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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애하나 반 죽이는거 봤는데

홍시 조회수 : 2,122
작성일 : 2015-01-16 13:43:07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좀 모자란 애 하나 반 죽이는걸 봤어요.

그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뭣 때문인지 교실이 무지 시끄러웠거든요.

다들 지들하고싶은 것 하고 노느라고 선생님이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선생님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했었나 봐요.

어느 순간 모두의 눈이 교탁쪽의 선생님에게 집중되고,

모자란 애가 선생님에게 잡혀서 공중에 데롱데롱 하는게 보였어요.

선생님은 그 녀석의 양귀만 잡고 있었어요.

모질이는 귀가 아프니까 선생님 양손을 잡고 매달려 있었구요.

선생님은 왕년에 투포환이라도 하셨던듯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몇번 도시더니 거기서 얻은 원심력을 이용해 이 모질이 집어 던져버렸어요.

모질이는 날아가서 빈책상과 의자에 부딪히며 나둥굴렀지요.

이 녀석이 왜 맞았는지는 몰라요.

요즘 같았으면 난리가 났었겠지요.

그땐 무식해서 넘어간 일이 참 많았던듯.

IP : 24.20.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때
    '15.1.16 1:50 PM (182.212.xxx.51)

    70초반생인데요
    초1때 준비물이나 숙제 안해오면 귀잡고 따귀를 세게 때렸어요 담임이 나이 좀 있는 남자였어요
    그공포감 상상을 넘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맞으면 옆으로 쓰러져서 날라갔어요
    전 딱 한번 풀이던가?준비물 안가져 와서 맞았는데 3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생생해요 제 앞친구,제짝궁도 맞았는데 제차례가 돌아왔을때 공포감으로 몸에서 땀이 났었어요
    맞아서 친구쪽으로 쓰러져서 바닥에 넘어진거 생각나요
    지금까지 살면서 따귀맞은거 초1 그때뿐입니다
    나중에 엄마가 학부모들이 교장실에 항의전화하고 그랬대요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학교 잘다니더군요 그선생이란자가요

  • 2.
    '15.1.16 3:24 PM (39.113.xxx.118)

    초등때 성추행하는 늙은 선생들
    방과후 교실에 남겨서..친구 찾으러 갔는데
    선생책상앞에 서있는 친구의 눈빛이 너무나
    생소하여 보니 할배선생 손이 옷속에 들어가 있었죠

    각자의 기억속에 선생들의 추악한 모습들이
    있을거예요
    다들 함구하고 있어서 그렇죠
    에효

  • 3. ...
    '15.1.16 3:58 PM (118.38.xxx.206)

    >> 당한 애들은 죄인 같아서 말도 못하고

  • 4. 한참 예민한
    '15.1.16 4:46 PM (223.62.xxx.25)

    여고생을 , 교실에 친구들 다 보는데서 빰을 때린 노총각 담임도 있었어요 .
    그 다음 , 반 아이들의 침묵의 시위로 모두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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