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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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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힘들어요.ㅠㅠ 저같은 사람 또 있으세요?

Laura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15-01-16 09:59:35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이 항상 편하지가 않아요.

 

예를 들면.. 비품 사러 갈 일이 있을 때 당연하다는 듯이 회사 동료가 "같이 가자" "같이 가줄게" 하면

저는 어렵고 불편해요ㅠㅠ  혼자 가는게 편하고..

물론 티는 절대 못 내지만요..

그 사람이 싫은 건 아니지만

계속 할 이야기거리를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맞장구를 잘 친 건지  계속 고민하고..

그런 게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말하기를 좋아하고 계속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뭔가 신기하고 잘 이해가 안 돼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저는 속으로

'왜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할까.. 다 알아들었는데.. 이제 그만 알겠다고 끊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영혼 없이 맞장구를 쳐요..

그러면서 또 영혼 없는 게 미안해요ㅜ 제가 잘 대응해주지 못하는 것도요.

 

또 저는 특별히 제 기분이나 어제 있었던 일 등.. 그렇게 다른 사람이랑 나누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걸 꼭 이야기하고 나누고 싶다는 것도 좀 신기하구요..

 

물론 기본적인 공감이나 격려는 저도 원하고 사람들도 그런 걸 필요로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데 저는 이렇게 내향적이고 특이한 것이 속상하네요.ㅠㅠ

 

 

IP : 211.227.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5.1.16 10:00 AM (112.158.xxx.11)

    어우렁 더우렁 사세요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

  • 2. ㅇㅇ
    '15.1.16 10:02 AM (175.209.xxx.18)

    타인의 시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셔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남들은 나한테 생각보다 별로 신경 안쓴다~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해보세요.

  • 3. 딸 성향이 그런거 같아
    '15.1.16 10:04 AM (60.240.xxx.19)

    읽어줬더니 딱 나네!! 그러네요 ㅎ
    저도 좀 그러는 편이예요...타고난 성격인듯...
    근데 그런성격이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남의 말 함부로 안하고 진중한 타입 아닌가요?
    우리딸이 그런데 믿음직스럽답니다

  • 4. ...
    '15.1.16 10:07 AM (220.86.xxx.167)

    저도 혼자하는게 편한 쪽인데 뭐든 같이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냥 적당히 대꾸하고 맞춰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영혼 없음 어때요 억지로 안되는건데 시늉이라도 하면되죠

  • 5. ㄴㅁ
    '15.1.16 10:08 AM (182.216.xxx.87)

    제가 그래요.
    모임 한번 나갔다 오면 기는 있는대로 다 빨려와서 하루는 쉬어야할 정도.
    사람들 얘기 듣고 동조하고 웃어주고 (집에 오면 볼에 경련남 ㅎㅎ) 하는게 왜 이리 힘든 일인지...

  • 6. ㅇㅇ
    '15.1.16 10:41 AM (180.182.xxx.245)

    저도 그래요...여럿이 있음 적당히 관심사가 나올때 한두마디 거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는데
    1대1일은 정말 편한사람 아니면 할말이 없어요.
    그게 자신감이 부족하고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아요.

  • 7. 나두
    '15.1.16 11:27 AM (221.147.xxx.130)

    비슷해요. 대화 욕구가 거의 없어요. 대화의 대부분은 의무감으로 영혼없는 맞장구. 말하는게 귀찮고 다른 사람 궁금하지도 않아요

  • 8. ..
    '15.1.16 12:06 PM (59.11.xxx.79)

    상대방이 별 생각없어보이면 편한데 자기투사랄지 하소연 징징거리려고 옆에 다가오는사람은 싫어요

  • 9. wjehdy
    '15.1.16 2:24 PM (121.141.xxx.239)

    저도요. 남에게 별 관심없고 혼자서도 아주 잘 지내요.
    그래도 직장생활 20여년 간 잘 해오고 있고요. 제 할일은 똑부러지게 잘 합니다.
    혼자서 밥먹기 영화보기, 쇼핑하기 편하구요.

    직장 동료들과의 수다도 재미있긴 하지만 혼자서 인터넷하고
    책보고 산책하고 할때 좋아요.
    윗분말 처럼 징징대며 같은 소리 하는 사람 멀리하고 싶어요

  • 10. . .
    '15.1.16 11:00 PM (121.172.xxx.250)

    징징대면 피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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