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가 과목별 성적과 관련이 있을까요?

학업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5-01-14 20:39:17

저희 애가 초등 5학년때 adhd 진단 받고 중 2 초까지 약 복용했었어요. 

충동조절장애는 아니고요. 조용히 있으나 집중 안되는 경우이고요.(현재 중3)

그런데 약 때문인지 투약 기간 내내 식욕이 없어서 중 2때 초쯤에 약을 중단했거든요.

투약 기간중 성적은 각 과목 학교평균과 비슷하고요.

중2    2학기때부터  사회 과학 성적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과학은 3학년 말은 한자리수 점수로 초토화..)

수학은 중1    2학기부터 평균을 조금씩 상회하다 점점 상승하여 3학년 2학기에는 98 이고요.

(참고로 수학만 학원 다님.. 초 6때부터)

영어는 계속 평균 수준이다 3학년 2학기때 급락  ..(영어는 제가 지도..)

 

 

약을 끊자.. 사  과는  심각 하락 

수학은   급상승

이럴때 사,  과  의 급락은 투약중단과 관련 있는걸까요?

아님 단순 노력 부족?

각 과목 공부량은 투약 유무 기간동안 별 차이 없어요.

원래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거든요.

물론 의사샘께도 문의했는데...성적은 복합적이라...하고 뭐라 단정치 않더군요.

물론 저도 동의하지만 과목간 편차가 너무 심하고...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고입하면 성적이 중요한데  다시 투약을 해야하지 않을까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투약은 의사샘과 상의할겁니다.

다만 과목간 성적격차와 하락이 adhd와 상관있나 하는건 경험하신 어머님들이 더 잘 아실수 있지 않나해서 문의하는 거고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귀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5.1.14 8:51 PM (121.169.xxx.139)

    아이가 왜 약을 먹는지 정확히 아나요?
    저는 그냥 집중력에 좋다는 정도로 얘기했는데
    그러면 왜 자기만 먹냐고 물어봐요.
    성질 부릴 때는 안먹겠다고 으름장 같은 거 부리다가도
    보통 때로 오면 먹어요.
    그럴때는 약을 먹는 게 자기한테 도움되는 걸 받아들이는 걸 넘어
    의존하는 느낌도 들어요.
    우리 애도 중학생이에요..

  • 2. ...
    '15.1.14 9:15 PM (112.154.xxx.191)

    많이들 오해하시는게 adhd는 집중이 안된다고만 생각하시는데 집중력부족이 아니라 편중이 심한 경우가 많아요 자기가 좋아하나 안하나에 집중력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요 보통사람들은 너무 좋아하는 것도 몸이 좀 안따라 주면 쉬어가며 하거나 진짜 싫어하지만 꼭 해야하는 일들은 싫어도 참고 하는데 adhd아동들은 이런걸 분배가 잘 안되고 참을성이 부족해요 좋은 거에 집중하는 것도 적당히가 아니라 쓰러질때까지 싫은건 절대 안하려고 고집피우기 이런식으로요 약을 먹으면 이런 충동성들이 적절히 통제가 되는거죠 그러니 약을 안먹으면 싫어하는 과목의 경우는 거의 수업을 안듣고 딴 짓을 하니 성적이 하락하는거죠

  • 3. 원글
    '15.1.14 9:56 PM (124.50.xxx.116)

    아이가님...저는 네가 집중력이 좀 부족해서라고 말해주고요. 본인도 집중 안 되는걸 느끼더라고요.

    점세개님 말씀 듣고보니 이해 되네요. 맞아요. 자기가 좋아하는건 빠져들거든요. 레고조립 책읽기.. 이런거요.
    산만한 암기가 많은 과목은 싫어하고요.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저도 아들아이 데리고
    '15.1.14 10:50 PM (211.112.xxx.20)

    대학병원에 검사받으러 간적이 있었는데
    좋아하는일에 집중하는건 집중이 아니래요.

    " 좋아하지는 않지만 꼭 해야되는일을 잘 수행해낼수 있는"게 집중력이라고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울아이는 몇시간씩 책을 잘 읽어요, 꼼짝도 않고 레고조립을 해요.. 집중력 높아요 '
    라며 집중력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다고요..

  • 5. ..
    '15.1.16 4:46 AM (124.50.xxx.116)

    윗님 정말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815 올케 하는 행동이 참 얄밉네요.(추가했어요) 105 얄미운올케 2015/06/25 23,317
458814 그릇 버리기 1 예나 2015/06/25 2,022
458813 급)아토피 em 다기능 비누 어디서 구입가능 할까요?? 2 해바라기 2015/06/25 1,210
45881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이달에만 3명 타계 1 세우실 2015/06/25 508
458811 며느리네 집 깔끔하게 사는것도 못마땅한 시어머니 14 .. 2015/06/25 6,516
458810 강남에 괜찮은 영어회화 학원 아세요? 1 영어 2015/06/25 1,145
458809 타고나게 심한 낯가림 3 아이엄마 2015/06/25 1,328
458808 샤브샤브 맹물에 간단하게 하면 안될까요?? 15 ㅡㅡㅡ 2015/06/25 3,379
458807 폭력남편한테 당한 후유증으로 도리어 폭력엄마가 되는 여자들이 제.. 7 ㅇㅇ 2015/06/25 1,423
458806 82글 좀 과격하지 않나요? 14 .. 2015/06/25 1,047
458805 결혼 액자 등 어떻게 버리세요 액자 2015/06/25 2,004
458804 40대 중반 캐쥬얼 어느 브랜드 이용하세요? 6 주니 2015/06/25 2,676
458803 최근 유용한 정보사이트 링크 글을 올리신 분께 부탁 2015/06/25 520
458802 아기 돌..아기위주로 즐겁게 보내신분 계신가요?? 7 .. 2015/06/25 932
458801 朴대통령 "당선후 배신의 정치, 국민이 심판해야&quo.. 8 참맛 2015/06/25 1,523
458800 한국전쟁때 미국이 한반도에 세균탄 투하 했다..니덤보고서 공개 1 세균전 2015/06/25 1,178
458799 초딩들 통일교육을 자유총연맹에서 하네요 6 한국자유총연.. 2015/06/25 664
458798 새언니 입장에서 남편에게 늘카톡하는 아가씨 어떠세요 21 그럼 2015/06/25 4,801
458797 이 번 여름휴가 국내로 어디 가시나요? 1 메르스걱정 2015/06/25 669
458796 8살 남자아이.데리고 도쿄 주재원 가는건 어떨라나요 ㅜㅜ 10 o익명 2015/06/25 3,493
458795 서현역 모임장소 ㅎㅎ 2015/06/25 875
458794 텝스 인강, 여쭤요~ please~ 2 쥐닭싫어!!.. 2015/06/25 777
458793 신경숙 인터뷰 읽으니 화가 나네요 10 새삼 2015/06/25 3,028
458792 루즈핏이 절대 안어울리는 분 계신가요? 14 패션아일랜드.. 2015/06/25 5,473
458791 개콘 민상토론-메르스 풍자 6 82러브러브.. 2015/06/25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