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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눈이퉁퉁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5-01-16 09:25:06

댓글 감사해요. 제가 예민한건가 하고 속상했는데 위로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IP : 121.125.xxx.5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
    '15.1.16 9:2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은 시어머니같지는 않네요.
    며느리를 자기 딸보다 한참 아래로 내려다 보는데 뭐가 좋은시어머니에요.

  • 2. 참 힘들죠
    '15.1.16 9:32 AM (1.251.xxx.248)

    천성적으로 직언 쏟아내기가 쉽지않아요.. 그리고 어렵게 꺼낸 말에 대해 노여움 제대로 담아 그래 오냐.. 하던거 생각하면.. 법안의 엄마. 정말 딱 거기까지고 평생 연기자로 살아요..

  • 3. --
    '15.1.16 9:33 AM (116.231.xxx.15)

    머리로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TV에서 본 것, 남에게서 주어들은 것 그대로 말해야 속이 편하신가봐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랫동서가 먼저 아기 가졌다고 저에게 주구장창 전화해서
    너는 늙어서 큰일이다, 피임을 오래 하면 그만큼 애가 안 생긴다는데 어쩌냐, 노산이다...
    그때 제 나이 서른이었고 나름 계획하고 있었는데 홧김에 남편 닥달해서 바로 첫째 가졌어요.
    어찌 보면 울 첫째는 분노의 결과물이죠. ㅠㅠ

    그냥 넘기세요.
    속상하다고 말씀드려도 이해 못 하실 거예요.
    저는 혼자 큰 소리로 말대답하고 따지고 이불 하이킥하고 그랬어요...

  • 4. 시더
    '15.1.16 9:35 AM (39.7.xxx.62)

    시엄마가 무순 임신 전문가도 아니고
    정말 별로 네요. 인격이...
    뭐가 좋은사람인지
    지금 쓰신글 남편한테 편지로 남기세요
    시어머니는 미안하지만 남이다
    말로 실수 한것은 잊혀지지도 그냥 넘기기도 어렵다.
    그러니 말 조심해달라고

  • 5. 엄마
    '15.1.16 9:35 AM (125.131.xxx.50)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어머니들이 시누이 이야기를 그리 하더이다.
    묻지도 않는 우리.. 누구누구는 하면서... 가벼운 이야기더라도 저도 듣기 거북하고 싫을 때 많았네요.
    정작 시누이는 좋지만요..

    님 마음 이해합니다만.. 어쩌겠어요.. 그러려니...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들어야지요.

    나중에 아이 생겨서 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살 날 올테니 너무 기죽지 마세요.

  • 6. .....
    '15.1.16 9:38 AM (121.178.xxx.178)

    하나도 좋은 시어머니 아니에요 속에 있는 말 맘껏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좋은 시어머니입니까?
    원글님 스스로 좋은 시어머니라고 최면(?)걸고 계신걸로 보여요
    그런분들은 답없습니다 네가지 없는 시누이도 답없고요
    그래 니똥 굵다! 라고 생각하고 인격이 덜된 불쌍한 사람이라고 치부 하는 수 밖에는 없어요
    참다 참다 못참겠거든 그냥 한번씩 내 지르시던가요 최대한 부딪치지 않는 방법 밖에는 없네요

  • 7. ...
    '15.1.16 9:40 AM (121.125.xxx.53)

    제가 계속 우니 남편은 왜그러냐고 다그치고 결국 얘기했어요
    평소 시누이가 저한테 어떻게 하는지 잘알고 본인도 민망해 하거든요 쟤가 왜 저려냐고 이상하다고
    가서 따지고 사과받게 해주고 오해 풀어주겠대요
    저보다 더 화내는데 전화도 못하게 하고 있어요
    괜히 일 커지고 저만 또 시누이 샘내는 며느리 되어있는데 아들 조종하는 며느리까지 될까봐서요

  • 8. .....
    '15.1.16 9:50 AM (223.62.xxx.80)

    직장쉬는걸 왜 시어머니한테 허락받나요???
    남편도 원글님 이해해주니..원글님도 직언하세요!!
    시누이는 시집가자마자 하얗게 꽃이펴서 임신하는더저는 어머님이 너희들 내말 안듣고 더 아픈일 겪어봐라
    아픈일에 이런 직언까지 들으니 스트레스받아서
    너무 힘들다고요
    제 시어머니도 입에서 나오는대로 수도꼭지처럼 말하던 사람이었거든요
    안갔어요. 일체 저희일 말도 안하고, 남편도 잘 안가고
    남편이 엄마 말조심하시라고하고..
    애들 태어나고도 잘 안갔어요..그러고 저도 받아치고요
    성격 대단한분이라 뒤집어지셨겠지만..속은몰라도
    이제 말은 가려서해요
    같이 직언하던가..자신없으면 피하는거, 덜보는게 답이에요

  • 9. ..
    '15.1.16 9:54 AM (121.162.xxx.172)

    남일 같지 않아요.
    저도 결혼 10년차 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 아이 생겨서 지금 10주 됐어요.
    이거 되게 어려운일인데 정말 포기 할까 하는 마음이 들때즘 그때 생겨 버렸답니다.

    10년 동안 그나마 저희 시부모님은 참 아무말씀 안하시는 편이었어요.
    특히 아버님은 입에 자물쇠...놀라워요.

    어머님은 가끔 이런저런 말씀 하셨는데
    이래도 상처 저래도 상처는 되지요.
    입장이 다르면 위로도 상처로 올때가 있어요. 그러니 그냥 아무 말씀을 하지 마세요. 부모님하고 의논 하실 필요 없어요.

    저는 특히 나쁜 건 없었지만. 제가 자궁에 혹이 있고 꼭 그것때문이 아니라지만.
    배란장애가 약간 그래도 아에 배란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남편도 지극히 평범 했구요.

    인공 수정 두세번 시험관 2번 했는데 임신자체가 안되었어요. 수정란이 상태가 나쁘거나 뭐..약성에 반응이 없거나 하는

    그러다 생겼어요.

    그간 마음 고생은 누가 뭐라는 사람 없어도 .....

    아이 문제가 비록 부부만의 문제만은 아닐 수도 있지만.
    결국 당사자는 님과 남편이니 그저 두 부부만 의견 나누시고 양가 어른들은 잊으세요.
    누가 뭐라면 흘려 들으시고

    정히 가슴이 아프시면 한마디만 하세요. 당사자만 한가요.

  • 10. 고부관계가
    '15.1.16 9:54 AM (1.251.xxx.248)

    상하관계지만, 그 이전에 서로 남이었고 항상 조심해야하는 사이기에 평생 서로 힘들어하며 사는것같고. 그 와중에 말 쉽게 하는 사람이 위너죠.기질이 약하면 평생 고통입니다ㅜ

  • 11. 멍청한 시어머니
    '15.1.16 10:12 AM (121.166.xxx.120)

    여자한테 적은 여자라고 딱 그말이 맞습니다. 우선 시집과 거리 두시고, 일일이 보고하지 마시고, 허락받지

    마시고 정신적으로 멀리 하세요.

    임신이 안되는 이유는 신경성일 이유가 가장 많구요. 그 스트레스는 바로 자궁과 유방에 전달됩니다.

    그래서 가임기 여성은 임신이 잘 안되고 나이든 분은 유방암으로 와요.

    물론 유방암이 가족력으로 인한 것도 있겠지만요.

    암튼. 제 경험상 이런 자질구레한 스트레스가 님의 임신에 매우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몸 상태가 다 정상이면 보약 한재 해 드시면서 임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

    휴직하실 거면 그 동안 못했던 거 하고 싶었던 것들 하시면서 시간 보내시구요.

    아울러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 하나 골라서 병행하세요.

    운동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시죠??

    우울할 수록 많이 돌아다니는게 좋아요.

    내가 가장 힘들지 않다는 것. 나도 행복한 사람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계게가 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 낳고 한5년 정도 지나서 기회가 오면 시어머니께 반드시 돌려드리세요.

    오늘의 이 억울함과 수모요. ㅎㅎ

    그럼 화이팅 하시고, 우울함에서 나오세요.

  • 12. -_-
    '15.1.16 10:13 AM (211.109.xxx.145)

    1. 일단 직장 쉬는 것은 허락받아야 할 사안이 아니구요,
    2. 저는 정말 시어머니는 mother in law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따뜻한 배려 기대 안하지만, 대신 나에게 상처되는 언행을 하시면 그냥 네네 하지 않아요.

    시어머니와 상의하지 마세요. 그러실 분이 아닌거 같아요.

  • 13. 걷기운동
    '15.1.16 10:16 AM (180.224.xxx.28)

    냉동창고같은 자궁 덥히는데는 걷기운동이 최고입니다. 한약이니 뭐니 헛돈쓰지 마시고요.

    1. 스트레스 받지말고
    2. 좋은 집밥 해드시고
    3. 걷기운동 많이하고
    4. 컴 줄이고 많이 움직이세요.

    잘먹고 몸에 땀내는게 최고에요.

    시험관 경험자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 14. ㅇㅇㅇ
    '15.1.16 10:30 AM (211.237.xxx.35)

    시어머니가 무식해서 그래요.
    할말 안할말 가리지도 못하고....
    지 새끼는 지눈에만 예뻐보이는걸 누구앞에서 쓸데없는 자랑질인지;;
    그냥 무식무식무식무식
    자궁냉동은 또 뭔소리래요 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요..
    그냥 냅두세요. 원글님은 올해 목련꽃같이 활짝 펴서 더 예쁜 아기 낳을거에요. 걱정마세요. 제가 장담!
    (뭘로 장담하냐고요? 제가 좀 신끼가 있거든요 ㅋ)

  • 15. ...
    '15.1.16 10:51 AM (121.125.xxx.53)

    지금 신랑은 더 화가 나서 시부모님 시누이 불러놓고 따질거래요 지금 집사람 속상해서 어쩔줄 몰라한다고
    계속 말리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나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알리고 싶기도 해요
    그런데 평소 좋은 시부모님이라 사이가 안좋아질까 걱정도 되고 그냥 별뜻없이 얘기하신건데 내가 예민한가 그냥 넘겨야 할것 같고 그러네요
    신랑이 화가 난건 연말에 안좋은 일 겪은 사람한테 어떻게 냉동자궁에 시누이걱정 하는 말 하실 수 있냐고 더 난리에요
    이참에 얘길해야지 다른 얘기 또 안듣는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요

  • 16. 가족이 있는 곳에서
    '15.1.16 11:01 AM (1.251.xxx.248)

    남편이 먼저 말 꺼내고요 흥분모드 아닌 차분모드로. 시엄뉘 행여 흥분하더라도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한발 더 나가서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세요. 그래서 분위기 안좋으면 가보겠다 하고 나오면 됩니다. 친딸도 성인이면 말가려 해야하는데 며느리는 당연히 조심하셔야 어른이 아니겠어요

  • 17. 말로
    '15.1.16 11:09 AM (124.146.xxx.25)

    업보를 쌓는 양반이구만요.
    남편더러 걍불르라고 하세요.
    담부턴 말조심할꺼예요.

  • 18. 품어주시고 말 한마디라도
    '15.1.16 11:11 AM (1.251.xxx.248)

    따뜻하게 해주시면 며느리들 그거 다 아는데. 젊어 사느라 바쁠땐 그냥 지나가도 나이들면 해주신 배려에 반은 갚습니다. 노복을 저축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ㅜ 우리라도 노인 되면 그리합시다

  • 19. .....
    '15.1.16 11:20 AM (121.178.xxx.178)

    남편이 나서서 멍석 깔아준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시되 흥분하지는 말고 조근조근 말하라고 하세요
    흥분하면 쌈나요 원글님도 옆에서 하고 싶은말 있으면 말씀하시고요 남편이 말하는데 암말도 안하고 앉아있으면 남편 앞세워서 분란일으키는 상황처럼 돼버리니까요
    그래도 원글님은 남편이 내편이 되어주니 다행이네요 이런기회에 용기를 내서 한번 속에 있는말 해보세요
    그래야 며느리 어려운줄 알죠.. 설사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난리난리를 낸다고 해도 상관없잖아요 든든한 남편이 옆에 있으니까요

  • 20.
    '15.1.16 11:21 AM (180.229.xxx.99)

    님이 그럼 취급 받는게 당옂한게
    님아 그렇게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임신때문에 직장 쉬는걸 허락까지 받으러 달려오는 며느리
    만만한 취급하기 딱 좋죠
    님이 반만하게 나가니 뭐...

  • 21.
    '15.1.16 11:22 AM (180.229.xxx.99)

    모바일 익숙치 않아 오타가 많네요...

  • 22. ...
    '15.1.16 11:27 AM (223.62.xxx.87)

    ㅉㅉ 시월드에 제대로 말려드셨네요. 머릿속에서 시누이 시어머니 좀 지우세요. 애는 남편이랑 만드는거지 시어머니랑 만드나요?

  • 23.
    '15.1.16 12:04 PM (182.221.xxx.59)

    남편을 뭐하러 말려요???

    당분간 시댁과 연 끊으세요. 저런 소리 듣고 스트레스 받다간 생길 애도 안 생기겠어요.

  • 24. 참 시어머니
    '15.1.16 2:33 PM (121.141.xxx.239)

    생각 좀 하고 말하지 ㅜㅜ
    자기도 딸이 있는 사람이 유산한 며느리한테 할 말이랍니까 ?
    참 말을 해도 아주 얄밉게 하네요.
    그냥 한귀로 듣도 한 귀로 흘리세요.
    남편분하고 더욱 잘 지내시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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