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역시 따로 사는 남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제가 요즘 가족 내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을 말했더니
남동생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부모님께 말했나봐요.
부모님은 남동생 속이 깊어진줄 알고 좋아하시고ㅋㅋ
아버지는 '장남'이자 막내가 말한거라 그런지 금방 수용하셨어요ㅎㅎ
제가 말할땐 듣지도 않으시더니.
항상 제가 중얼중얼하는 캐릭터라 그런지
남동생 말이 훨씬 효과가 커서 좀 섭한 동시에
부모님한테 괜히 이뻐보이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노력하느니
우리 남동생을 내편으로 만드는게 가족이 화합하는 길이겠구나~하고 생각이드네요.
집안에서도 정치해야하다니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