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5.1.14 8:32 PM
(180.228.xxx.26)
무슨일이 있었는지 털어놔 보세요
2. 우리네는
'15.1.14 8:32 PM
(218.38.xxx.172)
아닌 것 같은데 요건 또 뭐지요?
3. ...
'15.1.14 8:32 PM
(112.155.xxx.92)
기운 내세요. 이제 막 연초인걸요. 앞으로 좋은 일들 많이 생길거에요. 오늘까지만 실컷 우세요.
4. 동구리동구리
'15.1.14 8:35 PM
(203.226.xxx.112)
딱히 이유가 없다면 공허하고 외로워서 그래요. 토닥토닥. 혼자 자취중이면 얼마나 서러운일 많아도 혼자서 삭일때가 많은데요. 기운내요. 정 힘들면 주말에는 집에 좀 다녀와요
5. 0ㅇ
'15.1.14 8:37 PM
(175.208.xxx.91)
가끔은 그렇게 울어주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아요
살다보면 힘들때도 있지만 어디 힘든일만
있겠어요 또 좋은날 맑은날이 있지요
인생다산것도 아닌데 힘내세요
내일은 아마 오늘보다 더나은날이
될거예요 토닥토닥
6. 오늘하루만
'15.1.14 8:38 PM
(203.226.xxx.43)
초콜렛 한통 드세요
단거 물리도록 먹으면 뇌가 대답해줘요
에휴 알았다알았어 이만큼 위로해 줬으니 화 그만 낼께ㅋ
전 술먹지만ㅠ 그러진 마시구요
7. 토닥토닥
'15.1.14 8:47 PM
(220.81.xxx.177)
슬프고 화가나는데 억지로 참고 해봤자 좋은게 없는거 같아요.
울고싶을땐 펑펑 우세요.
정말 눈물이 마를때까지 울면 전 좀 개운해지는거 같아요.
무슨일인지 몰라도 원글님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라는게 괜한 말이 아니더라구요. 언젠간 원글님에게 좋은날이 올거여요^^
8. ㅠㅠ
'15.1.14 8:53 P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럴 때 있어요. 왜 있잖아요. 만사가 다 내맘대로 안되고,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것 같은 날이요. 저도 혼자 사는데요.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딱 들어서면 이게 긴장이 풀린건지 뭔지 막 눈물이 쏟아질 때가 있어요. 저는 그런날은 그냥 막 울어요. 한참 진빠지게 울고나서 거울 보면 가관이죠. 그다음엔 숨겨둔 길티플레져꺼내서 막 먹어요. 저는 주로 엠앤엠 초콜렛이랑 하리보 곰젤리인데요. 그거 막 다 먹어버려요!!! 그리고 씻고 푹 자고 다음날 또 출근하고요.
괜찮아요 원글님. 저도 그랬어요. 힘들 때 혼자서 있을 때라도 힘든 티 냅시다 우리!
9. 전 늦은 나이에 자취 회사
'15.1.14 8:56 PM
(219.248.xxx.149)
전 오늘 첫출근이었는데 울뻔했네요.
난 이런 열악한 회사 밖에 못다니는가..라는 자괴감.
저녁도 안먹고 술집에 와서 한잔 하면서 팔이쿡 하고 있어요...
속으로는 눈물 흘리며..
10. ㅡᆞㅡ
'15.1.14 9:01 PM
(211.234.xxx.147)
맥주한캔 뜯으면서 오늘 하루 실컷 울어요
살다보면 그런날도 있지 뭐 꾹꾹 참고 그럴필요 없어요
실컷 울고 내일되면 기분이 좀 나아질거에요
11. 술한잔
'15.1.14 9:03 PM
(1.254.xxx.66)
마시고 펑펑울고 털어버리세요
님전화받을때 울면 엄마억장 무너져요ㅜㅜ
아직 젊은데 나중에 지나고보면 지금 이시간이 그리울때도 있어요 저도 15년전 퇴근버스에서 운적 있어서 맘아프네요 근데 지나고보니 그때가 그나이때가 그리워요
12. 달콤
'15.1.14 9:04 PM
(122.34.xxx.102)
생크림 듬뿍 얹은 허니브래드랑 커피로 좀 달래보세요..
요즘 제 힐링 푸드가 허니브래드거든요..
저도 무척 힘든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13. ..
'15.1.14 9:06 PM
(122.34.xxx.72)
저도 직장다닐때 퇴근길 지하철서 울때 있었어요.
그냥 우울하더라구요. 맞아요. 그때가 십몇년전인데 그립네요.
맛있는거 먹고 힘내세요. 푹주무시구요.
14. 포리너
'15.1.14 9:14 PM
(114.200.xxx.41)
하. 저도 오늘 짜증나고 우울하고. 맥주 사왔어요. 애들이 싫어라해서 한캔 먹 고 자려구요.
실컷 울고 기운 내보죠. 우리.
15. 아휴
'15.1.14 9:36 PM
(222.121.xxx.81)
남 일 같지 않아 글 남겨요. 10년 발령받구 초임지에 자취했을 때 어찌나 외롭던지. .티비도 넘 외로우니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신입이니 일은 모르겠고 동료들도 없고 그때 다가온 넘은 알고보니 개망나니였고. . 이 많은 사람들이 다 공감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다들 원글님 같은 때가 있었던거죠. .무슨 속상한 일 있었으면 여기다 털어놔봐요. . 아휴 맘이 안 좋네요..
16. 직장 다니며
'15.1.14 10:26 PM
(175.118.xxx.205)
퇴근길‥ 안울어 본 사람 없을거예요ㆍ차라리 그렇게 울면 시원하고 맘도 좀 진정되고 좋더라고요ㆍ내일은 좀 나을거예요
17. 쟈스민
'15.1.14 10:38 PM
(36.39.xxx.15)
세상이 내 맘같지않고 사는것두 힘들고 토닥토닥 우리서로위로해요
18. ㅇㅇ
'15.1.14 11:29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우라네님은 펑펑 이자나요. 이분은 엉엉인거보니 다른분인듯
19. 다들 그러지 않나요
'15.1.14 11:47 PM
(115.93.xxx.59)
저도 그랬고
정말 퇴근할때 땅으로 꺼지는듯한 괴로움
미생의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렇게 다들 공감한거잖아요
회사생활의 괴로움 ........
그런데 버티다보면 잘 버텼다 나자신이 기특하다 그런순간도 오더라구요
20. 저도요
'15.1.15 12:02 AM
(218.232.xxx.112)
-
삭제된댓글
버스에 앉으니 눈물이 줄줄 흐르더니 집에 와서 대성통곡 서러움에 잘때까지 울었는데 힐링이 되었는지 새마음가짐으로 일이 잘되고 있어요. 힘내요..내일은 찬란해질테니~
21. 케로로
'15.1.15 3:51 AM
(116.39.xxx.169)
토닥토닥..
제 20대의 어느날 그랬네요..
6개월당한 설움의 마침표를 찍고 돌아오는길.
일산끄트머리에서 서울까지 나오는 지하철. 내내 눈물콧물 어마하게 흘렸던일.
그와중에 엄마랑 통화하고 엄마의 응원한마디에 더 울고불고..
마침 가방엔 물티슈 딱 한장 남아있었는데
그거 하나로 눈물콧물 버텨내려니 정말 힘들었던 기억..
남들이 보면 내가 참 볼거리였겠다..싶겠지만..남 신경쓸 여유도 없었어요.
하지만 전 지금 40대가 되었고..그때 이후로 그렇게 운적도, 울일도 없었답니다.
그일 후엔 오히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더랬어요.
위에 다른분들 말씀해주셨지만..
그것도 한때예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진리입니다.
지나고나면 누군가에게 나 그때 어마하게 울고 다녔다..를 가볍게 얘기할 수 있는 내공까지 쌓이게 될거랍니다.
힘내세요.
님이 자꾸 병신같고 못난이같은거요?
님이 진짜 병신, 못난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상황이 그런거더라구요.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잘 다독여 주세요.
힘든 상황에서 잘 버텼다. 토닥토닥..
다음엔 이런 상황 부딪히지 말자..토닥토닥..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2. 그럴때가
'15.1.15 4:04 AM
(182.226.xxx.58)
저도 결혼 후 재 취업 했을때.. 과거에 당당했던 내가 왜 이리 초라해졌나 싶을 정도로 주변 환경이 저를 누를 때가 있었어요.
나의 가치가 이 정도밖에 안되었나..
그런데 은행을 갔는데 제껀 순서가 되어도 처리를 안해주고 다른 사람부터 하는거에요.
그게 쌓이고 쌓여서 은행에서 엉엉 울어버렸네요.
그런적이 없었는데..
은행마저도 고객으로 안보나 싶어서요..ㅎㅎㅎ
근데 지나고 나니 너무 웃겨요.
은행분들은 제가 업장에서 우니 당황해서.. 난리였고..빨리 처리 해 드리라고 하면서 안심시키고..
ㅎㅎㅎ
문제는 재취업 환경이 문제였는데..
그곳을 벗어나 지금 새롭게 일하고 있어요.
그 지역을 벗어나서부터는 저의 가치를 다시 찾았구요.
나의 문제가 아니였다는 것을 알고 나서, 다시 숨어있던 나를 찾았어요.
현재의 직장이 님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언젠간 님을 알아주고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을꺼에요.
힘내자구요~^^
23. 영양주부
'15.1.15 8:36 AM
(121.253.xxx.126)
댓글달아줏니 님들을 보니
아지기 세상은 살아갈만 한것 같습니다.
따뜻해져와서 저까지 포근해졌어요
24. 재취업
'15.1.15 9:14 AM
(121.182.xxx.241)
작은 회사에 15년만에 재취업해서 퇴근하는 날 갑자기 눈물 흘렸던 기억 있네요. 뭐가 그리 서러웠던건지...아마..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기억들 다 떠올라서 그랬던거 같아요. 그 뒤로도 몇 번 울컥했지만, 이쁜 내 새끼들 생각하면서 적은 월급 받아가면 아직 다니고 있네요..이 또한 지나가리라..위에 댓글에도 쓰여있지만, 저도 많이 힘들때마다 속으로 되뇌이는 말중 하나네요. 삶이 녹록치가 않기도 하고, 마흔 될때까지 참 힘들게 살아왔기 때문에 원글님이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마음 이해가 가요. 늘 좋을수도 나쁠수도 없는게 인생이라 생각해요..
25. grorange
'15.1.15 10:24 AM
(220.69.xxx.7)
IMF 때 다니던 곳 그만두게 되어 어째야하나 고민하던 중..
주위사람들, 부모님, 친구들.. 모두 나를 걱정하면서도 짐(?)스러워하던... 그 느낌 느꼈을때가 있었어요.
사무실에서 아무도 없을때 혼자 엄청 울었네요...
정말 서럽더라구요...
하지만 다시 힘내서 훨~~ 좋은 곳으로 재취업하고 지금 아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한때구요.. 힘내서 다시 뛰실 힘 내시고 다시 달리세요.
인생은 마라톤.. 정말 진리입니다. 화이팅!!!
26. 그래도
'15.1.15 4:29 PM
(164.124.xxx.147)
아픈만큼 성숙해져요.
버티기 힘들만큼 힘들 때 그렇게 눈물이 터지더라구요.
저도 빡신 직업을 가진지라 책임감과 자존심으로 버티긴 하지만 정말 하루하루가 내 능력을 벗어난다 싶었을 때가 딱 2번 있었어요.(직장생활 20년차입니다)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재간은 없는데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는 버텨내고 해내야 하는 상황.
다 퇴근하고 마지막 사람이 문 닫고 나가면 웃으며 인사했던 얼굴이 순식간에 눈물로 일그러지곤 했어요.
하룻밤을 꼬박 새서 일을 하고 또 다음날 일에 쫓겨 퇴근길 지하철 막차를 타면 남들이 보던 말던 지하철에서 울기도 했구요.
그래도 그 힘든 시절을 지내고 나면 저 스스로가 훌쩍 성장한 걸 느끼고 올테면 와봐라 자신감도 생기구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쨌든 시간은 지나갑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