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가 과목별 성적과 관련이 있을까요?

학업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5-01-14 20:39:17

저희 애가 초등 5학년때 adhd 진단 받고 중 2 초까지 약 복용했었어요. 

충동조절장애는 아니고요. 조용히 있으나 집중 안되는 경우이고요.(현재 중3)

그런데 약 때문인지 투약 기간 내내 식욕이 없어서 중 2때 초쯤에 약을 중단했거든요.

투약 기간중 성적은 각 과목 학교평균과 비슷하고요.

중2    2학기때부터  사회 과학 성적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과학은 3학년 말은 한자리수 점수로 초토화..)

수학은 중1    2학기부터 평균을 조금씩 상회하다 점점 상승하여 3학년 2학기에는 98 이고요.

(참고로 수학만 학원 다님.. 초 6때부터)

영어는 계속 평균 수준이다 3학년 2학기때 급락  ..(영어는 제가 지도..)

 

 

약을 끊자.. 사  과는  심각 하락 

수학은   급상승

이럴때 사,  과  의 급락은 투약중단과 관련 있는걸까요?

아님 단순 노력 부족?

각 과목 공부량은 투약 유무 기간동안 별 차이 없어요.

원래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거든요.

물론 의사샘께도 문의했는데...성적은 복합적이라...하고 뭐라 단정치 않더군요.

물론 저도 동의하지만 과목간 편차가 너무 심하고...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고입하면 성적이 중요한데  다시 투약을 해야하지 않을까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물론 투약은 의사샘과 상의할겁니다.

다만 과목간 성적격차와 하락이 adhd와 상관있나 하는건 경험하신 어머님들이 더 잘 아실수 있지 않나해서 문의하는 거고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귀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5.1.14 8:51 PM (121.169.xxx.139)

    아이가 왜 약을 먹는지 정확히 아나요?
    저는 그냥 집중력에 좋다는 정도로 얘기했는데
    그러면 왜 자기만 먹냐고 물어봐요.
    성질 부릴 때는 안먹겠다고 으름장 같은 거 부리다가도
    보통 때로 오면 먹어요.
    그럴때는 약을 먹는 게 자기한테 도움되는 걸 받아들이는 걸 넘어
    의존하는 느낌도 들어요.
    우리 애도 중학생이에요..

  • 2. ...
    '15.1.14 9:15 PM (112.154.xxx.191)

    많이들 오해하시는게 adhd는 집중이 안된다고만 생각하시는데 집중력부족이 아니라 편중이 심한 경우가 많아요 자기가 좋아하나 안하나에 집중력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요 보통사람들은 너무 좋아하는 것도 몸이 좀 안따라 주면 쉬어가며 하거나 진짜 싫어하지만 꼭 해야하는 일들은 싫어도 참고 하는데 adhd아동들은 이런걸 분배가 잘 안되고 참을성이 부족해요 좋은 거에 집중하는 것도 적당히가 아니라 쓰러질때까지 싫은건 절대 안하려고 고집피우기 이런식으로요 약을 먹으면 이런 충동성들이 적절히 통제가 되는거죠 그러니 약을 안먹으면 싫어하는 과목의 경우는 거의 수업을 안듣고 딴 짓을 하니 성적이 하락하는거죠

  • 3. 원글
    '15.1.14 9:56 PM (124.50.xxx.116)

    아이가님...저는 네가 집중력이 좀 부족해서라고 말해주고요. 본인도 집중 안 되는걸 느끼더라고요.

    점세개님 말씀 듣고보니 이해 되네요. 맞아요. 자기가 좋아하는건 빠져들거든요. 레고조립 책읽기.. 이런거요.
    산만한 암기가 많은 과목은 싫어하고요.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저도 아들아이 데리고
    '15.1.14 10:50 PM (211.112.xxx.20)

    대학병원에 검사받으러 간적이 있었는데
    좋아하는일에 집중하는건 집중이 아니래요.

    " 좋아하지는 않지만 꼭 해야되는일을 잘 수행해낼수 있는"게 집중력이라고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울아이는 몇시간씩 책을 잘 읽어요, 꼼짝도 않고 레고조립을 해요.. 집중력 높아요 '
    라며 집중력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다고요..

  • 5. ..
    '15.1.16 4:46 AM (124.50.xxx.116)

    윗님 정말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870 윈도우7 작업표시줄 관련 질문인데요.. 4 도와주세용... 2015/08/06 1,431
469869 유역비 집안 6 역비사랑 2015/08/06 6,649
469868 저주를 퍼붓고 싶은 사람 있으세요? 13 ## 2015/08/06 3,554
469867 미대입시도 유료로 컨설팅하는곳 있나요? 12 입시 2015/08/06 2,919
469866 무대공포증 극복하신분만 비법좀부탁드려요 14 극복하신분 2015/08/06 5,692
469865 까만 중년 3 2015/08/06 1,136
469864 박근령이 망언한게 이것 때문인것 같아요 7 배경 2015/08/06 2,457
469863 뉴욕타임스, 이희호 여사 평양 친선 방문 타전 2 light7.. 2015/08/06 470
469862 거실요... 벽지 2015/08/06 292
469861 박근혜대통령의 노동개혁 =쉬운해고인거 아시나요? 12 ... 2015/08/06 1,452
469860 부동산하는사람들 짜고치는고스톱치는듯하게일하네요. 2 부동산 2015/08/06 2,233
469859 소개팅남한테 반했는데 41 하트 2015/08/06 12,912
469858 여자가 더 많이지면 다수가 되면 좋을까요 4 힘들어 2015/08/06 600
469857 (급질문) 닭가슴살과 버섯, 어떻게 해서 먹을까요? 아자아자! 2015/08/06 453
469856 송추계곡이나 장흥계곡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제발요~ 2015/08/06 1,567
469855 중고등학생 모둠과제할때 장소 어디서 하나요? 4 ^^ 2015/08/06 852
469854 데이트남 앞에서 결혼에 관심없는 척 하는거 역효과인가요? 6 2015/08/06 1,850
469853 인테리어, 건축쪽에 흥미있으면 어떤직업이 좋을까요? 8 나비 2015/08/06 963
469852 너구리 카페 가 보신분... 1 .. 2015/08/06 1,473
469851 분당에 스파 좀 추천해주세요. 2 루팡 2015/08/06 760
469850 후쿠오카 1박2일 문의드렸던 사람입니다 25 휴가인데 2015/08/06 2,914
469849 이번 주 토,일 양일 간 전라남도로 여행갈려고 하는데요 3 .... 2015/08/06 684
469848 30대40대남자가 연애에 1 ㄴㄴ 2015/08/06 2,297
469847 스팟의 뜻 4 외동맘 2015/08/06 4,589
469846 불 안쓰는 음식 추천해 주세요 8 제발~~~ 2015/08/06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