떻게 해요?
    아이들도 어리고만

  • 2. 쭈욱
    '15.1.16 6:20 PM (14.32.xxx.97)

    그대로 하시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30 진성준, 국정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 이탈리아 해킹팀 접촉 국정감사 2015/09/14 759
481529 유산 분배를 둘러싼 그들의 속내 9 어이없음 2015/09/14 2,692
481528 그런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난민은 일정수 받아야 하는 거 아.. 2 진짜몰라요 2015/09/14 735
481527 2017년 역사과목 국화 2015/09/14 573
481526 요즘 이공계/ 문과 최고 인기 학과는 어디인가요? 6 궁금 2015/09/14 3,014
481525 색깔 노란 분비물 ....;;; 질문.. 1 ㅇㅇ 2015/09/14 3,467
481524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듣는데, 작가가 없이 둘이서만 해도 재미.. 3 궁금해서 2015/09/14 3,628
481523 저의 자랑하는 친구들.. 2 서민 2015/09/14 1,925
481522 와인 식초 너무 신데 어떻게 쓰세요? ... 2015/09/14 324
481521 엑셀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9 언니들SOS.. 2015/09/14 834
481520 20년 후 20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9 내집마련 2015/09/14 9,539
481519 60세 할머니 영어공부, 아이들 학습지로 가능할까요? 1 공부 2015/09/14 2,053
481518 전인화 예쁘다 생각했는데 도지원 옆에 있으니 7 도지원도 예.. 2015/09/14 4,284
481517 미스롯데 20대 서미경이 40대 신영자 한테 내가 엄마니깐 반말.. 32 쎈언니 2015/09/14 41,417
481516 조국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6 확인의결과 2015/09/14 1,536
481515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 하소연 좀 하려구요. 5 하소연 2015/09/14 990
481514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7 줄리엣타 2015/09/14 1,544
481513 토요일 무리한 등반 후 온몸이 쑤시는데.... 8 ... 2015/09/14 808
481512 어제 복면가왕 임형주가부른 사의찬미... 12 ㅡㅡ 2015/09/14 4,435
481511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유가족 몰래 현장검증한 경찰 2 구려 2015/09/14 1,046
481510 갑자기 휘슬러 스텐 냄비에 꽂혔는데.. 16 냄비 2015/09/14 5,304
481509 보고서 쓸 때요 3학년과 4학년을 성적으로 비교해도 2 조언부탁 2015/09/14 569
481508 진학사 원서 결제전이면 접수랑 상관없는거죠? 2 초보급질요 2015/09/14 1,052
481507 이런 경우 어쩌시겠어요? 하~~ 보험 취소해도 될까요?? 2 ... 2015/09/14 1,000
481506 초등학교 10분 지각하면 지각인가요? 11 아이엄마 2015/09/14 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