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런 글이 있어서요.
관심없는 엄마도 문제다.
저희 애는 이제 35개월이에요. 맞벌이고 봐줄만한 조부모가 없어서. 의사소통 안되는 어릴 때부터 다녔어요.
CCTV 없는 가정식 어린이집이에요.
아주 어릴 때는 이런 곳이 더 집과 비슷해서 낫다고들 했어요.
전 가끔씩 물어봐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때린적있냐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없다고했어요.
인천 사건터지고 어제 또 물어봤어요.
때린적 있대요. 팔을 이렇게 때렸다며 시늉합니다. 왜 맞았냐고 찬찬히 물어보면 그냥 음...하면서 어물쩡 거림서 씩 웃고요.
선생님 미워? 싫거나 무섭냐 물으면 아니랍니다...
어린이집에 누구누구 맞았냐, 아는 애들 이름 대봅니다. 누군 맞았다, 누군 안맞았다...(안맞았다는 애는 여자애)
장난끼가 많은 아이라... 씨익~ 웃으면서 대답하는데 이게 진짠지 아닌지 구분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아직 어제, 오늘, 날짜 개념도 없는 아이고 CCTV 도 없고...
이맘 때 아이들이 말이 왔다갔다하거든요. 어디까지 믿어야할지도 미지수고...
대놓고 선생님한테 물어봐야하나요?
저희 애는 1년 전 까지는 어린이집가고 싶다던 아이였어요.
근데 형님반이 되면서, 애기때만큼 귀여움을 못받아서 그런가 조금 가기 싫어하는게 보입니다.
근데 그건 제 생각인거고, 애가 맞아서 가기 싫어하는건지 어떤건지... (애들이 대부분 어린이집 가는 것보다 엄마랑 있고 싶어하잖아요.)
구분 못하겠던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아이를 살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