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가 과목별 성적과 관련이 있을까요?

학업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5-01-14 20:39:17

저희 애가 초등 5학년때 adhd 진단 받고 중 2 초까지 약 복용했었어요. 

충동조절장애는 아니고요. 조용히 있으나 집중 안되는 경우이고요.(현재 중3)

그런데 약 때문인지 투약 기간 내내 식욕이 없어서 중 2때 초쯤에 약을 중단했거든요.

투약 기간중 성적은 각 과목 학교평균과 비슷하고요.

중2    2학기때부터  사회 과학 성적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과학은 3학년 말은 한자리수 점수로 초토화..)

수학은 중1    2학기부터 평균을 조금씩 상회하다 점점 상승하여 3학년 2학기에는 98 이고요.

(참고로 수학만 학원 다님.. 초 6때부터)

영어는 계속 평균 수준이다 3학년 2학기때 급락  ..(영어는 제가 지도..)

 

 

약을 끊자.. 사  과는  심각 하락 

수학은   급상승

이럴때 사,  과  의 급락은 투약중단과 관련 있는걸까요?

아님 단순 노력 부족?

각 과목 공부량은 투약 유무 기간동안 별 차이 없어요.

원래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거든요.

물론 의사샘께도 문의했는데...성적은 복합적이라...하고 뭐라 단정치 않더군요.

물론 저도 동의하지만 과목간 편차가 너무 심하고...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고입하면 성적이 중요한데  다시 투약을 해야하지 않을까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투약은 의사샘과 상의할겁니다.

다만 과목간 성적격차와 하락이 adhd와 상관있나 하는건 경험하신 어머님들이 더 잘 아실수 있지 않나해서 문의하는 거고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귀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5.1.14 8:51 PM (121.169.xxx.139)

    아이가 왜 약을 먹는지 정확히 아나요?
    저는 그냥 집중력에 좋다는 정도로 얘기했는데
    그러면 왜 자기만 먹냐고 물어봐요.
    성질 부릴 때는 안먹겠다고 으름장 같은 거 부리다가도
    보통 때로 오면 먹어요.
    그럴때는 약을 먹는 게 자기한테 도움되는 걸 받아들이는 걸 넘어
    의존하는 느낌도 들어요.
    우리 애도 중학생이에요..

  • 2. ...
    '15.1.14 9:15 PM (112.154.xxx.191)

    많이들 오해하시는게 adhd는 집중이 안된다고만 생각하시는데 집중력부족이 아니라 편중이 심한 경우가 많아요 자기가 좋아하나 안하나에 집중력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요 보통사람들은 너무 좋아하는 것도 몸이 좀 안따라 주면 쉬어가며 하거나 진짜 싫어하지만 꼭 해야하는 일들은 싫어도 참고 하는데 adhd아동들은 이런걸 분배가 잘 안되고 참을성이 부족해요 좋은 거에 집중하는 것도 적당히가 아니라 쓰러질때까지 싫은건 절대 안하려고 고집피우기 이런식으로요 약을 먹으면 이런 충동성들이 적절히 통제가 되는거죠 그러니 약을 안먹으면 싫어하는 과목의 경우는 거의 수업을 안듣고 딴 짓을 하니 성적이 하락하는거죠

  • 3. 원글
    '15.1.14 9:56 PM (124.50.xxx.116)

    아이가님...저는 네가 집중력이 좀 부족해서라고 말해주고요. 본인도 집중 안 되는걸 느끼더라고요.

    점세개님 말씀 듣고보니 이해 되네요. 맞아요. 자기가 좋아하는건 빠져들거든요. 레고조립 책읽기.. 이런거요.
    산만한 암기가 많은 과목은 싫어하고요.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저도 아들아이 데리고
    '15.1.14 10:50 PM (211.112.xxx.20)

    대학병원에 검사받으러 간적이 있었는데
    좋아하는일에 집중하는건 집중이 아니래요.

    " 좋아하지는 않지만 꼭 해야되는일을 잘 수행해낼수 있는"게 집중력이라고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울아이는 몇시간씩 책을 잘 읽어요, 꼼짝도 않고 레고조립을 해요.. 집중력 높아요 '
    라며 집중력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다고요..

  • 5. ..
    '15.1.16 4:46 AM (124.50.xxx.116)

    윗님 정말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620 오호..오늘 레가또 라는걸 마미 2015/08/09 891
470619 안수명 북한 스파이 의혹 및 현재 상황 4 mylove.. 2015/08/09 993
470618 오후가 되어도 화장이 안 칙칙해지는 방법 없나요? 5 아패 2015/08/09 2,876
470617 에어 써큘레이터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5/08/09 8,794
470616 집에 벽지대신 페인트 칠해 보신 분 어떠신가요? 3 체험담 2015/08/09 2,233
470615 내년에 어떡하죠 헐... 6 ㅇㅇ 2015/08/09 5,373
470614 청담중에서 고등학교 주로 어디로 가나요? 1 이사 2015/08/09 1,177
470613 대중교통 이용할 때 배낭 매너 있었으면 해요. 2 배낭조심 2015/08/09 714
470612 미세스 다웃파이어보고 깔깔 웃느라 숨넘어가겠네요 11 미세스 2015/08/09 2,595
470611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고장났나봐요 아흑 1 아너스 2015/08/09 11,998
470610 더치페이 안하는 분들은 헤어지고 싶을때 좀 그렇지 않을까요 ? .. 4 도로니 2015/08/09 2,126
470609 디자인학원 안내좀 해주세요 2 여름비 2015/08/09 665
470608 서울시 교육청주관.1:1무료수시상담 다녀왔어요.. 11 .... 2015/08/09 1,404
470607 무선진공청소기와 파니니 그릴 조언 좀 주세요 6 ---- 2015/08/09 1,534
470606 연애란 성애일 뿐인데 10 남자현 2015/08/09 4,430
470605 에어컨제습기능 전기값 많이 나올까요? 4 2015/08/09 3,858
470604 영화 암살 이해를 돕는 강의 17 새벽2 2015/08/09 3,538
470603 이틀 후 제사인데요.. 19 너무더워요 2015/08/09 4,528
470602 태교가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8 궁금 2015/08/09 4,095
470601 코펜하겐 3 감사합니다 2015/08/09 1,552
470600 질외사정했는데 꼭 사후피임약 먹어야할까요.. 14 사후피임약 2015/08/09 15,922
470599 만든 사람보면 멱살잡고 싶은 물건 101 이불털듯이 2015/08/09 22,459
470598 파운데이션 고르다 결국 미샤로 샀어요. 3 미샤 2015/08/09 2,980
470597 청소기 소모품 구입에 대해.. 파랑새 2015/08/09 582
470596 청춘FC헝그리 일레븐 이프로그램 보셨나요? 11 홧팅 2015/08/09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