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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사람들..참 검소하네요

... 조회수 : 9,473
작성일 : 2015-01-16 10:36:28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얽혀서
무조건 일본하면 적같이 여기는데
일본 와보니 배울점도 많은것같아요

저 한국있을때..같은 나이의 전 직장모임에서
여행을 갔었는대..말 그대로 여행이니 전 간단한 저렴버전의 옷을 입고갔었는대 왜 그러고 다니냐는 말을 들었어요 ㅠ.ㅠ
물론 다 나보다 잘살기도 했지만 여행용 메이커옷 신발 가방으로 두르고왔기에 괜히 비참하기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남의일에 무척 관심많고 남의 눈 많이 의식하고 돈과 학벌에 가치관을 두고사니 저처럼 하루하루 밥먹고사는 사람은 마음이 많이 가난했어요

그런데 잠시 일본에 와보니 사람들이 너무 너무 검소하고
남한테 피해안주는게 몸에 배여있고
남들 별로 의식안하고
가게들도 조그마하고 금방 장사안되어 문닫고 그러지않고 꾸준히해서 그냥 큰 욕심없이 살아가는것같아요

그리고 제일 인상적인건 크지않은 공사현장에 항상 안전요원이 두명이나 앞에 서 있더라구요
그 안전요원은 여자도 있던데 안전모쓰고 그 앞에만 보초처럼 서 있으면서 별 위험하거나 큰 공사도 아닌것같은데 둘러친 울타리에 꼬박 서있는데 그 사람이 시급을 제일 많이 받는데요

지진이 많은 나라라서 안전이 몸에 배였나봐요

그냥 짧은 느낌이었고 일본 친양아니니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 ^^::
IP : 182.170.xxx.3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아직
    '15.1.16 10:39 A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가보진 못했지만
    길에 쓰레기 하나 없다고 들었어요
    그런건 부러워요
    반면
    우리나라는 음식물 분리수거 조차 제대로 못해서
    길에 음식물 널부러져 있는거 보면 에휴~~~

  • 2. 민폐 안 끼치는건
    '15.1.16 10:40 AM (122.37.xxx.51)

    좋게 보입니다 담배 물고 돌아댕기는 일은 드물겠죠
    층간소음도 그렇고
    공공장소서 큰소리로 대화하는것도 그렇구요

  • 3. 개인적으론
    '15.1.16 10:40 AM (110.70.xxx.108)

    일본 좋아해요
    전생에 일본인이었던듯
    저는 작은집에서
    사는게 좋아요
    82만봐도
    40평사네
    50평사네
    그것도 좁네
    하는거보면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소식하는것도 배우고 싶구요
    거리가 깨끗한것도 좋고
    특히 조옹한게 젤 맘에들어요


    물론 독도 같은 문제는 찢어죽여도 시원찮음

  • 4. ㅇㅇ
    '15.1.16 10:45 AM (211.172.xxx.190)

    한국인들이 원래 허례허식이 유난히 심해요. 저 미국 사는데 미국인들도 검소한 사람들 많아요. 특히 부자인데도 검소한 차 몰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반면 한국인들은 없는 집에도 벤츠 몰고다니려고 하고요. 제 미국인 친구가 농담으로 벤츠 몰고다니고 골프치면 한국계다,,,,라는 말도 들어봤어요. 원래 천성적으로 허세가 심한 민족 맞는거같아요. 그러니까 남과 늘 비교하고 좋은차 넓은 집 사는걸 떠벌이고 다니죠.

  • 5.
    '15.1.16 10:50 AM (211.114.xxx.137)

    안전 부분은 저도 많이 감동했어요. 특히 님이 말씀하신 안전요원부분. 체크에 또 체크.
    하지만 검소한 부분은 나이드신분들 얘기인것 같아요. 젊은 분들 그리고 중산층 이상 되는 분들은 우리보다 소비 더 합니다. 내수가 훨더 우리나라보다 상황이 좋아요.
    계절별로 지역별로 먹거리들 엄청 챙기구요 선물 하는것도 좋아하고 제가 봤던 분위기는 좀 달랐네요.

  • 6.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이죠
    '15.1.16 10:50 AM (180.65.xxx.29)

    나라는 싫지만 사람들은 배울점 많다 싶어요 비지니스 할때도 배려심 그 섬세함에 깜짝 놀랄때도 많아요

  • 7. ..
    '15.1.16 10:52 AM (58.72.xxx.149)

    길에 침 안뱉고, 껌 별로 안뱉고, 엘레베이터 잡아주는것... 을 보면 부럽습니다.
    우리나라 이것만 지켜져도 좋겠음...

  • 8. abc
    '15.1.16 10:55 AM (125.152.xxx.227)

    뭘 또 그리 단편적으로 보시고 일본사람이 "너무너무 검소"라고 하시는지.
    긴자거리에 안나가 보셨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셋팅한 호화롭기 그지없는 할머니들도 구경하실겸 한 번 나가보세요.

    그 나라야 검소하고 민폐끼치는 것을 꺼려하는 것 보다 튀는 것을 싫어하는 거죠.
    사무라이들이 칼들고 다니던 무사문화라서
    튀면서 돋보이는게 사는데 별 도움이 안되었거든요.

  • 9. 원전
    '15.1.16 10:55 AM (110.13.xxx.69)

    안전 배울게 많다시는데 원전 보세요
    지금 전세계 폐끼치고 있는데...........
    2011년에 터져서 4년이 다되가는데 덮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 ㅠㅠ

    국민성은 그런거 같아 보이는데..
    정부는 우리나라나 오십 백보처럼 보여요

  • 10. 여행갔다가
    '15.1.16 10:55 AM (112.151.xxx.115)

    많이놀랬어요 길거리 정말깨끗하고 밤열두시넘어 시내 젤번화가 지나가는데 쓰레기딱하나봤어요 화단위에 음료수캔하나 건물화장실에 휴지없는곳이 없고 버스기사들이 운전을 정말 살살하더군요 환율950원일때였는데 마트둘러보니 비싸다 이런느낌도 별로안들었고 조금만 부딪혀도 미안하다하고 혼네 다테마에 그러는데 질서잘지키고 예의바르고 운전할때 매너있게하는건 정말부러웠어요

  • 11. ..
    '15.1.16 10:55 AM (1.229.xxx.103)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런거 있어요
    일본이 패전국이기도 했고 멀리보면 고립된 섬나라여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또 지진이 심하다보니 안전은 정말 철저하고..
    아베노믹스 실패이유중 하나가 일본 고령층이 청년층보다 재산이 많은데 너무 검소해서라도 하더군요 소비세를 올리니 사람들이 물건을 안산대요 이건 역효과지만 일본은 나라빚도 외국에서 안 지고 자국민들이 거의 채권자여서 경기가 나빠도 우리보다 훨씬 낫죠
    안전의식은 정말 배워야하고요

  • 12. 여행갔다가
    '15.1.16 10:57 AM (112.151.xxx.115)

    그리고 공사현장은 저도 봤는데 울타리 크게쳐놔서 보이지도않는데 안전요원 꼭 서있더군요 더워서 쪄죽을날씨였는데 장비다착용하고 지키고서있는데 대단하다싶었어요

  • 13. 여행갔다가
    '15.1.16 10:59 AM (112.151.xxx.115)

    또하나 인상깊었던건 남녀노소 번화가건 주택가건 사람들이 단정하게하고 다니는거요 비싼옷을입던 작업복을입던 한여름 폭염주의보 날씨인데도 사람들이 흐트러진모습이 안보이더라구요

  • 14. 세번째편지
    '15.1.16 11:01 AM (175.193.xxx.181)

    검소의 근원을 따라 올라가면 전쟁에서의 기근,
    최근에는 버블붕괴로 인해 검소 할 수 밖에 없게 된것 아닌가요?

    남에 대한 배려 역시
    사무라이가 몰락한 이후 일본을 떠돌며 말을 듣지 않으면 아무나 베었던 시절이 있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의식이라고 어디서 봤어요.

    지식이 짧아서 긴이야기는 못하지만(누군가 자세히 올렬줬음 좋겠네요^^)
    일본의 검소함과 배려를 배척 하자는 이야기도 절대 아니고요...

    아마도 우리도 점점 검소해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서요.
    저는 이미 검소해 졌어요.

    그리고 한국인 허례의식 유난히 심하다는 것도 별로 인정 하고 싶지 않아요.
    다 예 와 충을 나라의 이념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부작용 같기도 하고 더 짧게는 신자본주의가 본격화 되면서 그런것 같거든요.

    게다가 역사의 허리를 일본의 강제 침략으로 뚝! 잘렸잖아요.
    ....으...지식이 부족해....누가 정리 좀 해 줬음 좋겠네요.

    긴 잡설의 하고 싶은 말은
    일본사람들은 길거리에서 흡연 하는 것을 정말 혐오해요.
    그래서 흡연장소를 일정한 거리마다 만들어 뒀어요.
    우리나라도 그런 제도 좀 제대로 본 받았으면 좋겠네요 입니다. ㅎㅎㅎ

  • 15. ...
    '15.1.16 11:02 AM (211.202.xxx.116)

    안전 배울게 많다시는데 원전 보세요
    지금 전세계 폐끼치고 있는데........... 22222222

  • 16.
    '15.1.16 11:18 AM (119.14.xxx.20)

    안전 배울게 많다시는데 원전 보세요
    지금 전세계 폐끼치고 있는데........... 33333333

    그리고, 일본인들 검소하다...는 말은 우리나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같은 걸로 들리는데요.
    개인적으로 외견 치중하는 건 일본인이 한국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는 느낌 많이 받았어요.

    왜 우리도 잘 입어야 대우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외국인들 많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신경 써서 차렸다 싶으면 일본 사람들이예요.
    이건 예의를 다 했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뭔가 서양인들에게 절대 지고 싶어하지 않는 듯한 묘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리고 속칭 명품이라 불리는 거에 열광했던 선두주자가 어느 나라였나요?
    바로 일본이죠.
    그 사람들 보이는 거에 신경 아주 많이 씁니다.

    과대포장의 원조도 일본이고요.

  • 17. 저도
    '15.1.16 11:19 AM (175.119.xxx.200) - 삭제된댓글

    일본도쿄 오사카 두번 밖에 가본적 없지만
    신기했던게 장애인들을 많이 마주쳤던거였어요
    여름 반팔 아래 팔이없지만 부지런히 출근 하던 모습
    휠체어 타고출퇴근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거리 깨끗한거랑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출퇴근 하는
    모습이 우리도 배워야 할거 같아요
    우리나라 보다 선진국인거 확실 한거 같아요

  • 18. 푸른연
    '15.1.16 11:21 AM (223.62.xxx.131)

    겉모습만 그런거예요. 칼들고 다니는 사무라이
    들이 조금이라도 비위 거슬리면 단칼에 죽이던
    문화라서 남 눈치 보고 안튀고 남들 하는대로
    질서 지키고 강박증적으로 쓰레기 치우고 하는
    거죠.

  • 19. 깨끗한 거리와
    '15.1.16 11:24 AM (1.251.xxx.248)

    깨끗한 화장실은 무조건 인정하고요
    원전 처리와, 미국에까지 요구한 정신대 역사날조는 가히 역사적이네요

  • 20. 일본인은
    '15.1.16 11:2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개인은 겸손하고 소박한데 일본이라는 나라는 왜 그리 뻔뻔할까요.

  • 21. 다 떠나서
    '15.1.16 11:25 AM (112.223.xxx.235)

    길에 가래침 뱉는 사람 없어서 부러워요 ㅠㅠ

    우리나라는 침 뱉으면 벌칙금 왕창 부과하면 부족한 세수 채우고도 남겠어요 에혀. 이 놈의 침들.

  • 22. 푸른연
    '15.1.16 11:28 AM (223.62.xxx.131)

    민폐 안 끼치는 성품이 2차대전 때 난징 대학살하고
    인간 사냥했을까요? 잔인한 성정이 내재되어 있지요
    한국인들이 단점은 있지만 일본인과 성정이 달라요.
    소설가 토지 박경리가 일본인의 속은 야만, 한국인은
    낙천성 이라 했죠

  • 23.
    '15.1.16 11:29 AM (119.14.xxx.20)

    장애인들 많이 보이는 건 일본만 그런 게 아니라, 미주나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그런 걸로 일본을 선진국이라고 절대 생각 안 해요.
    돈 좀 많고, 거리 깨끗하고, 과잉친절에다, 청렴한 척 하고, 안전의식 있는 척하는 등 겉으로 보이는 것만 의식있는 척하면 선진국인가요?

    정신적으로 성숙해야 선진국이 되는 거죠.

    과거사 반성이나 사과 하나 제대로 똑 부러지게 못하고, 남의 영토 제 땅이라 우기고, 손해는 죽어도 안 보려 하는 그런 나라가 어찌 선진국인가요?

    누구나 느끼듯 일본은 그들이 아시안이라고 생각 안 하는 듯 해요.
    하지만, 절대 일본은 유럽이나 미주 수준이 될 수 없다 생각해요.
    그러기엔 그릇이 너무도 작아요.

  • 24. 쓰레기는
    '15.1.16 11:32 AM (1.251.xxx.248)

    분리수거하지 않고 그냥 버리던데 수십조원 채무에서 해결하겠죠. 일본이란 나라는 능력좋은 부모가 자식을 잘 길러, 부유한 환경을 제공하는 대신, 실생활은 박봉월급에서 해결하게 하는 느낌? 그러니 다들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겠죠. 어디나 있는 히키코모리 있고 참견 많은 우리나라와 달리 개성존중 신경 안쓰니 살기 편한 나라인듯요

  • 25. 배울점 많은 건 맞아요
    '15.1.16 11:38 AM (118.41.xxx.56)

    근데 길에 쓰레기 같은건 시골쪽이나 지방 외딴곳은 엄청 많이 버려져있어요. 홋카이도의 소도시 외곽 바닷가에 온갖 옷이며 생활쓰레기가 엄청 쌓여있는걸보고 아, 도시에서 보던 깔끔한 모습이 다는 아니구나.여기도 사람사는데 맞구나했어요. 저도 일본은 좋아한다고 하긴 어려운데 일본인들은 좋아요.

  • 26. 동감
    '15.1.16 11:39 AM (182.172.xxx.55)

    한국 국민성이 사치, 허세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27. 배운점님
    '15.1.16 11:45 AM (1.251.xxx.248)

    ㅋㅋ 다 해결하지 못한 쓰레기가 거기 가 있었군요. 차라리 친근합니다

  • 28. 겸손
    '15.1.16 11:48 AM (211.36.xxx.23)

    미쿡살때보니

    최소한 제가 만나본 일본인들은 죄다 겸손했어요.
    영어클래서에서 본 일본인 검사도 어찌나 배려심이 많든지

    반면 한국서온 공무원 아저씨들은 상대방 무시 자기만 냅다 떠들고. 사실 알아듣기 힘든수준의 영어였음에. 진심 부끄럽드만요

  • 29. ^^;
    '15.1.16 11:51 AM (116.126.xxx.37)

    지난12월 일본여행 다녀와선
    부정적으로 이미지가 바뀐지라^^;;;
    상품표기에도 외국어로 영어도 전무~
    죽어라 자국어쓰는거에 질리다못해
    민족성 쩔은거 같아 화날 정도였어요.
    실수해놓구선 그냥 미안하다라는 말만 무한반복
    겉모습만 남에게 보이는 부분만 신경쓰는거 같아요.
    답답해요^^;;;
    그래도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좋기는 하더라구요.

  • 30. 검소한건 좋은데
    '15.1.16 11:51 AM (218.209.xxx.47)

    사람들한테도 검소한게 문제.ㅋㅋ
    제가 만났던 일본 친구는 같이 살기도 했는데
    커피한번 얻어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남거는 얻어먹고 자기거는 안 나눠주는 건 아닌듯한데...
    다 그렇지 않겠지만 이미지가 저한테는 그렇네요.ㅎㅎ

  • 31. 원글
    '15.1.16 11:53 AM (182.250.xxx.193)

    일본..배울점 많아도 우리나라가 최고죠^^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게
    버스는 딱 그 정류장앞에 도착하고
    모든사람이 다 타서 자리에 앉던가..만원버스일땐
    안정되게 다 자리잡은 다음에 출발하더군요
    여긴 버스가 어르신들이 무료라..버스를 노인분들이 많이 타시는데 몸 불편하신분들이 느릿느릿 지팡이집고 타서 자리에 천천히 앉는거 보고나서야 출발하는거보고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또 전철타는 플랫홈에서 본 광경인데
    휠체어에 탄분 옆에 발판들고 역무원이 기다리더니
    전철 도착하니 들어가기쉽게 그 사이에 발판을 놓아주고
    들어간뒤 다시 걷더군요
    그런면은 철저한것같아요

    거리에 쓰레기가 없는건 제가 느끼기엔
    곳곳마다 길거리에 음료자판기가 많이있는데
    대부분 앞에 쓰레기통이 있어서 버릴곳이 많아
    그런건 아닐까싶어요
    우리도 예전엔 거리에 쓰레기통 많았는데
    왜 그리 없어진건지...

  • 32. 거리에 쓰레기통이
    '15.1.16 11:58 AM (1.251.xxx.248)

    진짜 관리 안되는 쓰레기통이 되니 차라리 없애버린거죠. 넘쳐나는 쓰레기통 참 아직까지 흔히 보는 광경인게 슬프네요

  • 33. ----
    '15.1.16 12:28 PM (118.41.xxx.115) - 삭제된댓글

    일본 거주경험있는데요 ㅋㅋㅋ
    일본 정말 분리수거 철저합니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초등때부터
    분리수거 교육 받구요 한국과 분리수거 체계가 다를뿐 정말 보이지 않는 감시수준이예요
    경고도 직접적으로 지 않고 조용히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시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문화..
    신고문화가 철저해요
    한국처럼 부자들은 펑펑 쓰면서 살아요; 다만 중산층이나 서민의 경우 한국사람들보단 외적으로
    상당히 검소하죠 ㅋㅋ
    확실히 남한테 간섭하는 성향이 적어서, 남이 뭘하든 관심이 크게 없어요
    남편 일본회사 다닐때 상무는 스쿠터타고 출퇴근하더래요(엄청 큰 대기업인데도요)
    직원들 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남편만 의아했다네요ㅋㅋㅋ 한국같음 사무실에서 일하다가도 임원오면
    벌떡 일어나서 인사하고 맞이하는게 당연한건데..
    한번 쓱 보고 다시 자기할일하더래요;; 허드렛일도 신입이 안하고 본인일은 스스로 자기가 하고
    아무튼 좀 한국회사하곤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네요
    여튼 일본은 견고함과 완벽주의를 지향해요.. 근데 많이 허술한 그런 특이한 나라죠..ㅋㅋㅋㅋㅋㅋ

  • 34. ..
    '15.1.16 12:33 PM (218.235.xxx.93)

    조용한거랑 깨끗한거는 정말 좋더라구요.
    또 하는일마다 유니폼 단정하게 입고 있는것도 보기좋고 구별도 잘 되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가는 곳곳 생각보다 일을 많이 하고 있어서 놀랐네요.
    또 질서 잘 지키는거랑 빨리빨리 재촉 안하고 기다려주는것도....
    좋은 점은 배워야지요.

  • 35. 검소한거
    '15.1.16 1:30 PM (119.66.xxx.186)

    일본만 그런거 아니고 다른 나라들도 많이들 검소해요.

    그중 유난히 한국사람들 허영심 강해요. 체면문화 때문에 그런가??

    오죽하면 미국서 걸어다니는 캐쉬라고 할까요...

  • 36. 원글
    '15.1.16 4:15 PM (182.250.xxx.193)

    정말..나이드신분들이 일하시는 모습을 아주 많이 봐서
    나이 많아 점점 직장잡는데 애로가 많은 저는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백화점에서도 할머님 점원도 많이보고
    역에서도 할아버지 직원이 많구요
    슈퍼나 음식점 써빙직에도 많으시더군요.

  • 37. 정치
    '15.1.16 7:12 PM (183.99.xxx.219)

    국민과 상관없는 정치가, 과격분자들로 인해 그냥 소시민으로 사는 국민들이 서로 적대시하고 죽었으면 좋겠네 .. 일본 망했으면 좋겠네.. 가라앉았으면 좋겠네.. 그런 소리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슬람인들을 보는 시각도 그렇고요..
    다 같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로서 정치가들의 정치 놀음에 판단력을 흐리지 말길 바래요.
    그냥 모두 이 시대에 우연히 태어나서 살고 있는 거니까요.

  • 38. 긴좌거리
    '15.1.17 3:30 AM (219.255.xxx.62)

    94-95년도 경에 일본 동경과 나고야 두군데 출장을 처음 갔었는데 동경에서는 긴좌에 있는
    호텔에 숙소를 정했습니다.당시 한국으로 치면 회사 빌딩들과 식당 술집들이 모여있는 무교
    동이나 대충 그럴겁니다...저녁때 식사하러 나오면 얼마나 더러웠는지 담배꽁초와 온갖 쓰레
    기가 길바닥에 넘쳤습니다.당시 일부 공중전화기중 일부는 국제전화가 되서 그걸 찾으려고
    온 길거리 전화박스를 헤메도 다녔는데 전화박스마다 반라의 여자들 사진과 전화번호들이
    적힌 스티커가 수십장씩 붙어 있어서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랐네요...일본 찬양하는건 좋은데
    그런 친절하고 검소한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나라 자체를 말살하려 했고 우리들 할
    아버지들의 목을 잘랐고.징용으로 끌고가 강제노역으로 죽였습니다.할머니들은 성노예로
    끌고가서 능욕했고 병걸리거나 필요 없으면 갈로 베어죽였습니다.반항해도 갈로 베었다고 합니다.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독도가 빌미가 되어 우리나라가 만만한 병신 호구처럼 된다면 대한제국
    말기때 처럼 미국놈과 짬자미해서(가쓰라/태프트 밀약)한반도를 다시 일본놈에게 넘기는 일이
    없으리라 보장 못합니다.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국력이나 전쟁 군사능력이 뛰어납니다.
    한국의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호구짓하다가(국민들로 방임)일본이 지네나라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고 한국과 전쟁을 벌려 울릉도,독도,제주도를 점령해서 합병했는데 한국은 국방력이 약해서
    탈환도 못하고 외교력도 약해서 병신짓 한다면 미국은 그럴겁니다.한국이 일본을 도발해서 일본이
    보복을 한것이다.한국은 이에 대해서 피해배상으로 일본이 점령한 울릉도, 독도,제주도를 일본에
    귀속한다...뭐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국제사회는 아주 유치하고 힘의 논리가 적용됩니다.
    유태 이스라엘놈들이 불법으로 침략해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강제 점령하고 지네 국민들 이주시키고
    지내 땅이라고 해도 아무도 말 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암튼 저 친절하고 깔금하고 검소한 사람들이
    일제 36년도와 같이 상황이 벌어진다면 다시금 일본도로 우리들 목을 자를거구 우리 딸들을 납치해
    강간할겁니다.분위기 좋은 원글과 댓글에 초를 친것 같지만 일제시대와 관동 대지진 학살..기타등등
    잊지 말자고 뻘글 썻습니다.요즘 일본놈들이 지네들이 인정하고 사죄한 잘못도 아니라고 합니다.
    상당수 국민들이 동조하고 있고요(투표로 자민당을 지지)난 일본놈들도 싫고 미국놈들도 엄청 싫습
    니다.미국과 일본이 이나라를 식민지화 했고 태평양전쟁이 끝나고 미,소가 남북 분단시켰고 지금도
    지금도 지네들 이익을 위해 한반도를 이용하죠...암튼 싫습니다.나이들어 역사를 조금씩 알아가는데
    알면 알수록 열불이 나서 보기가 싫습니다...내일 애들하고 시간되면 독립기념관이나 가보구 안되면
    중앙박물관이나 서대문 형무소 갈까 싶습니다...분위기 좋은글들에 초쳐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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