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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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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5-01-15 11:09:22

 

 

 


[1월 15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또 무함마드의 만평을 싣자 이슬람권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무슬림 사회에서는 반응 자제를 부탁하며 논란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데, 일정 정도 서구 문화가 이슬람을 천시하고 무함마드를 신으로 보지 않는 게 문제다 싶네... 신성모독 부분에서 재고해 봐야 할듯~
 
2.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 등으로 공안사건에 연루됐던 과거에 대해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니까'라며 깍아내리고, '김대중씨'라고도 지칭한 황교안 법무장관의 고검장 재직시절 교회 강연 내용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래 놓고 지금은 대통령에 대한 험담 운운하며 수사하고 엄단한다니 우습지 않아? 말을 말아야지~
 
3.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구속수감됐습니다. '통일콘서트' 때문에 조사를 받았는데 정작 적용된 혐의는 콘서트와 무관한 것이었습니다.
 콘서트로 구속 시키기엔 무리라는 비판이 일자 과거사 뒤져서 했구먼, 이런 식이면 일제 청산이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닐텐데... 암튼 공안통치 칼바람에 '막걸리 보안법'이 다시 준동하니 막걸리는 당분간 안마시는 걸루~
 
4. 경기가 나쁠 때 매운 음식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뇌 안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햄버거도 매운 게 대세입니다.
 매운 거 먹으면 물 많이 마시게 되고 그러면 쉽게 배불러서 그런 건 아니겠지? 대한민국 축구 경기도 시원찮던데 이래저래 경기가 안좋은 건 맞네...
 
5.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벼룩의 간을 빼먹는 나쁜 고용주들이 있습니다. 손님이 없는 시간은 월급에서 빼거나 또 1분 늦었다고 돈을 깎기도 한답니다.
 월급 빼는 시간에는 거꾸로 손님이 돼서 사장한테 '갑'질을 해주는 거야~ 어때, 재밌겠지? 그리고 지각하지 마라. 빌미를 주는 것도 잘하는 건 아니란다.
 
6.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이 맞물려 해외 여행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일본 상품이 382%, 홍콩·대만·중국 상품이 291% 신장했습니다.
 해외 여행 갔다 오실 때 면세 담배 한 보루 부탁해요~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일본은 가지 마세요. 싼맛에 가기에 내 몸은 소중하니까~
 
7. 보건복지부는 공공장소에서 음주·주류 판매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장소의 범위가 어떤지는 고민할 필요가 있기는 한데, 난 갠적으로 일정정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한 표. 가볍게 산사춘 한 잔이면 몰라도 말이야~
 
8. 한국이 낳은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이 싫어서 여전히 뒷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노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지역센터들을 위장 폐업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선조의 유업 '노조가 생기면 회사가 망한다'를 변함없이 지켜오는 초일류 기업 삼성!! 대단해요~
 
9. 로또 632회 실제 당첨자가 당첨된 사진과 후기를 올려 화제입니다. 로또플레이에 따르면 당첨 후기의 주인공인 30대 한 여성이 5천만원이 넘는 거액 당첨금을 수령해 불우 이웃돕기에 썼다고 밝혔습니다.
 당첨도 쉽지 않지만, 당첨금을 저렇게 쓰기는 더 쉽지 않았을텐데... 진짜 멋진 여성이네~ 당신이 올 해의 미스코리아 입니다 !!
 
10. 고도가 1천m 높아질 때마다 10만명당 폐암환자가 7명 정도씩 줄어 폐암발생률이 13%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고층 아파트가 인기있나 보네... 난 능력 부족이니 산에 가서 살아야 하나? 네팔가서 삽시다~
 
11. 미국 웨스트 할리우드시에 성소수자들을 위한 '성중립 화장실'이 생겨납니다. 성중립 화장실은 남성용 소변기가 없고, 용변을 보거나 샤워를 하는 별도의 공간만 있습니다.
 미국이라고 성소수자를 죄인 취급하고 혐오하는 사람이 없겠냐만은, 문제는 정부가 이를 방조하거나 이에 굴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이건 나라 마다 상황이 다른 인권이 아니라 공통의 문제입니다.
 
12. 백화점 화장품 매출이 30~40대 남성들의 선택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중년 남성들은 온라인 구매보다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킨, 로션 딱 두 가지만 있는 줄 아는 사람은  할아버지 취급받는 답니다. 이걸 또 언제 외우니 그래...
 
13.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 회장이 해고노동자를 직접 만났습니다. 회장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함께 가야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와~ 진짜 말 멋있게 하셨네요. 근데 말만 뻔지르르하게 하는 사람을 한국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언행일치' 혹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좋아한답니다.
 
14. 장시간 노동자들이 건강을 해칠 정도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당 48시간 이상 일하면 과음 습관의 위험이 13%나 높다고 합니다.
 설마 이 뉴스 보고 술마실 틈이 없게 일을 시켜야 한다는 미친X은 없겠지? 박노해씨의 '노동의 새벽' 생각난다...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카아~~~
 
15.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사기를 위해 저축형 안식월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차 휴가 10일을 못쓴 경우 이를 3년간 모아 한달간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오래 자리 비우면 책상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연차 10일 쉬는 것도 눈치 보이는데 한달을 쉬라고? 아닌거 같은데...
 
16.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로 15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처음으로 일자리를 구하는데 성공한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1년 이하의 계약직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어렵게 취직을 해도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플 뿐이고... 3년에 한달 쉬게 해준다는 공무원 되려고 학원가만 넘쳐나는구나~ 에휴~~
 
17. 안면인식 기술의 발달로, 나이와 성별을 알아내는 건 물론 '사람의 감정'까지 인식하는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내 감정을 들켜 버린는게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닌듯 한데, 한편으론 상대의 기분을 짐작할 수 있으니 좋은 면도 있는 건가? 앞뒤가 안맞자나 이거... 암튼 내 얼굴 찍진 말아주기 바래~ 별루야.
 
18. 한 전통시장에서 불량품을 환불해 달라는 일본 여성을 상인이 폭행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한국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자신이 외국인이어서 이런 봉변을 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만 '갑'질 하는 게 아니였구만, 전통시장이 좋은 건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거라는데 이건 사람잡는 악취아닌가? 자숙하세요~
 
19. 국민 70%가 최소 한 번은 치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서구식 식습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때문에 치질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채소 많이 드시고, 운동 하시고... 제일 중요한 건 집중이지요. 집중!! 화장실 갈 때 빈손으로 가면 샴푸통 설명서 읽게 되더라고... 나만 그래? ㅎ~
 
20. 인천 송도국제도시 K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린이를 폭행한 보육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 했습니다.
 그 어린것을 그렇게 때리고 싶디? 이제 신혼이라더만 나중에 아기 가지면 어떻게 얼굴 보려고 그러냐~ 자고로 아이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거늘...
 
21. '성추행' 새누리당 포천시장이 결국 구속 됐습니다. 우울증 환자 한명 더.
 청년 착취 논란 이상봉이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는 몰랐답니다.
 분실됐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 기단이 발견됐답니다.
 한류스타 장근석이 탈세로 수십억원을 추징당했답니다. 근석이는 몰랐답니다.
 일본 언론이 朴대통령과 아베를 '남녀관계'로 묘사 했답니다. 멋진 걸~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답니다. 축하해요~
 
=================================
 푸근한 날씨가 연이어서 살만 합니다.
 날씨만큼 살 맛 나는 세상이 연속이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좋은 세상, 좋은 소식 기다리지만 말고 직접들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서 계신 그곳을 좋은 세상의 시발점으로 삼아 보자고요.
 아자~~~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27988&thread=001007000&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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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무도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할 순 없지만,
누구나 지금 시작해 새 엔딩을 만들 수 있다.”

              - 칼 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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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5.1.15 11:36 AM (115.91.xxx.14)

    매일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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