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어린이집은 빈자만 보내는건 아녜요;; 댓글 중에 돈있음 시터 부른대서...

근데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15-01-15 21:43:21
(일단 저는 좀 바쁜 직업이고 돈만 벌려는거 아니라 세상에 도움되는 일이예요)
저도 계속 상주 시터 썼지만 어린이집 두돌 되기 전에 보냈어요.
저는 전문직 아니지만 전문직 친구들도 놀이학교 안보내고 걍 단지내 어린이집 많이 보내기도 했고요 (놀이학교:어린이집은 취향 문제 같아요. 걍 가까운데 괜찮은 놀교 있음 보내지만 두돌 짜리는 아줌마가 라이드해주는거 아니니 거리가 젤 중요) 물론 다 상주 시터 있음...

왜 그랬냐.
우리나라 보육정책은 맞벌이한테는 답이 없어요.
무상보육 아이돌보미... 다 해답이 안되죠
8-8시 아이를 맡길 데는 입주아주머니밖에 없어요.
대부분 중국인...가끔 한국아주머니들도 있지만 어휴...
아줌마들도 엄청 가관이예요. 더 나빠요.
어린이집 선생들 문제라고 해도 시터는 애 패는 시터 없나요? 저는 제가 직접 당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차라리 여러명 있는 어린이집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툭하면 관두고 하는거 보니 차라리 아줌마 + 어린이집으로 리스크 분산해서 아줌마 바뀔때 어린이집에 좀 오래 맡길수도 있는거고
아줌마는 애 어린이집에 있을때 쉬니까 애 오면 8시까지 똑바로 보라고
어린이집에는 나도 전업맘처럼 3시 전에 데려갈테니 우리 애 차별하지 말라고 할수 있는거고

그런거죠.

아무도 못 믿어요 어차피. 지금으로서는 아이돌보미든 어린이집샘이든 놀이학교든 베이비시터든 파출아줌마든...
그리고 엄마들이 원하는건 하나예요. 믿고 맡길수 있는 시스템.
최소한 좀 애 팬 인간 (저희 집에서 애 학대한 여자는 지금도 시터일 해요) 학대한 인간 (양모시기도 이번이 처음 아니라죠?)은 좀 국가가 다시 아동관련 일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거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시스템 만드는거 넘 힘들고 생색도 안나고요. 걍 이삼십만원씩 돌리면 되는데요.

IP : 175.223.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5 9:50 PM (58.238.xxx.187)

    아동 관련해서 법이 강해져야하는데 강해진다 강해진다 하면서 바뀐건 없는것 같아요.

  • 2. 그니까
    '15.1.15 9:56 PM (115.136.xxx.178)

    엄마들이 좀 거시적으로 보고
    제발 좀 애 아무데도 안 맡기기를 대안으로 내세운다거나
    그냥 여기저기 다 씨씨티비 달고 하루종일 부모가 모니터하자를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거나 (물론 현재는 최선) 하지 않음 좋겠어요. 우리가 뭘 요구해야 하는지 궁극적으로 이상적인게 뭔지 그런 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3. 우이구
    '15.1.15 9:58 PM (124.53.xxx.214)

    현실이 이럴진데 백일짜리 애 맡기고 속눈썹붙이고 피부관리받으러 다니는 엄마는 존재한다는 점이요.

  • 4. 그땐
    '15.1.15 10:01 PM (115.136.xxx.178)

    그럴수 있어요. 시터들한테 안 데여봐서 그들을 신뢰할 시점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286 두산 임태훈 선수 결국 임의탈퇴네요 3 ... 2015/06/26 3,749
459285 귀신을 보고 싶어하는 건 바보같은 짓일까요 6 ㅇㅇ 2015/06/26 2,254
459284 강레오 그럴줄 알았지 19 명탐정 2015/06/26 20,038
459283 팔꿈치 통증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잠이 쏟아지는건 왜일까요?? 1 엘보 2015/06/26 947
459282 성남 재향군인회 클라스..살다보니 이런 날도 2 2015/06/26 1,355
459281 낼쉬는날이네요 1 ㅇㅇ 2015/06/26 492
459280 유럽쪽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 음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30 ^^ 2015/06/26 3,374
459279 내 아랫직원이 내욕하고 다니는걸 알았을때,,,, 9 ㅜㅜ 2015/06/26 2,436
459278 집밥에서 김구라요, 이런 생각도 들어요 29 연민 2015/06/26 11,943
459277 사람 똑똑한건 어떻게 알수 있는건가요? 4 rrr 2015/06/26 4,095
459276 손석희 기소되나-경찰 JTBC임직원 기소여부검토-완전언론탄압이네.. 3 집배원 2015/06/26 1,519
459275 세입자가 안나가요 29 고민중 2015/06/26 12,621
459274 정리수납 과정이 있길래, 문의해봤더니 6 .. 2015/06/26 2,892
459273 사랑하는 은동아. 티비앞 대기중. 보면서 수다해요 22 내가은동이 2015/06/26 2,493
459272 졸린데 드라마 보려고 버티고 있네요--;; 1 --- 2015/06/26 771
459271 日 요미우리, 미 국무부 인권 보고서 한국 보도자유 침해 주목 light7.. 2015/06/26 445
459270 조국교수는 다니엘 튜더도 전경련이라고 비난해야지 3 거기서거기 2015/06/26 1,060
459269 가정교육 잘 시켜야.. 7 2015/06/26 1,932
459268 종아리가 많이 굵은데 걷기운동 하지 말까요? 3 해달 2015/06/26 3,304
459267 조두순사건때도 토하는줄 알았구만..이건뭐 4 Cbalno.. 2015/06/26 2,268
459266 일부 목사들의 월급(?)에 대한 개념 1 왜일까 2015/06/26 1,576
459265 서울 9호선라인 아파트 추천 좀 부탁드려요 7 질문 2015/06/26 2,277
459264 급)아주까리 나물 많이 먹으면 큰일나나요? 4 쪼요 2015/06/26 4,748
459263 운동하면 살빠져서 고민입니다 7 제고민 2015/06/26 2,781
459262 실온에 놔둔 버터 못먹는건가요?? 3 ᆞᆞᆞ 2015/06/26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