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천어린이집 다른아이 부모글이라네요

ㅜㅜ 조회수 : 3,952
작성일 : 2015-01-14 13:13:45
출처. 오유 육아게시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부모 입니다.지금 각 까페나 SNS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맞는 부분도 있고 잘못된 부분도 있어서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 선셍반이고... 직접맞은 아이는 아니지만. 저 영상에 뒤쪽에서 겁내하며 무릎꿇고 있는 아이중에 한명이 저희 아이 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아이 부모님뿐만 아니라 같은 반 부모님들도 현재 잠을 못이루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각기 집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안맞은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영상에 아이가 맞는동안 다른아이들이 겁에 질려 한쪽에 모여있는 이유가  자신들 한테 불똥이 튈까바 알아서 기는 것 입니다. 익숙한 장면인것 처럼요) 현재  원장과 주변 교사들은 이번이 처음이고  본인들은 몰랐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어린이집에서 맞았다고 통증을 호소하던 아이의 엄마가 원장에게 CCTV열람을 요청했지만, 거부하며 참으라고 한 경우도 있었고,원장 본인입으로 해당교사한테 살살 다루라는 얘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중 배뇨장애가 생긴 아이들도 있고, 어린이집 등원을 거부하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안가는 주말마다 아침에 일어나면"오늘 어린이집 안가는날이야?" 물어보고 저녁떄는 "내일은 가는날이야?" 물어봤습니다."왜?" 물어보면... 얼버무리며.."아니야...." 그럽니다. 우리들 어릴때 학교 가기 싫은것 처럼 그런것이라고 생각했지.. 이런일이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또한  저 어린이집 내부구조가  반 (나이별 ) 마다 방은 다르지만 문을 닫아서 구분하는 곳이 아니라 커튼으로 살짝 가린 개방형이라 옆방에서 저렇게 큰소리가 나면 모를 수가 없습니다. CCTV 1년치를 뒤져보고 싶지만어린이집 내부에 있는 CCTV 영상은 약 3주치 정도밖에 보관되어있지 않는 상황이나저 사건 바로전주는 해당교사 신혼여행 다음주는 방학으로 영상이 1주일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추가 범행장면을 찾을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복원도 고려하고 있으나 얼마나 복구될지.. 그 안에 증거가 될만한 영상이 있을지 ............   저 작은아이들이 느꼈을 공포와 괴로움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먹먹합니다.울면서 안가겠다는 애들을 지옥같은곳에 떨궈놓고온 죄책감에 아이들 얼굴을 볼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교사 뿐만 아니라 원장, 주변교사까지 학대방치 및 관리 소홀로 책임을 묻고 싶고,이번 한번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습니다.아이들의 증언으로 증거를 하고 싶지만 그조차도 아이들한테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어떻게 진행해나가야 할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25.177.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가막혀
    '15.1.14 1:21 PM (182.212.xxx.51)

    심장떨려서 못보다가 하도 여기저기 영상이 돌아댜녀 결국 봤어요
    저모습을 본 학부모님들 심정이 어떨지...맞은 아이뿐 아니라 같은반 아이들 모습.
    누워서 놀던 아이가 친구 맞으니 자동으로 한쪽구석에서 모두 숨죽이고 무릎꿇고 앉아 있는 모습보니
    이건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니네요
    저 미친여자 반드시 사법처리 하세요.
    그리고 저곳 원장 다시는 어린이집 못차리게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다른교사나 원장이 모를수가 있어요?? 없습니다. 그냥 놔둔더라 생각하구요

    저 미친여자는 신상 다 털려서 다시는 아이들 곁에서 일 못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에나 저곳이 지옥일지 누가 알았겠어요
    제 마음도 이런데 학부모님들 마음은 어떨지. 이건 저 원에 아이보낸 학부모님들만의 문제로 끝낼것이
    아니라 생각해요

    이문제를 계기로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의 강력한 단속과 다시는 말못하는 어린아이들 볼모로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문제를 단순히 저 기관의 미친녀자와 학부모,피해 아동으로 국한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2. xlfkaltb
    '15.1.14 1:25 PM (125.191.xxx.135)

    진짜 외모비하는 하기 싫은데 저 돼지는 진짜 욕이 절로 나네요
    와오 빡쳐서 ~~ 그 어린이집 모두다 조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 처음이 아닌듯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더 멘붕 ㅠㅠ

  • 3. 아이를
    '15.1.14 1:31 PM (112.144.xxx.4)

    낳으라고만 윽박지르는 나라나 육아에 소홀한 사회구조나 다 그지같은 정책들이여서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아이 양육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보육교사의 폭행은
    가중처벌로 엄중하고 가혹한 법 적용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자고 나라가 모두 폭행을 휘두르는 깡패집단들이 없을 정도로 썩어 문드러졌나요?
    정말이지 내 나라지만 한숨만 폭폭나옵니다
    연초부터 이 무슨 지랄같은 뉴스들만 줄줄이 터져나오는지 원
    보욕교사나 원장이나 모두 무겁게 죄를 물어 죗값을 치루고 두번 다시는 보육교사로 활동을 못하게끔
    자격 박탈해야할것 같습니다

  • 4. ..
    '15.1.14 1:41 PM (1.238.xxx.229)

    어이구야!!!
    이거 원 심장 떨려서... 안보고 싶었는데 우연찮게 보고 기분 드러워져서
    심난합니다
    울 애도 시립 어린이집 다니는데, 어제 밤 맞은적 있냐고 물었더니 땡땡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하는데
    애 말을 믿어야 하나 싶고, 졸립다는 애한테 계속 물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422 생강가루 들어가는 레시피. 4 히트레시피 2015/08/01 1,173
468421 집 구조는 맞바람이 확실히 중요한 듯. 7 바람바람.... 2015/08/01 4,137
468420 학원을 몇 년간 다니고 있는데 3 2015/08/01 951
468419 정신없는 남편과 사는분들 5 짜증나 2015/08/01 1,497
468418 국정원이 해킹시 미끼로 사용한 파일 공개, 대테러와 연관성 없어.. 3 light7.. 2015/08/01 822
468417 글읽다보면 아래화면에 야한 만화뭔가요? 4 싫어 2015/08/01 1,826
468416 코스트코 문어숙회 어떤가요 4 ~~ 2015/08/01 3,583
468415 방학기간때 고3 점심은 어떻게 해결해요? 그외 질문있습니다. 3 , 2015/08/01 830
468414 김치냉장고용 김치통 1 알려주세요 .. 2015/08/01 1,771
468413 JTBC손석희 또다시 푸른수의 입고 웃음짓나?-완전언론탄압이네 5 집배원 2015/08/01 5,049
468412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완전 막혀요 6 집에가는중 2015/08/01 2,587
468411 82 회원이 무지 많잖아요 10 궁금 2015/08/01 2,224
468410 요즘 기분 좋았던 일... 15 ego bo.. 2015/08/01 3,472
468409 생선 냉동보관할때 머리도 그대로 보관하나요? 2 질문이 2015/08/01 505
468408 인테리어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드디어 내집.. 2015/08/01 1,280
468407 가족이 자는 모습 보면 불쌍하고 측은한 느낌 안 드세요? 16 .... 2015/08/01 3,366
468406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 12 pumpki.. 2015/08/01 3,497
468405 미션임파서블 너무 잼있어요 꼭 보세요~ 3 .. 2015/08/01 2,080
468404 팝송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3 coralp.. 2015/08/01 903
468403 미국이 선진국일수 밖에 없는 이유.. 8 .... 2015/08/01 3,443
468402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3 아셨나요? 2015/08/01 1,227
468401 실종 아동 찾는 네이버게시물 보고 마음이 아파요 4 ///// 2015/08/01 1,115
468400 평생 노력했지만... 62 산책자 2015/08/01 15,953
468399 오나의귀신님에서 셒은 누구랑 사랑에 빠진거예요? 6 ㅇㅇㅇ 2015/08/01 2,996
468398 베이비돌과 미니어처 식완놀이? 살수 있는 남대문 상가 어디일까요.. 4 남대문초보 2015/08/0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