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애하나 반 죽이는거 봤는데

홍시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5-01-16 13:43:07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좀 모자란 애 하나 반 죽이는걸 봤어요.

그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뭣 때문인지 교실이 무지 시끄러웠거든요.

다들 지들하고싶은 것 하고 노느라고 선생님이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선생님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했었나 봐요.

어느 순간 모두의 눈이 교탁쪽의 선생님에게 집중되고,

모자란 애가 선생님에게 잡혀서 공중에 데롱데롱 하는게 보였어요.

선생님은 그 녀석의 양귀만 잡고 있었어요.

모질이는 귀가 아프니까 선생님 양손을 잡고 매달려 있었구요.

선생님은 왕년에 투포환이라도 하셨던듯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몇번 도시더니 거기서 얻은 원심력을 이용해 이 모질이 집어 던져버렸어요.

모질이는 날아가서 빈책상과 의자에 부딪히며 나둥굴렀지요.

이 녀석이 왜 맞았는지는 몰라요.

요즘 같았으면 난리가 났었겠지요.

그땐 무식해서 넘어간 일이 참 많았던듯.

IP : 24.20.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때
    '15.1.16 1:50 PM (182.212.xxx.51)

    70초반생인데요
    초1때 준비물이나 숙제 안해오면 귀잡고 따귀를 세게 때렸어요 담임이 나이 좀 있는 남자였어요
    그공포감 상상을 넘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맞으면 옆으로 쓰러져서 날라갔어요
    전 딱 한번 풀이던가?준비물 안가져 와서 맞았는데 3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생생해요 제 앞친구,제짝궁도 맞았는데 제차례가 돌아왔을때 공포감으로 몸에서 땀이 났었어요
    맞아서 친구쪽으로 쓰러져서 바닥에 넘어진거 생각나요
    지금까지 살면서 따귀맞은거 초1 그때뿐입니다
    나중에 엄마가 학부모들이 교장실에 항의전화하고 그랬대요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학교 잘다니더군요 그선생이란자가요

  • 2.
    '15.1.16 3:24 PM (39.113.xxx.118)

    초등때 성추행하는 늙은 선생들
    방과후 교실에 남겨서..친구 찾으러 갔는데
    선생책상앞에 서있는 친구의 눈빛이 너무나
    생소하여 보니 할배선생 손이 옷속에 들어가 있었죠

    각자의 기억속에 선생들의 추악한 모습들이
    있을거예요
    다들 함구하고 있어서 그렇죠
    에효

  • 3. ...
    '15.1.16 3:58 PM (118.38.xxx.206)

    >> 당한 애들은 죄인 같아서 말도 못하고

  • 4. 한참 예민한
    '15.1.16 4:46 PM (223.62.xxx.25)

    여고생을 , 교실에 친구들 다 보는데서 빰을 때린 노총각 담임도 있었어요 .
    그 다음 , 반 아이들의 침묵의 시위로 모두 힘들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55 컴퓨터가 180만원이라니~~!! 23 세상에 2015/01/16 4,442
457154 시간제 공무원도 시험쳐야하나요 5 .. 2015/01/16 2,953
457153 대체 왜이러는지 5 휴우 2015/01/16 1,118
457152 빌리지캔들 써보신 분들, 릴리 오브 더 밸리 어때요? 3 .. 2015/01/16 1,183
457151 어느 심리 상담사가 나을까요? 10 초코 2015/01/16 1,815
457150 엄마가 언니 부양가족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제 쪽으로 해달라고 하.. 9 싱글이 2015/01/16 2,635
457149 아침에 굴 떡국 먹고 하루종일 그로기 상태입니다. 4 이게 뭐냐구.. 2015/01/16 3,107
457148 시아버님이 자동차 구매하셔서 보태야하는데 8 친정보조 2015/01/16 1,746
457147 대전 교육열이 그리 낮은가요? 18 2015/01/16 5,281
457146 화요비 1 175 2015/01/16 1,250
457145 영어 능동 수동 쉽게좀 알려주세요.. 4 Oo 2015/01/16 1,787
457144 강아지 간식 안주는게 힘드시다면 4 땡구맘 2015/01/16 1,493
457143 박화요비....? 5 nhn090.. 2015/01/16 2,876
457142 아이가 볼 만한 웹툰 추천해주세요~ 8 예비중등맘 2015/01/16 1,539
457141 한지민은 어찌 그리 선하게 예쁜지 하루종일 보고 있네요 8 하루종일 2015/01/16 3,732
457140 코스트코 핫케익믹스 드셔보신분? 4 ㄹㅎㄹㄹㄹㅎ.. 2015/01/16 2,336
457139 파주 해이리나 해이리 근처 맛집 추천부탁해요 1 *** 2015/01/16 1,596
457138 암 검사 대부분, 사망률 감소 효과 적어" 2 건강검진자제.. 2015/01/16 2,076
457137 영어공부 6 도움 2015/01/16 1,549
457136 제가 과연 잘 할수 있을까요? 2 아일럽초코 2015/01/16 680
457135 컴으로 이런 그림 어떻게 그리나요? 3 질문 2015/01/16 955
457134 50대 주부가 할수있는 모든 운동 10 알고 싶어요.. 2015/01/16 2,966
457133 나의 희생적인 면을 사랑하는 남편 10 나는엄마다 2015/01/16 3,704
457132 예비시어머니입니다... 77 고민 2015/01/16 16,535
457131 입주 베이비시터 구하기 5 지방인 2015/01/16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