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가요?
그 밥이 비록 5천원짜리 백반이라도
꼭 기억해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몇 년이 지나도
그만큼 또는 약간 더 업그레이드해서 밥사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강박증으로 보이나요?
어떤가요?
그 밥이 비록 5천원짜리 백반이라도
꼭 기억해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몇 년이 지나도
그만큼 또는 약간 더 업그레이드해서 밥사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강박증으로 보이나요?
제가 그런데요...
저희 친정언니, 친정엄마 모두...
이상한가요?
그럴 바엔 처음부터 더치하는 게 백 배 나아요.
그걸 기억해 내서 지난번에 당신이 샀으니..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좀 별루요
부담스러워 같이 밥먹기 싫어요
사기도 부담
얻어먹기도 부담
얻어먹고 모르쇠하는 사람도 많은데
꼭 갚는 사람은 상당히 양심적인 사람인거죠.
좋은거 아닌가요
저도 얻어먹으면 꼭 사줘야지 직성이 풀려요.
얻어먹으면 빚지고있는 기분이 들어서요
공덕중에 밥 먹인 공덕이 가장 크다네요
얻어 먹어서 다음에 잊지 않고 내가 산다고
다음엔 너가 사~ 하는게 아니잔아요.
아이쿵님 너무 멀리 가셨네요.
남한테 신세지거나 대접 받으면 거기에 답례해야 한다는 걸 배워서 그런거죠.
그렇다고 내가 사줬다고 다음에 그 사람에게 꼭 얻어 먹어야 된다는 생각도 없구요.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하는거죠.
아마 한번 샀는데 상대방이 갚지를 않고 두번째도 또 얻어먹고 가만있으면 다음에 그사람 안만날려고 할텐데요.
강박증이 아니라 당연한거죠;; 안사는게 이상.
달리 보일것 같아요. 제가 사면 호군줄 알고 주머니 닫고 있는 사람 너무 많아서 정도를 아는 사람이 좋아요
부모님께 잘 배운 사람 같은데요.
그걸 꼭 겉으로 내보이며 챙기면 좀 그렇고
본인이 기억하고 혼자 챙기는 거면 괘찮고...
내가 사준 오천원의 돈도 값어치있게 생각해줫다는거 아닌가요...
강박으로 볼 정도는 아닌거같아요
대부분이 남의돈은 안아까워하니까요 ......
그게 도리죠
세상이 비뚤어지니 그게 강박으로 보이는거고
재산에 관계없이 얻어먹으려고 들러붙는 사람을 몇 봐서
그래도 염치는 있는 사람인가보다 생각드네요.
밥먹고 차라리 커피는 내가 낼께 하는게 낫지 않나요..????? 112,160님 말씀처럼 몇년지나서 까지 기억하고 있다가....ㅋㅋㅋ 밥사주는건.. 좀 웃길것 같아요..... 진짜 빡빡한 느낌이 들것 같아요...솔직히 밥사주는 입장에서는 부담되어서 밥 못사줄것 같아요.....
뜬금없이 만나서 옛날 밥 얻어먹은거 사겠다고 아니구요.
그 사람을 가끔 볼때 밥을 얻어먹은거 기억나서 언젠가 사야지 하다가
그런 기회가 왔을때 즉, 누군가 먹으러 가자고 해야할 상황이었을때, 메뉴고를때 등등
먼저 자연스럽게 이전에 얻어먹은거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내가 이번엔 내겠다..
그러니 맛있는거 골라라..이런식으로 유도하는거죠.
물론 밥대신 까페가서 맛있는 차를 사기도 하구요.
평소 이런 소신으로 살아가는데
얼마전 어떤 분에게 진짜 6년전에 밥을 얻어먹었거든요.
가끔 생각날때마다 밥얻어 먹은거 미안하다 싶었는데
(12000원정도였을거에요)
5분정도 이런저런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다음에 밥먹자 몇년전 얻어먹은것도 있는데 내가 꼭 사겠다..하니
그걸 아직도 기억하냐고 놀라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강박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쭌거에요.
보통은 님처럼 하는게 맞죠..ㅋㅋㅋ 저도 그런편인데 근데 님 기억력이 진짜 대단하네요..ㅋㅋㅋ 6년전에 1만2천원 정도 얻어먹을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게... 저같아도 놀래겠어요... 근데 내색은 안하는게 좋았을것 같아요..
여기서 두번 얻어먹기만 했다고 하면
그친구 그만 만나라고 하면서
사람이죠.
신용관계 확실한 사람일 거구요.
돈도 많이 모아놨을겁니다.
적어도 남 것을 지 것인냥 이용하려 들고 얻어 먹으려는 얌체과는 아닌 게 확실해요.
좀 무서워요.
12만원짜리 얻어먹었다면 기억나는게 당연하지만 12,000원짜리 얻어먹을걸 6년동안 기억한다..
왠지 잘못한 일도 그렇게 오랫동안 기억할 사람 같아서 말이죠.
가능한 제가 먼저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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