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호성 글 보고 생각난 이야기

....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5-01-15 17:29:27
이혼하신 분들 혹은 이혼예정이신 분들
재혼이 꼭 하고싶으신가요.
저도 이혼경험있고 남편과 재결합했는데요,
저의 경우엔 결혼이 아주 지긋지긋했어요.
남자 잘못만나 이렇게 됐으니 새 남편을 찾자, 이게 아니고
결혼제도 자체가 너무 끔찍히 싫었어요
그래서 애들과 함께 살며 전 딴남자를 만나긴 했지만
절대 재혼목적이 아니었어요
지긋지긋하달까 결혼이...


근데 이혼하고 만난 친구가
미친듯이 남자를 만나며 재혼하고 싶어했어요
그 친구는 애 둘을 전부 전남편에게 줬구요
빼앗긴 게 아니라 스스로 준 양육권요
어디서 남자를 조달하는지 수없이 남자를 만나는데
아무 것도 안 봐요. 아무나 다 만나는 거예요.
무직자도 만나고 키 150의 남자도 만나고
말 그대로 미치도록 재혼을 갈망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답이 두개라더군요.
첫째가 잠자리를 해야겠대요. 자기는 그거 못하면 못 산대요.
두번째는 전남편에게 자기 재혼하는 걸 꼭 보여주겠대요.
그게 뭔 소린지...전 이해가 어렵더군요
여튼 재혼을 할 수 있었는데
sns에 자기 웨딩사진 야외촬영사진을 전체공개로 올려요
딸들이 보고 지 아빠한테 가서 엄마 재혼한다고 알리길 바란대요.

행복하게 잘 사시는 재혼가정도 많고 행복한 건 뉴스가 안 되겠지요.
그래도 엄마의 새 남편에게서 성범죄나 살인사건 나는 거 보면
전 애 데리고 할 짓 못 되는 게 재혼같아요
IP : 115.86.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15.1.15 5:32 PM (121.165.xxx.72)

    친한 친구예요?
    그 친구 멀리 하시기를.

  • 2. 그렇죠
    '15.1.15 5:33 PM (58.143.xxx.76)

    인성 제대로 박힌 남자 만난다는 보장 어렵죠.
    그 서초동 세모녀 죽인 남자 부인이 짐작이나 했겠어요?
    한때나마 학벌과 모든걸 갖췄던 남자던데요.
    갈 수록 싸이코 널린 무서운시대입니다.

  • 3. 바람처럼
    '15.1.15 5:34 PM (221.162.xxx.148)

    제 친구도 돌싱으로 오래도록 아이키우면서 살다가 아이 다 크고 이제 살만하니 꼬꼬마 딸린 돌싱한테 시집가겠대서 다들 어이없어 합니다. 우리가 보기엔 고생길이 훤한데...진심 말리고 싶어요...

  • 4. ...
    '15.1.15 5:36 PM (106.242.xxx.98)

    제 친구 중에도 있는데, 친한 친구라 정신과 상담 먼저 받으라 했습니다.
    네가 받은 상처는 그걸로 치유 되는 거 아니고, 그런 마음으로는 제대로 된 남자 만날 수가 없다고.
    뭐... 자기도 잘 안다면서도 행동이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치료도 안 받고..

  • 5. 4-50대 재혼은 비추
    '15.1.15 5:40 PM (175.223.xxx.86)

    마흔 넘은 여자가 더군다나 이혼녀가 만날 수 있는 남자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친구분처럼 경제적 이유가 아니라 성적 이유로 찾는다면 나이도 비슷해야 하니..... 괜찮은 남자가 걸릴 리가요.

    일찍 재혼해서 더 잘사는 커플은 봤어도 나이 들어서 서로 재혼한 사람 중에 잘사는 경우는 극히 드물더군요. 특히 연애로 재혼한 사람들이요.

  • 6.
    '15.1.15 7:14 PM (203.226.xxx.40)

    잠자리가 어때서요 여긴 ㅅㅅ리스가 정상인줄아는데요
    여자로써 이것도 즐거움이긴한데 그게 왜 나쁜 재혼의 이유인가요?
    그리고 전남편에게 사랑못받으면 나 이리 사랑받고산다하고싶었을겁니다

  • 7. 어휴....정말 찌질하네요.
    '15.1.15 7:47 PM (175.197.xxx.69)

    보면은...
    '15.1.15 6:09 PM (121.190.xxx.12)

    창녀라는 직업도 적성에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친구분은 재혼을 갈망할게 아니라
    성을 파는 직업을 갈망해야 맞는거
    같은데...
    성매매가 불법인데...저런 여자한테는
    딱이네요.
    -----------------------------------

    뭡니까? 여자가 성관계를 즐기면 그게 창녀의 일인가요? 창녀가 성관계를 즐겨서 한다고 생각하는 멍청이...이런 멍청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요. 어떻게 그게 그렇게 연결되는지....이런 재미에 82합니다만 창녀 즉 매춘이란 직업은 정말 맨몸으로 벌 수 있는 직업인 거뿐이예요. 모든 매춘부가 성관계를 즐긴다는 상상이라니.....ㅋㅋㅋㅋㅋㅋ이 댓글 단 이는 절대 어디 가서 매춘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매춘부에게 당하기 딱 좋네요.ㅋㅋㅋ


    그럼 성매수 좋아하는 한국의 수많은 유부남들은 매춘남의 적성을 가지고 있네요.ㅍㅍㅍ 님 딸, 아들 있으면 꼭 매춘도 맨몸으로 벌 수 있는 직업이라고, 꼭 제대로 알려주시오. ㅋㅋㅋ 성과계를 즐겨야만 할 수 있느 ㄴ게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웃겨라.

    정말 로그인을 부르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958 에디킴 검색어 올라왔네요 1 Solo_p.. 2015/01/15 1,561
456957 피아노 배우시는 분들, 좀 가르쳐 주세요 11 피아노 배우.. 2015/01/15 2,035
456956 치질 수술안하고 다른방법없나요 12 고민 2015/01/15 4,991
456955 이마주름 관상학으론 어떤해석인가요? 2 주변분들 2015/01/15 10,263
456954 새벽 3시50분에 kbs에서 연극 단테의 신곡 보여주네요. 2 심야지만 2015/01/15 727
456953 이건희 자식들도 다 맘대로 안되죠 47 재벌들 2015/01/15 23,588
456952 경복궁역 근처나 주변 원룸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1 ᆞᆞ 2015/01/15 1,585
456951 (남자)교육중인데 여성분께 관심이있어요 13 cla 2015/01/15 2,114
456950 특성화고진학후 대학을 갈경우 14 2015/01/15 10,804
456949 에휴~ 한숨만 나요ㅜㅜ 7 ... 2015/01/15 1,057
456948 이럴 때 보험금은 누구의 몫인가요? 45 ........ 2015/01/15 3,699
456947 보육교사 나이있는 사람이 괜찮지 않나요? 20 어린이집 2015/01/15 5,342
456946 닭가슴살 추천 2 다이어트 2015/01/15 995
456945 日수산물 수입금지 푼다고?…외교부 당국자 발언 1 세우실 2015/01/15 578
456944 울산 성민이.. 1 아동학대 2015/01/15 627
456943 아동학대는 보육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6 ㅇㅇ 2015/01/15 1,490
456942 무슨 어린이집은 빈자만 보내는건 아녜요;; 댓글 중에 돈있음 시.. 4 근데 2015/01/15 1,192
456941 이별 후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 31 가을흔적 2015/01/15 10,883
456940 홈플러스 지류 상품권을 온라인마트에서 5 인터넷몰 2015/01/15 1,574
456939 숙대앞 와플하우스 아직도 있나요? 7 딸기 2015/01/15 2,157
456938 갱년기에 호르몬제 먹으면 4 갱년기어자 2015/01/15 3,923
456937 치매 초기 엄마 1 ... 2015/01/15 2,079
456936 컴퓨터기원을보면 서양인이 44 2015/01/15 504
456935 어떻게 양xx 벌 줄까요? 2 엽기녀 되고.. 2015/01/15 1,050
456934 사건들 속에 문득 떠 오른 그때 그 아이. 14 음.. 2015/01/15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