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아이 태어나고 6년만에 처음 가족여행을 계획해두었어요.
남편이 대학시절부터 휘닉스파크 베이스 스키동호회 활동을 해서 스키는 수준급으로 타구요.
저도 연애하며 몇 번 같이 가서 스키 탈줄 알고요. 그래서 저희 추억이 있는 곳이라 일부로 휘닉스파크로 객실예약했어요ㅎㅎ
딸은 이번에 어린이 스키캠프 보내서 배우게 할 생각이에요. 강사가 하루 종일 맡아서 가르쳐주고 해서 편할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재밌어하면 앞으로 스키 가족이 되보자며…모처럼만의 여행에 저희 가족 모두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ㅎ
그런데...시어머니가 좀 질투?같은게 심하셔서 아들 내외인 저희랑 무엇이든 함께 하시길 바라는 스타일이거든요.
지난주 시댁갔더니 딸아이가 할머니한테 자랑 자랑을 하더라구요...ㅠㅠ
아니나 다를까...당신은 가족이 아니냐 엄청 서운해하시네요 ㅠㅠ
남편이 다음에 같이 모시고 가겠다 했더니 그거마저 섭섭해 하시며…꼭 이번에 같이 가시고 싶은 모양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죠?
객실변경해서 같이 가야하는지......
가서도 딱히 하실 게 없을 것 같은데 고민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