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태원 유명 음식점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요.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굿럭7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15-01-15 19:02:15

오늘 친구들이랑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갔었는데요..
태국식 쌀국수랑 태국식 카레를 시켜서 카레랑 밥이랑 앞접시에 덜어 먹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나오더라구요.
혹시 내 머리카락인가해서 봤더니 남자 머리카락이더라구요. 일행 중에 남자는 없었구요. 밥에서 나온건지 카레에서 나온건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종업원 불러서 얘기하니 그 종업원이 다른 종업원(뭔가 직급이 좀 더 높은듯한)한테 얘기를 하더라구요 .
그 직급 조금 높은듯한 종업원이 나와서는 '죄송합니다.'하고 주방으로 가더니 다시 나와서 '음식 다시 해드리겠다' 저희는 배부른 상태라 '아니요. 저희 배불러서요.'라고 하니( 쌀국수는 다 먹었고 그 카레는 3분의 1정도 남은 상태였어요. ) 메뉴판 들고오면서 '음료라도 시키세요.'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다음에 오면 서비스 주세요. 그런데 제 얼굴 기억하시겠어요?'라고 하니 그냥 웃으시면서 가더라구요.
저흰 몇 분 더 얘기하다가(저는 카레는 더이상 안먹었고. 쌀국수 국물만 몇 스푼 먹었어요.) 계산하러 갔는데 다른 종업원이 밥값을 그대로 다 받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머리카락 나왔었어요.'라고 얘기하니 아까 그 죄송하다고 얘기했던 직급 높아보이는 그 종업원을 불러서 계산하게 하더라구요 . 그 종업원이 할인해 드리겠다고 그러면서 9000원 빼주겠다고 그러길래 제가 '당황스럽네요'라고 했더니 이 영수증 가지고 @@(그 주인이 하는 다른 가게)가면 아메리카노 한 잔 드린다고 하고 계산을 하더라구요. 마치 인심쓰는 양 얘기하던데 이 가게에서 원래 늘 하던 행사구요(이 가게 영수증 가지고 가면 @@가게에서 아메리카노한잔 무료로 주는 행사)
죄송하다는 말은 듣긴 했는데 그냥 조금 불쾌함이 남아서 글 올리는데..이런 경우 그 머리카락 나온 음식 값은 빼고 계산해야되는 게 아닌지..참 간만에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조금 찝찝하네요..
IP : 66.249.xxx.2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7:05 PM (180.228.xxx.26)

    보통은 음식을 교환해주거나... 안받죠
    어디에요?

  • 2. ~~
    '15.1.15 7:11 PM (180.228.xxx.60)

    **타이인가보죠? 근데 보통은 그러더라구요..

  • 3.
    '15.1.15 7:1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할인해주네요 그래도

  • 4. ...
    '15.1.15 7:16 PM (180.228.xxx.26)

    제값 다 받으려고 했다가
    카레에서 머리카락 나왔다는 얘기를 하니까 그때서야 카레값을 빼줬다는 거 잖아요
    보통은 말하기전에 값 빼줘요

  • 5. 굿럭7
    '15.1.15 7:18 PM (66.249.xxx.219)

    윗님 아니예요 .. 카레가 29000원이였고. 9000원 할인해주더라구요. 저도 그냥 당연히 안 받을줄 알았는데. 할인해주고 당연히 원래 하는 행사 들먹이길래 조금 기분이 상했네요..

  • 6.
    '15.1.15 7:38 PM (112.144.xxx.66)

    전액 받지않고 지불하지않을 권리 있어요

  • 7. ..
    '15.1.15 7:40 PM (49.144.xxx.166)

    '다음에 오면 서비스 주세요. 그런데 제 얼굴 기억하시겠어요?'
    요 멘트가 결정적 실수셨던거 같아요.

    그쪽에서 음료라도 시키세요 이랬을때 아니요.
    머리카락 때문에 밥맛을 좀 잃었네요. 계산해주세요.
    요렇게 나와야 그쪽에서 계산할때 차감을 해주었을 것을요.

    너무 성격좋게 보이셨어요.

  • 8. 어욱
    '15.1.15 8:12 PM (110.15.xxx.220)

    저도 어떤 고기집갔는데 샐러드에 ..ㅜㅜ 머리카락조차 아니고. 할인전혀 안해줬고 샐러드만 바꿔주더군요.따지면 공짜로 먹으려는 사람 취급 당하고 진상고객인거처럼 되어서 한번도 할인을 요구해본적은 없네요. 스스로 해준다는 곳도 없었구요

  • 9. 제제
    '15.1.15 8:17 PM (119.71.xxx.20)

    롯데백화점 코코이찌방야 카레는 돈 안받던데..
    먹는 동안 아무 서비스없어 엄청 욕했는데 한그릇값 빼줬어요.

  • 10. 사랑
    '15.1.15 8:59 PM (112.151.xxx.158)

    너무 야박하게 살지 말자구요
    머리카락,간혹 나올수도 있다고봅니다.
    음식 다시해준다고했으면 그가게는 할수있는액션은한겁니다.
    주인입장에서 블랙컨슈머라고 의심할수도
    있는문제기때문에...

  • 11. 굿럭7
    '15.1.15 9:02 PM (66.249.xxx.210)

    댓글 중에 있는 음식점 맞구요.
    다음부턴 좀 강하게 얘기해야겠어요.
    최대한 공손하게 얘기했는데 음식점에서 저렇게 나오니 더 기분이 상하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2. 음식점
    '15.1.15 9:47 PM (110.70.xxx.42)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서 수도없이 이물질이 나오는 경험을 했지만 한번도 돈 안받는 음식점 없었어서 이젠 그냥 사먹는 음식이 그렇지 뭐 하며 음식점에 알리지도 않고 걍 계산하고 나와버려요.
    청결 생각하면 외식못하죠..

  • 13. ....
    '15.1.15 11:04 PM (124.111.xxx.9)

    모든 직원 다 남자고 두건 모자 단단히 쓰고 하는데 음식에서 젖지도 않은 여자 갈색 긴머리 나왔어요. 그래도 사과하고 음식도 다시 해드리고 가격도 빼드렸는데... 우리는 정말 잘하는 거군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 14. 이효
    '15.1.16 1:45 AM (121.143.xxx.18)

    머리카락 정도로도 값을 빼주나요?? 그동안 그냥 머리카락 빼고 계산할때 말하고 제값 준 저는 바보...

  • 15. gg
    '15.1.16 11:19 AM (121.182.xxx.241)

    며칠전 술자리에서 남편이랑 남편친구 이렇게 간단히 해물볶음우동에 술 한잔 하는데 거의 다 먹어가는 시점에 남편친구가 인상을 쓰더라구요. 왜그런가 했더니 입안에서 손톱만한 약간 두꺼운 유리조각이 나온거예요. 다행인지 입안을 다치지는 않았지만 바로 종업원 불러서 얘기해서 사과받고 그 안주만 가격에서 빼고 계산하고 나왔어요. 남편친구도 요리사 10년 했던 사람이라 머리카락 정도는 이해하지만, 유리조각은 진짜 무심하고 부주의한거라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15 메일로 오는 해외 사이트들 .. 2015/09/07 387
480014 평촌 독서모임 인원 충원 합니다~~ 1 의새 2015/09/07 1,728
480013 가스렌지쪽에서 생선굽는 냄새가 나는 경우 1 ... 2015/09/07 1,083
480012 에어컨좀 켰다고 전기요금 186,000 17 무더위가시고.. 2015/09/07 5,018
480011 거실에 깔아놓은 카펫이 밀리는데요, 안밀리게 하려면 뒷면을 어찌.. 5 rjtlf거.. 2015/09/07 2,238
480010 옷 넣는 서랍장 바닥에 뭘 깔아야하나요? 1 sdfgh 2015/09/07 2,970
480009 망치부인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다 있네 ㅋㅋ.. 17 ..... 2015/09/07 3,571
480008 베테랑이 재밌나요 ? 완전 찝찝우울하던데요 .. 16 베테랑 2015/09/07 4,179
480007 중위권 이하 수시 논술은 개설이 안되나요? 2 수시 2015/09/07 1,108
480006 문학 답지 봐도 잘모르겠다는 이과생 인강으로 효과 볼수 있을까요.. 2 .. 2015/09/07 589
480005 몇달동안 국수만 먹어도 괜찮을까요 6 루비 2015/09/07 1,930
480004 욕실타일공사 기술자님 소개부탁드려요~~ 4 . . 2015/09/07 1,659
480003 피부에 작은 침이 많은 도장 같은거 찍은후 마유크림 바르고 자는.. 7 순이엄마 2015/09/07 2,212
480002 수원성 근처 팔달 남문시장 근처 맛집좀 1 추천 2015/09/07 1,369
480001 키 163 몸무게별 느낌.. 22 .. 2015/09/07 22,085
480000 상해 임시정부 법통.. 지난달 한국사 집필기준에서 뺐다. 3 역사전쟁 2015/09/07 743
479999 9월 7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 1 세우실 2015/09/07 1,091
479998 전화번호 바꾸기 쉽나요? 5 전화번호 2015/09/07 1,836
479997 입주도우미 대체공휴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7 .. 2015/09/07 1,797
479996 분당 서현동에 PT 추천 부탁드릴께요~~~^^ 2 분당녀 2015/09/07 1,022
479995 너무 엉뚱하지만 고구마를 세끼 먹어도 살 안빠질까요? 11 히히 2015/09/07 4,120
479994 제사 질문이요! 4 .. 2015/09/07 1,749
479993 벽시계나 알람의 네모난 부품뭉치 고쳐 보신분 3 양면 2015/09/07 832
479992 망치부인이 종편언론과 전쟁을 선포 했네요! 6 ... 2015/09/07 1,808
479991 전분.. 3 질문요 2015/09/07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