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등의 이유로 아이들 남의 손 또는 어린이집에서

직딩맘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5-01-15 09:21:00
키우고 지금은 그 아이들이 장성한 부모님들 계셔요?

혹은 본인이 그렇게 자라신 분이나...

어떤가요? 자라면 전업맘 아래서 자란 아이들과 차이가
있으시던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어느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IP : 119.214.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지인
    '15.1.15 9:35 AM (61.83.xxx.77)

    딸, 엄마아빠가 가게하느라 어린이집 일찍부터 갔지만 공부도 잘하고 잘컸어요.대학생
    타고나는 인성,부모님의생각 이런게 중요한것같아요.
    주위를 둘러봐도,
    엄마,아빠가 바빠도 사랑하는맘이 크면 아이가 더잘알고 잘크는것같아요.
    타고난 인성을 바탕으로...

    남의손에키우고,어린이집가도 엄마,아빠의 사랑이 없으면
    그게 또 표가나구요.

  • 2. ㅇㅇㅇ
    '15.1.15 9:40 AM (211.237.xxx.35)

    본인 타고난 성격하고 어떤 시터나 어떤 환경에서 컸냐에 따라 다 천차만별이겠죠.

  • 3. 케바케
    '15.1.15 9:43 AM (122.35.xxx.116)

    겠지만, 할머니가 키워주셨다는 제부는 동생이 전업하길 원하더군요.
    할머니와도 각별하지만,
    생계형 맞벌이로 어쩔수없이 떨어져야했던 그 상황,
    그 상황 자체가 힘들었나봐요

  • 4. ..
    '15.1.15 9:51 AM (61.74.xxx.243)

    저랑 친한언니가 지금 거진 마흔인데..
    어린시절 대부분을 친할머니가 키워주셨어요.(엄마아빠가 가게 하시느라..)
    근데 인성이 정말 좋은 언니고요. 오히려 대가족 사이에서 자란 저보다 마음의 상처? 그런것도 없어 보이고요..(원래 성격도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그런듯)

    또 한 동생은 지금 대학생인데..
    애가 좀 예민한 애라 그런지.. 어릴때 엄마가 어린이집 보낸걸 아직까지도 후회해요.. 애가 그때 상처 많이 받은거 같다고.. 그래서 저러는거 같다면서.. 근데 그냥 걔는 걔 아빠 닮은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 5. 동네
    '15.1.15 10:09 AM (118.42.xxx.125)

    다양한 아이들보면 문제있는 애들은 100% 부모영향이 있더라구요. 저 애는 왜 저럴까 하는 애 부모를 보면 아~ 저래서 저랬구나..싶은. 어릴때 남의 손에 맡겨 키우고 안키우고를 떠나 부모가 바른 인성을 가지고 키우면 애도 문제없이 크고, 제손으로 못키워 미안한 마음에 오냐오냐 키우거나 반대로 폭력 폭언까지쓰며 무섭게 키우면 그 애들이 받은 스트레스 다른 애들에게 풀어요.

  • 6. mm
    '15.1.15 10:17 AM (110.70.xxx.249)

    단편적으로 물어보셨으니 그냥 저도 단편적인 주변 예는. 1) 외할머니손에 자란 조카 : 너무 버릇없고 편식 심함 대신 동네 할머니들이랑 놀아서 그런지 말이 굉장히 빠르고 눈치도 빠름 심리적으로는 괜찮은 편 엄마 애착도있고 2) 유모?도우미 손에 큰 조카 : 엄마가 의사라 어릴때부터 유모라불리는 아주머니에게 큼 지금 장성했는데 어릴때 엄마 사랑을 못받아서 그럼지 여자 집착 편력이 심함. 그래도 의사 엄마여서 여자는 일해야한다는 고정관념있음 . 왠지 모르게 여자 가슴 집착있는듯 어릴때 모유를 빨리 끊어그런가.. 3) 본인 엄마가 전업: 엄마가 돈 많이 벌어서 나 메이커 브랜드 옷 많이 사줬으면 좋겠도 유학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사춘기 심하게 겪음. 모친은 살림이 적성이었으나 나때문에 고생 ㅠㅠ. 쓰고보니 복불복 ㅋ

  • 7. 제인에어
    '15.1.15 10:47 AM (110.70.xxx.79)

    고등과외를 하는 사람이라 애들을 많이 대하는데요.
    인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애들의 공통점이
    맞벌이 부모인데 애들한테 관심 많고 화목한 경우였어요.
    애들이 부모님 고생하는거 알아서 책임감도 있고
    여자애들은 일하는 엄마 밑에서 크면 직업에 대한 고민도 현실감있게 하더라구요.

  • 8. ...
    '15.1.15 11:57 AM (61.8.xxx.194)

    남편이 맞벌이부모님밑에서 할머니손이 자랐는데요. 시동생도 마찬가지.
    인성좋고 가정적이고 직장생활잘하고 다 좋아요. 오로지 제가볼때 문제로보여지는거는 어머니랑 본인 관계더군요. 이건 저희시어머니 성향 때문일수도있는데 엄마랑 관계가 친밀함이 없어요. 예의바르게 대하긴없는데 정없어보이는거요. 자식한테도 살짝 그런거같기도하구요.
    다른것보다 맞벌이하면 자식하고 친밀함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할듯싶어요. 물질적으로 잘해주는거말고 그냥 시간 같이 많이 보내고 엄마만이 줄수있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끼게 해주면 될거같아요.

  • 9. 아이에게
    '15.1.15 1:44 PM (123.109.xxx.127)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시선
    따뜻한 관심
    인간적인 존중
    아이를 아이로 봐주는 눈높이 시선
    그리고 부부 사이가 화목한것 ..

    가족이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운것 ..
    맛있는 음식을 즐거운 분위기에서 같이 먹는것 ..

    이런 것이 아이에게 정신적인 양분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

    아이가 부모에게 요구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 봐 달라
    필요한 돌봄을 해 달라
    나를 봐 달라..
    나와 재미있게 놀라... 이것인것 같아요.

    근데 부모도 완벽하지 않으니 ..하는데까지는 최선을 다해봐야죠. 그래도 불완전한 것인 인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789 의자에 앉으면 닿는 힙부분에 살이 없어서 아파요.ㅠㅠ 10 아롱 2015/08/10 2,475
470788 신랑이 공무원 됐어요. 선물하나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9 신랑 2015/08/10 2,932
470787 살면서 베란다 확장, 욕실, 싱크대 공사 해보신 분.. 5 인테리어 2015/08/10 3,107
470786 지은지 15년된 빌라는 사는거 아닌가요? 5 질문드림 2015/08/10 3,913
470785 지우개가루 빵부스러기는 뭐로 청소하나요? 7 청소도구 2015/08/10 1,428
470784 율무 기장 잡곡밥 사춘기 딸 먹여도 될까요? 4 궁금이 2015/08/10 1,630
470783 중3 아들이 아빠 생일 선물 사왔는데요,,,, 2 ??? 2015/08/10 1,871
470782 인바디 측정에 대해서 여쭤봐요 6 궁금 2015/08/10 1,149
470781 여드름 전문 피부과 추천좀 해주세요 1 울산사시는님.. 2015/08/10 1,486
470780 여수랑 묶어 가면 좋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순천말구요... 2015/08/10 1,473
470779 이거 왜 이래요? ^^ 2015/08/10 473
470778 전자통장 사용 많이 하세요? 3 궁금 2015/08/10 1,176
470777 복분자 액기스 빵빵해진거 먹어도 될까요? 2 2015/08/10 789
470776 캡 달린 v넥 끈나시는 어디서 사나요? 3 그린망고 2015/08/10 632
470775 두어시간 애기맡길곳도 없는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ㅋㄲㅋㅋㅋ 26 2015/08/10 3,739
470774 태교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이 있으셨던거 있으세요? 둘째맘 2015/08/10 789
470773 손가락 마디가 자꾸 아픈데 이게 왜이런가요? 3 어쩌죠 2015/08/10 2,012
470772 6cm물혹 있다는데 계속 하혈이 있어요. 물혹 2015/08/10 1,359
470771 87년생 판사 글에서 4 좀 전에 2015/08/10 1,994
470770 日 수산물 방사능 오염 보고서, 왜 숨기나? 후쿠시마의 .. 2015/08/10 456
470769 카드결제대금 새벽3시에도 빠져나가나요? 9 우리카드 2015/08/10 2,322
470768 '증세 없는 복지' 고수한 정부…경기 안살면 내년에도 '펑크' .. 2 세우실 2015/08/10 581
470767 어제본 한국사초급 83점 이네요 5 ㅎㅎㅎ 2015/08/10 1,423
470766 여왕의 꽃 2 밥퍼 2015/08/10 1,387
470765 휴~~~안방천장에 물샌다는 애기엄마예요 17 똥싼바지 2015/08/10 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