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하면서 도배하는김에 큰맘먹고 집안의 모든등을 LED 로 바꿨어요.
더 환하고 전기요금도 절감된다는 얘기에, 다른 인테리어는 못해도 깔끔하게 등이라도 바꾸면 좋아보일것 같아서 저렴한걸로 바꿨지요. 거실, 방3, 주방(2개) , 다용도실, 욕실2곳(3개), 현관등까지 모두 해서 88만원 준것 같아요. 도배한곳에서 해서 싸게 했어요. 단순하게 아무 무늬도 없고 평범한걸로 해서 뭐 예쁜맛은 없어요. 깔끔하기만 하죠.
결정전 근처 조명집에 물어보니까 그정도 바꾸려면 가장 저렴한게 100만원정도 된다고 했어요. 등도 중국산 이라고 했는데 저희집껀 국내산이었어요^^
드디어 어제 처음으로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왔어요.
정산일 문제로 거의 두달 사용요금이 나오기는 했는데 한전에 전화해서 상세내역서 받아보고 깜짝 놀랐네요.
온전히 한달 저희가 쓴 요금이 21,000원정도 나왔더라구요. 사용량은 177 이었구요.
전에는 보통 230 ~여름에 많이 쓸때 290까지 사용했어요. 요금이 늘 3만원 이상이었죠. 여름엔 에어컨쓰니까 많이 나오면45,000원정도 나왔어요.
온수매트나 히터같은게 없어서 겨울에 더 나올일은 없는집입니다.
오히려 이사온후에 청소기 5등급짜리로 바꾸고 매일 사용, 또 스팀오븐이 하나 생겨서 고구마 두번 구워먹고 전기요금 걱정하고 있었어요.
12년전 결혼할때 산 뚱땡이 티비랑 냉장고때문에 요즘 슬슬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었고요.
물론 등 바꾼거 본전될때까지는 오래오래 남은거 알지만 그동안 환하고 깔끔하게 잘 쓰고, 여름에 에어컨 켤때마다 부담스러워했던 마음은 내려놓을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