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사건 범인 김모씨(46)의 부인 ㄱ씨(44)가 지난 8일 흉기에 찔린 직후 안산상록경찰서를 찾아가 상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판단한 ㄱ씨는 더이상 상담을 진행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두 딸을 피신시키려다가 인질 사건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ㄱ씨의 지인 ㄴ씨는 연합뉴스에 “ㄱ씨는 8일 김씨의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안산상록서를 찾아가 상담했다”며 “하지만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느껴서 그냥 되돌아왔다고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안산상록서측은 그동안 ㄱ씨가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고를 해 온 사실은 없었다고 언론에 밝혀왔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상담실을 찾아온 것은 맞다”며 “민간상담사(퇴직 경찰관)는 ‘현행범 사건이 아니어서 고소장을 제출하면 해당 부서에서 안내해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ㄱ씨는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고 그냥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ㄴ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ㄱ씨가 12일 두 딸들을 불러 근처 여관에 피신해 머물다 친부의 집에 돌려보냈다가 변을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판단한 ㄱ씨는 더이상 상담을 진행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두 딸을 피신시키려다가 인질 사건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ㄱ씨의 지인 ㄴ씨는 연합뉴스에 “ㄱ씨는 8일 김씨의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안산상록서를 찾아가 상담했다”며 “하지만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느껴서 그냥 되돌아왔다고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안산상록서측은 그동안 ㄱ씨가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고를 해 온 사실은 없었다고 언론에 밝혀왔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상담실을 찾아온 것은 맞다”며 “민간상담사(퇴직 경찰관)는 ‘현행범 사건이 아니어서 고소장을 제출하면 해당 부서에서 안내해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ㄱ씨는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고 그냥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ㄴ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ㄱ씨가 12일 두 딸들을 불러 근처 여관에 피신해 머물다 친부의 집에 돌려보냈다가 변을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