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가 초등 5학년때 adhd 진단 받고 중 2 초까지 약 복용했었어요.
충동조절장애는 아니고요. 조용히 있으나 집중 안되는 경우이고요.(현재 중3)
그런데 약 때문인지 투약 기간 내내 식욕이 없어서 중 2때 초쯤에 약을 중단했거든요.
투약 기간중 성적은 각 과목 학교평균과 비슷하고요.
중2 2학기때부터 사회 과학 성적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과학은 3학년 말은 한자리수 점수로 초토화..)
수학은 중1 2학기부터 평균을 조금씩 상회하다 점점 상승하여 3학년 2학기에는 98 이고요.
(참고로 수학만 학원 다님.. 초 6때부터)
영어는 계속 평균 수준이다 3학년 2학기때 급락 ..(영어는 제가 지도..)
약을 끊자.. 사 과는 심각 하락
수학은 급상승
이럴때 사, 과 의 급락은 투약중단과 관련 있는걸까요?
아님 단순 노력 부족?
각 과목 공부량은 투약 유무 기간동안 별 차이 없어요.
원래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거든요.
물론 의사샘께도 문의했는데...성적은 복합적이라...하고 뭐라 단정치 않더군요.
물론 저도 동의하지만 과목간 편차가 너무 심하고...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고입하면 성적이 중요한데 다시 투약을 해야하지 않을까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투약은 의사샘과 상의할겁니다.
다만 과목간 성적격차와 하락이 adhd와 상관있나 하는건 경험하신 어머님들이 더 잘 아실수 있지 않나해서 문의하는 거고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귀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